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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기독교 사상

An Introduction to Indian Christian Theology

저자 : 로빈 보이드(Robin Boyd)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2020-10-0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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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ISBN 9788934121992
쪽수 580
크기 15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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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한국에 소개된 기독교의 역사와 신학, 사상은 주로 서구교회의 시각에서, 그리고 서구교회를 중심으로 기록된 것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오늘날 서구교회의 영향력이 급속히 쇠퇴하고 그동안 변방으로 치부되어온 신생교회들이 세계 기독교의 중심을 차지하게 되면서 복음과 신학의 현장화라는 문제가 긴급하고도 필수적인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오늘날 인도교회와 신학자들은 이 과제를 가장 선구적으로, 그리고 모범적으로 수행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한국교회에 그 기본적인 사례들조차 소개되지 못한 점은 심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본서는 이런 배경에서 기획되고 번역되었다. 더 나아가 이 책은,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인도 기독교의 신학과 사상을 이해하는 데 있어 나침반 역할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본서의 저자인 로빈 보이드(Robin H. S. Boyd) 박사는 인도 선교사였던 부모님에 이어 2대째 인도에서 선교사로 사역하면서 구자라트의 연합신학교에서 인도의 기독교 신학을 정리하고 소개하는 귀한 작업을 수행했으며, 그 작업의 소중한 결실이 바로 이 책이다. 지난 2천 년 동안의 인도교회 역사 속에서 인도인들에 의해 형성된 특징적인 인도 기독교 신학과 사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으며, 특히 18세기 후반 인도 르네상스 시기로부터 20세기 후반에 이르기까지 인도의 문화와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토착화된 인도 신학을 세우기 위해 분투했던 여러 기독교 신학자들의 사상을 시대적 상황과 더불어 잘 소개해 주고 있다.


책 속으로


p. 26
오랜 세월 동안 서구 신학자들은 인도교회가 언젠가는 세계교회의 신학에 특별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 믿고 기대해 왔다.


p. 66
그리스도는 그의 삶의 중심이자 그의 모든 사고를 이끄는 힘이 됐지만, 그는 자신의 사고가 서구의 틀 속으로 끌려들어 가는 것에 대해 확고부동하게 거부했다. 후기 인도 신학자들의 저작물 속에서 친숙해진 많은 개념과 범주들이 처음에 결코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받아들인 적이 없던 센에 의해 규정됐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센에게는 놀라울 정도로 매력적이고 감동적인 무언가가 있다. 그는 힌두 구도자의 전형으로서, 엄청나게 비싼 진주를 발견했지만, 그것을 사기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파는 것은 꺼리는 사람이다. 우리는 센이 경험한 그리스도의 실재성, 그리고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자신이 사랑하는 인도의 전통으로 표현하려고 한 그의 노력의 진정성을 부인할 수 없다.
따라서 인도 사상가들이 그리스도에 반응하여 자신들의 경험을 해석하려고 노력했던 방식을 이해하려면 필수적으로 케샵 찬드라 센의 접근방법에 친숙해져야 한다.


p. 144
그리스도의 인격에 대한 브라흐마반답의 가르침을 소개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상의 일은 아마도 다시 한번 그의 훌륭한 산스크리트어 찬송인 ‘성육신의 찬가’(the Hymns of the Incarnation) 중 하나를 인용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브라흐만의 초월적인 형상이시며,
가득히 넘쳐흐르는 영원한 지성 안에서
꽃이 피고 거울처럼 비취시는—
하나님이시며 신인(God-man)이신 그분께 찬송을!


p. 166
우리는 이제 그들과 동일한 시대를 살았지만, 여러 측면에서 우리가 생각해 온 신학적인, 그리고 문학적인 발전의 외부에 서있었던 한 사람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그는 어쩌면 지금까지 살았던 인도의 기독교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사두 순다르 싱(썬다 싱)이다.


p. 395
그러므로 몽샤냉이 강조했듯이 기독교 신비주의는 모든 구별이 사라지는 일원론적 신비주의와 다르다. 오히려 사치드아난드와의 신앙을 통한 연합을 추구하는 가운데, 사람들은 삼위일체의 끝없는 신비와 교제, 그리고 사랑으로 인도된다.
‘존재’로서의 사트(Sat)는 하나님의 ‘존재하심’(is-ness), 즉 ‘나는 곧 나다’(The I AM)이다. ‘지성’으로서의 씨트(Cit)는 지혜와 로고스의 성경적 개념, 그리고 세상을 창조하신 구약성경의 ‘말씀’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그리고 기쁨(至福)으로서의 아난드(Ānanda)는 그 자체로 사랑과 연관되어 있는 성령의 가장 특징적인 측면들 가운데 하나를 강조한다.
이 관련성이 존재하는 것이 단지 우연인가?
이 용어는 그리스어인 우시아(ousia)나 히포스타시스(hypostasis)와 같은 신격의 내적 본성을 표현하기에도 적합하지 않은가?



추천사
임성빈 박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임희모 박사 | 한일장신대학교 명예교수
윤순재 박사 | 주안대학원대학교 총장
김한성 박사 |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선교영어학과 교수
이규대 박사 | 인도네시아 스리위자야신학대학교 선교학 교수
머리말


제2판 서문
초판 서문
역자 서문


제1장 서론
제2장 신학적 전통의 몇 가지 원천들
제3장 복음과 인도의 르네상스
제4장 힌두교에 대한 합리적인 논증: 느헤미야 고레
제5장 지존하신 그분 외에는: 브라흐마반답 우빠디야이
제6장 인도의 컵 안에 있는 생명의 물: 순다르 싱
제7장 박띠 마르그로서의 기독교: 아빠사미
제8장 새 창조의 신학: P. 첸치아
제9장 성령의 기독론: V. 차까라이
제10장 대화를 위한 준비: P. D. 데바난단
제11장 오늘의 인도 신학
제12장 인도 신학 사상의 유형과 용어들
제13장 평가와 전망
제14장 힌두 기독교?
제15장 성취 – 마음의 동굴에서 462
제16장 행위의 길: M. M. 토마스 512
제17장 크리스트아드바이타: 단지바이 파키르바이(1895-1967) 542


용어 해설
참고 문헌
인명 색인



본서가 한국의 독자들이 아직도 복음을 자유롭게 받아들일 수 없는 ‘인도’라는 나라를 기본적으로 이해하고, 나아가 인도 기독교와 신학을 더 깊이 연구하는 데 꼭 필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확신한다.
임성빈 박사_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한국교회는 자신의 신앙과 신학적 관행을 성찰해야 한다. 우리보다 기독교의 역사가 깊고 다양한 인도 기독교의 사상을 담은 본서를 읽고 타산지석으로 삼아 우리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면서 한국교회의 선교를 새롭게 행해야 할 것이다.
임희모 박사_한일장신대학교 명예교수


신학자뿐만 아니라 선교사들도 현장에서 자신학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 임한중 박사의 『인도 기독교 사상』 번역 출판은 한국 선교사의 현장 신학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업적이며, 인도 선교와 신학을 연구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윤순재 박사_주안대학원대학교 총장


그동안에 인도교회에 대한 정보가 너무 빈약했다. 하지만 본서가 출간되는 만큼 이제 달라져야 한다. 바쁜 시간을 쪼개어 가며 본서를 번역하셨을 임 박사의 수고가 얼마나 컸을지 헤아릴 수 없다. 인도와 네팔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님들에게 본서는 필독서이다. 인도와 네팔 선교를 돕는 한국의 교회들과 담임목사님들께도 본서를 필독서로 추천드린다.
김한성 박사_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선교영어학과 교수


역자 임한중 박사는 신학과 문화교류학을 전공한 신학자이자 현지 선교사로서 외부인이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힌두 종교와 철학을 잘 이해하고 인도교회의 역사와 신학을 잘 파악하고 있기에 어렵고 난해한 인도교회의 신학 사상을 훌륭하게 번역했다. 그 수고로 태어난 본서가 인도 선교와 한국교회의 신학적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기를 바란다.
이규대 박사_인도네시아 스리위자야신학대학교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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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보이드(Robin Boyd) 소개

‘로빈’으로 잘 알려진 로버트 휴 스틸 보이드 박사(Rev. Dr. Robert Hugh Steele Boyd, 1924-2018)는 아일랜드와 영국, 인도와 호주에서 목회자와 선교사, 신학자로서의 삶을 살았다. 제2차 세계대전에 포병 암호해독자로 참전한 그는 에딘버러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으며, 학생기독운동(SCM) 지도자로 사역하였다. 1954년부터 인도 구자라트에서 선교사로 사역한 그는 에딘버러대학교에서 “인도에서 교의신학의 자리”(The Place of Dogmatic eology in India)라는 논문으로 철학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1961년부터 구자라트연합신학교 학장으로 봉직했으며, 북인도교회(CNI) 형성에 기여했다. 인도에서 20년을 사역한 그는 호주에서 교구사역과 교회연합에 헌신했으며 아일랜드 에큐메닉스학교(e Irish School of Ecumenics) 이사로 재직하다가 멜버른에 돌아와 교구목회를 한 후 1994년에 은퇴했다. 2018년 6월 14일 영국 에딘버러에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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