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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피홈으로 간다

저자 : 송길원  | 규장 | 2000-02-05 출간

별점 5개    이 책의 리뷰 [1] 리뷰쓰기 문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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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ISBN 9788970468136
쪽수 269
크기 신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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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행복마스터 송길원 교수의 행복한 가정스페셜 가이드

이 시대의 가정의 의미는 무엇일까?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결혼의 기쁨을 접은 채 이혼이라는 길로 들어서고 있으며, 이삼십 대의 이혼뿐만 아니라 '황혼이혼'이란 단어조차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현실 속에 우리는 살고있다. 부부간에 애정과 존경이 사라진다면 결국 그 결혼은 비극이 될 수밖에 없고, 행복대신 깨어짐 밖에 없을 것이다.

본서는 교육방송(EBS)의 「송길원 스페셜」, KBS「아침마당」과 SBS「행복찾기」에서 가정의 행복에 대해 전도하며 이 땅에 본격적인 가정사역의 시대를 연 "행복의 전령사" 송길원이 그간 방송에서만 나누었던 이야기를 함께 나누기 위해 펴낸 가정의 가치를 강조한 「가정행복」특강이다. 척박한 현대인의 가슴에 가족 사랑의 향수를 불러일으켜온 가정사역전문가로서, 절망을 쌓는 막가파 남편에서 희망을 주는 사랑파 가장으로 변신한 송길원 교수의 눈물나는 자전적 해피홈 스토리를 담고 있다.

머리말

1부 왕초보 남편의 자술서

1장 고슴도치의 연대기
평생 웬수! / 날 때부터 최수종은 없다 / 고슴도치 바늘을 세우다 / 차이, 차이, 차이 / 단단해진 유년의 껍질 / 기다리고 기다린 운동회 / 엄마가 만든 흑두건 / 비르질 게오르규 스토리 / 울면 안돼, 울면 안돼 / 아들 속에 담겨 있는 나 / 드러내는 치유

2장 마쵸맨의 비애
이메일 연정 / 까만男과 까만女 / 결혼 고속철을 타다 / 초장에 기선 제압 / 알아도 아는 게 아니다 / 배(梨) 속을 몰랐다! / “이판사판 이혼이다” / 아내의 가출 / 부부싸움 절대절명에 서다! / 행복 길라잡이 / 내 쉴 곳은 오직 집, 내 집뿐일세 / 요단 강 뱃사공을 보고 돌아오다 / 사역의 선회, 가정사역연구소 / 마쵸맨(machoman) 신드롬에서 벗어나라 / 반드시 새 아침은 온다 / 가정불패의 확신

3장 몸만 보여주면 뭘해 마음을 보여줘야지
부부세미나에서의 난타전 / 부부 침실이 좁아진 사연 / 처음으로 안아본 아내의 아픔 / 하나된 기쁨의 고백 / 살아 숨쉬는 사랑 / 피 건드리면 피비린내 난다 / 부부싸움을 위한 십계명 / 늦게 붙은 로맨스불(火) 꺼질 줄 모른다 / 말 한마디로 평생 사랑빚을 갚는다 / 상처받기로 결단하는 용기


2부 가정행복 레디 고!

4장 사각의 링이 포근한 보금자리로
회개(?)의 열매인 공중전화 한 통 / 눈물로 쓴 편지는 / 사역의 유익 / 내가 변하면 / 50대 50? / 부부생활 행복법규

5장 뽕짝아빠에서 힙합아빠로
좋은 남편은 곧 좋은 아버지다 / 아빠 가슴은 아들의 운동장 / 노랑머리 아빠 / “아빠가 꼭 가마” / 자녀를 꼭 때려야 할 때 / 아이를 품어주는 적절한 간격 / 자식의 장래, 부모의 무릎에 달려 있다 / 가족사명서대로

6장 고부갈등 묘수와 암수 풀이
고부갈등, 남편 하기 나름 / 나중에 싹싹 빌더라도 / 지혜로운 심부름꾼 / 시어머니, 며느리도 부모 자식 사이 / 덜렁이 딸 하나 / 어머니, 사랑합니다 / 아버지의 핸드폰


3부 가정행복 송자병법(宋子兵法)

7장 생각을 바꾸면 백전백승
생각이 게으른 자들 / 인격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 결심만 하는 사람 / 풋고추만 주는 이유 / 땅에 붙어버리는 볼펜 / 자식 때문에 사람 되는 아비 / 잘하는 네가 해라

8장 사랑의 4륜구동차를 타라
지피지기(知彼知己) 사랑법 / 워드 플레이(word play) / 사랑이란 웃음이다 / 사랑이란 OK다 / 사랑은 함께 승리하는 것 / 사랑이란 즐거워하는 것

9장 칭찬의 보약을 달여 먹여라
양말, 슛 골인! / 배우자의 실수가 득점찬스 / 한눈 팔지 않는 이유 / 라면 한 그릇도 품위있게 / 귀로 먹는 보약 / 죽도 죽 나름이다 / 할아버지가 아령을 하는 깊은 뜻

10장 미인계보다 미소계를 써라
고정관념이 사람 잡는다 / 미소짓는 돼지는 죽어서도 비싸다 / 보일러도 밤에는 잔다? / 일목요연이란? / 행복의 네온사인 / 되는 집안의 세 가지 소리

11장 성숙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누가 여자를 진짜로 품었을까? / 사랑차 끓이는 법 / 적신호를 감지하라 / 지식 인프라를 구축하라 / 창문이 큰 집 / 날마다 행복을 가꾸는 사람들 / 나는 오늘 무엇을 변화시킬까?


4부 해피홈 스페셜

12장 큰아들은 군기잡고 작은아들은 군기풀고
한 배에서 나고도 이렇게 다를 수가 / 키우는 기준이 다른 게 문제 / 수용이 가져다준 선물 / 까만 것도 죄가 되나요? / 행복을 낚는 미끼

13장 결혼 서약은 폼으로 하나?
가정을 세우는 두 기둥 / 어머니 등만 있다면 / 그 인간, 언제 철들어? / 바람, 순식간에 찾아오는 것 / 여성은 무엇으로 사는가? / 키스는 한 순간, 요리는 영원

14장 ‘만종’에 그렇게 깊은 뜻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 한 명의 아내 / 일하지 않아도 된다? / 전업주부로 살아간다는 것 / 밀레 할머니의 교훈 / 어떤 그림을 보고 크나?

15장 내 존재의 이유
당신의 이름은 어머니입니다 / 마음의 안경 / 스스로 자초하는 왕따 / 작품이냐, 상품이냐? / 내가 나를 대접하지 않으면 / 지금 성공하라

16장 행복을 전염시키는 전령사
우리집 가훈이 정말 좋다 / 흔들리는 가정 / 등대를 놓치지 말라 / 가족사명서 원칙 / 사명자로 살기

양귀자의 송길원 론(論)

■ 미디어 리뷰


기독교가정사역연구소를 세워 행복한 가정만들기 세미나, 부모학교, 결혼예비학교 등 수많은 가정행복 프로그램을 구성해온 가정사역 디자이너 송길원 소장이 「나는 해피홈으로 간다」를 출판했다. 이 책은 기존의 질서와 가치관이 무너지는 이 때,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변치 않는 나라의 가장 근본인 가정의 가치를 강조한 책이다.
┃기독교신문 | 문화 | 2001-02-18 |


저자의 자전적 해피 홈 스토리로, 가정의 가치를 한껏 강조한 책. 책에서 강조하는 말은 ‘행복한 가정’. 이를 위해 저자는 어쩌면 너무 식상해 버린, 하지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사랑, 웃음, 칭찬 등을 펼쳐 보자고 제안한다. 그러면서 일상에서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차근차근 일러준다. 저자는 그의 부모님과 어린 시절, 성장한 후 아내를 만나 결혼하고 두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겪었던 가정의 안팎 이야기를 투명하게 공개해 문제의 치유와 그 방법을 제시하는 데 현실감을 높였다.
┃기독교보 | 문화 | 한권의 책 | 2001-02-21 |


가정에 대한 기존의 질서와 가치관이 무너지는 이 때, '행복한 가정'이라는 명제를 현실감있게 풀어낸 책이다. 이미 방송을 통해서 가정의 회복을 역설했던 송길원교수의 생생한 목소리를 새롭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새벽 이슬 | New Books | 2001-02-27 |


"결혼 혼수품이 이혼이다."라고 할 정도로 이혼이 보편화되고, 20∼30대뿐만 아니라 노년의 이혼률이 증가한다는 통계를 필두로 동성애의 커밍아웃과 독신 가족 증가, 부모의 자녀 학대 등 몇 해 전까지는 생각도 못했던 사건들이 이제는 새삼스럽지도 않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책은 이처럼 기존의 질서와 가치관이 무너지는 이 때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변치 않는 나라의 가장 근본인 가정의 가치를 강조한 책이다. 또한 예화의 함께 제시하는 이 진실들을 새로운 감동을 주며 그 절박성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EBS, KBS, S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강의를 책으로 만나기 원하는 독자의 요구로 3,4부는 EBS '송길원의 스페셜'강의를 실음으로 강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 또한 이 책의 특징이다.
┃크리스챤연합신문 | 문화 | 2001-03-25 |




■ 소설가 양귀자의 송길원 론(論)

일상의 진실 깨우쳐주는 고품격 행복찾기

‘대다수 사람들의 경우 아침시간대에 텔레비전을 켜는 일은 일종의 습관이다. 꼭 봐야 할 프로그램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무의식적으로 켜놓고, 그런 다음에는 텔레비전 혼자 웅웅거리게 놔두는 수가 많다. 나도 그렇다. 단지 유명 연예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그들의 연예시절 이야기나 집꾸밈 방법, 이혼 사유 등이 소상하게 흘러나오는 화면 앞에 아침부터 턱을 괴고 앉아있기도 참 무료한 일이었다.

그런데 요즘, 시간을 기억해 두었다가 일부러 채널을 돌려 시청하는 프로그램이 하나 생겼다. 특별한 일이 아니면 그 프로그램을 본 후에 처리하려고 일상의 시간표를 슬쩍 조정하기도 한다. 바로 EBS에서 아침 10시 30분에 방영하고 있는 ‘프로주부 특강’인데 그중에서도 지난 주 월요일부터 방송되고 있는 ‘송길원 스페셜’ 때문이다. 무심코 듣다가 고개를 끄덕이고, 고개를 끄덕이다가 나 자신을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강의의 설득력이 나를 그렇게 만들었다.

‘송길원 스페셜’의 매력은 품격이 높다는 데 있다. 송길원 교수는 흔히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에선 내용보다는 입담이나 부풀린 제스처로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이 다반사라는 시청자들의 의혹을 품위 있는 말솜씨와 강의 내용으로 간단히 불식시켜버린다. 그의 강의는 억지웃음 대신 생각하게 만드는 유머와 사색의 실마리들을 풍부하게 제공한다. 아침 시간, 오늘 하루의 삶에 대해 모색하고 실천해야 할 그 시간에 텔레비전에서 이만한 품격을 보여준다는 것은 말 그대로 신선한 충격이다.

‘송길원 스페셜’이 화두로 선택한 것이 ‘행복한 가정’이라는 것도 진정 의미심장하다. ‘우울하고 어두운 소식밖에는 들리지 않는 이 추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지금 왜 또 가정 이야기인가?’ 하는 반문은 전혀 필요치 않다. ‘우선 가정이다’라는 절박함에 대해 송길원 교수는 여러 가지 예화들을 제시하고, ‘사랑’이거나 ‘웃음’이거나 ‘칭찬’ 같은, 너무 자주 말해져서 이제는 닳아빠진 듯 싶은 진실들을 다시 한번 제대로 펼쳐보자고 제안한다. 그의 제안이 소중한 것은 지나치기 쉬운 진실들을 일상에서 잊지 않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까지 차근차근 일러준다는 데 있을 것이다. 저절로 따라하고 싶은, 이제까지 나는 왜 저렇게 살지 않았나 싶은 자기 반성과 성숙은 그러므로 좋은 강의의 당연한 결과물이다.

또 하나. EBS 제작진이 처음 5회로 기획했던 이 강의를 특별히 10회로 연장했다는 것, 시간대를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밤으로 옮겨달라는 시청자 요구가 빗발친다는 것, 이것 역시도 좋은 프로그램에 따르는 당연한 반응들이다.



■ 본문 속으로

날 때부터 최수종은 없다

"더 말할 것도 없다. 하는 짓을 보면 그 집을 안다더니…."
"뭐라꼬? 니는 뭐, 다른 줄 아나? 니도 그 피가 그 피네."
"뭐라?"
얼마나 얼마나 싸웠는지, 더는 나빠질 수 없다, 이제 바닥이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우리가 그런 싸움을 하면서 지금까지 왔다고 하면 다들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저를 보는 시선이 곱기가 그지없습니다. 대단한 애처가나 나이 든 최수종쯤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탤런트 최수종 씨야 만인이 인정하는 다정다감한 남편이자 애처가이지만 저는 그와는 너무나 거리가 먼 사람이었습니다.

'저 목사님은 얼마나 좋은 아빨까? 얼마나 좋은 남편일까? 그 부인은 또 얼마나 아름답고 멋질까?'
그런 마음을 담은 것 같은 시선과 마주칠 때, 그런 찬사나 기대 앞에서 저는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심정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해 저는 그런 존경어린 눈빛을 받을 만한 자격이 전혀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지요.

지금이야 제가 아내와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남편이요, 아버지인 것이 사실입니다. 아이들도 아내도 늘 저를 반기고 그리워하며 사랑해 줍니다. 하지만 우리 가정에 이런 사랑과 그리움이 샘솟기까지 제가 아내와 아이들에게 어떤 상처와 아픔을 주었는지는 이루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이러고 계속 살아야 하나?' 하는 마음이 들 때도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서로 고성이 오가며 으르렁거렸던 일도 많았습니다. 심지어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내가 제게 질려서 기절해버리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제가 퇴근해 올 무렵이 되면 아내는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고 합니다. 남편이 온다고 기대와 흥분으로 그랬다면 오죽 좋겠습니까? 혹 책잡힐 일이 없나 해서 놀란 가슴이 된 거지요. 집안 꼴은 말이 아니어도 밖에서는 잘나가는 남편을 향해 아내는 "남들한테 하는 것 반의 반만이라도 하라"고 호소하길 수 차례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서로 하루만 못 봐도 보고 싶고 메일이라도 꼭 주고 받아야 하는 그런 사이가 되었습니다. 전화 통화하면서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에덴동산의 원초적인 부부의 모습이 되어버렸습니다. 연애시절보다 더 깊은 사랑과 신뢰가 우리 사이에 쌓여가고 있습니다. 주고받는 편지 내용도 더 달콤해지고, 표현도 더 알콩달콩해졌습니다. 서로의 실수도 따습게 감싸 안아주기 때문에 어느 누구보다 편안한 사이가 되었죠. 그럼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달라지게 했을까요?
┃본문 | 12-14쪽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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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원 소개

죄수(罪囚)의 수(囚)는 ‘죄인 수’, ‘가둘 수’다. 시신의 결박까지도 모자라 영정까지 검은 띠로 가둔다. 또 한 번 죄인이 된다. 두 번의 죽음이다. ‘사진의 완장’을 거두어 ‘자유로운 영혼’으로 돌려보내야 한다. 죽음에 대한 유쾌한 반란은 이런 작은 일에서 시작된다.
4월 1일을 ‘求4.1生’의 <유언의 날>로 제안했다. 평상복입기운동, 일본 장례로부터 독립선언을 주도했다. 임종휴가 법안을 발의했고 수목장 <소풍가는 날>을 직접 운영하며 묘지지기로 산다. <행복한 죽음>으로부터 시작해 죽음 관련 서적만 7권을 썼다. 최근 직접 장례를 기획하고 연출하여 최초의 장례 감독이 되었다. <메멘토모리 기독시민연대>를 이끌며 장례 혁명의 방아쇠를 당겼다. 본서는 그 총탄인 셈이다.
하이패밀리 대표와 청란교회 담임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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