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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소풍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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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소풍중

저자 : 황교진  | 김영사 | 2004-07-15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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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ISBN 9788934916154
쪽수 216
크기 신국판변형판(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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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교진이와 너무 이쁜 엄마의 특별한 사랑이야기


"사랑은 유효기간이 없어요"

뇌출혈로 쓰러져 식물인간 상태가 된 어머니를 돌보며 칠 년 넘게 어머니의 의사,간호사 노릇은 물론 영양사, 치료사에 스페셜 가위손 노릇까지 하고 있는 교진이의 감동의 사랑일기.
어머니는 잠시 소풍을 떠난 것일 뿐이며, 어머니를 간호하며 얻게 된 건강한 체력과 몸짱 몸매는 어머니가 주신 또 하나의 선물이라는 '울트라맨'의 웃음과 눈물의 울트라 사랑 폭격!



■ 황교진에 대해서..


1970년에 태어나 숭실대학교 건축 공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원 진학을 앞둔 1997년 11월,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져 식물인간 상태가 되엇다. 병원을 세군데나 옮겨가며 어머니의 회복을 위해 애썼으나 결국 7개월만에 '가망없음 ' 통보를 받고 어머니를 집으로 모셔 와야 했다. 그후로 칠년에 걸친 교진이와 엄마의 한방살이가 시작되었다. 그는 엄마가 되었고, 어머니는 그의 갓 태어난 딸이 되었다. 그는 어머니의 주치의인 동시에 간호사이다. 식사를 챙겨드릴 땐 영영과 열량을 꼼꼼히 챙기는 영양사가 되고, 팔다리 관절과 근육운동을 시켜 드릴 땐 치료사가 된다. 두 달에 한 번은 가위손이 되어 어머니의 머리를 깎아 드린다.
그의 예술에 가까운 간호 덕분에 어머니는 칠년 넘게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계시면서도 욕창 한번 없이 건강하고 깨끗하게 몸을 보존하셨다.
교진이는 어머니를 간호할 튼튼한 체력을 얻기 위해 어머니 옆에서 틈틈이 운동을 했다. 그 결과 지금은 팔 굽혀 펴기 200번도 문제없는 무쇠팔, 무쇠다리의 근육 맨이 되었다. 그래서 여름엔 쫄티의 제왕이 된다. 교회 친구와 후배들로부터 '울트라맨'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하지만 마음만은 '알프스소녀'다.
때로는 힘들지만 하나님이 교진이를 예뻐하심을 알기에 그 빽줄 하나 믿고 감사한 마음 가지며 파란구두를 신고 씩씩하게 살아간다. 어머니의 긴 소풍같은 휴식이 끝나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깨어나시리라 믿기에.
어머니 보시기에 기쁜 아들이 되고자 늘 노력한다. 어머니를 간호해온 경험과 지식을 살려, 아픈 사람들을 돌보는 호스피스 사역을 하려고 준비 중이다.
나중에 어머니가 깨어나시면 교진이는 이렇게 말씀 드릴 작정이다.
"엄마, 소풍이 그렇게 좋았어요?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엄마 기다리느라 나 장가도 못갔잖아요!"




■ 본문 속으로


칠년 넘게 의식없이 침대에 누워 계시는 어머니를 돌보며 아픔을 희망으로, 눈물을 웃음으로, 고난을 선물로 바꾼 파란 구두의 울트라맨, 교진이의 감동의 사랑학 특강!


어머니, 오늘 아침 미역국은 어머니가 드셔야 하는데, 케이크 쉰여섯 살 초를 꽂고 후우 불어 끄시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둬야 하는데, 미역국은 제가 대신 먹고, 어미니는 늘 똑같은 아침을 맞네요. 내겐 너무 이쁜 엄마, 당신이 있기에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들입니다.


어머니가 좋아하신 신동엽 따라잡기는 지금도 계속된다. "엄마, 안녕하시렵니까? 엄마는 왜 큰 쌍꺼풀을 두 겹씩이나 가지고 있으면서 아들은 하나도 안 주시렵니까? 욕심쟁이시렵니까?"
"엄마, 내 가슴 만져봐, 단단하지? 나 이제 몸짱이예요. 얼굴짱만 되면 만사형통이야. 근데 이건 운동해도 안되네?"
어느날 어머니가 벌떡 일어나 이렇게 말하실지 모를 일이다.
"녀석, 그만 좀 웃겨라, 이거 어디 시끄러워서 누워있을 수가 있어야지."


이상한 일이다. 이제 남은 것을 슬픔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 가족에게 웃을 일은 두번 다시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바위같은 절망을 뚫고 우리는 희망을 바라보며 살고 있다. 저마다의 아픔과 원망으로 제각각 길을 가던 우리 식구,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아픔을 쓰다듬을 수 있게 되었다. 어머니가 주신 기적이다.


그래! 난 참고 견디는 데 못이 박힐 만큼 박힌 울트라맨이다. 절망과 좌절은 팽개쳐버리고 앞을 향해 열심히 돌진하는 희망의 싸나이다. 밤에 눕기 전에 다른 날보다 더욱 열심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쇄골 뼈에서 내려오는 탄탄한 가슴 굴곡, 한층 더 선명하게 새겨진 복부의 王자, 정신과 마음, 게다가 몸까지 매력덩어리다!
어떤 시련이건 마음의 절망이건 모두 덤벼봐라. 끄덕없다
내 마음은 항상 좌절 금지 구역이니까.


추천의 글


우리는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보게 될 것입니다


1.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천국대학 사랑학과
전 라운드를 뛰는 날
꽃과 삼겹살
쌀이냐, 베개냐?
보디가드 속옷에 흘린 눈물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바느질 단상斷想
주부 애환
우리 남매 이야기
깨끗함과 더러움


2.오래된 간호복
만나는 있다1
만나는 있다2
오래된 간호복
예비 매제가 다녀가다
여동생의 결혼식
패스트푸드점에서
나의 하루
초콜렛에 얽힌 기억
내 안의 싸움


3.내겐 너무 이쁜 엄마
어머니를 목욕시켜 드린 후
나의 파란구두 이야기
원가와 수리비
울트라맨 생일파트 현장보고
사랑하니까
십자 금목걸이
신용불량 권하는 카드
가족사진


4.사랑은 유효기간이 없어요
어머니께 침 놔드리기
나의 현실, 타인의 화제
좌절금지 구역
캔디의 남자들
무단횡단 범칙금
아버지와 나
나의 첫 강의 승리담
엄마에게


5.날마다 조금씩 더 사랑합니다
엄마의 생일
라면 먹으며 '대장금' 보기
어느 성탄절
아버지를 전도하다
어머니를 천사요양원에 모시다
팔 년만에
나의 갓 태어난 딸
아버지의 환갑잔치


에필로그
어머니는 소풍중


"칠 년 넘게 어머니의 소풍을 지켜드리며 소망으로 기다리고 인내하고 있는 교진 오빠는, 학교에서도 책에서도 그 무엇에서도 배울 수 없는 것을 얻었습니다. 교진 오빠는 어머니의 긴 소풍이 주는 선물을 '고난이 주는 보물'로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오빠가 그 귀한 것들을 우리에게 나누어 주려고 합니다. 기대가 됩니다. 우리는 이 책 안에서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눈으로 보게 될것입니다!"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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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진 소개

1970년 출생 숭실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대학원 진학을 앞둔 1997년 11월.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져 식물인간 상태가 되었다. 병원을 세 군데나 옮겨가며 어머니의 회복을 위해 애썼으나 결국 7개월 만에 가망 없음 통보를 받고 어머니를 집으로 모셔와 지금까지 어머니의 주치의인 동시에 간호사이며 영양사가 되고 운동을 시켜드리는 치료사가 되고 두달에 한번 가위손이되기도 하며 7년동안 보살펴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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