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의 유일한 희망

인간은 어떻게 낙원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왜 고도로 발전된 이 세상은 나아지지 않는 것인가? 왜 이 세상에 전쟁과 고통이 그치지 않는가?
이러한 질문에 대해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는 성경이 말하고 있는 진리를 이 책에서 분명하게 제시하며, 강한 도전을 던져준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가 가야 할 길에 대한 깨달음으로 가슴속 뜨거운 열정에 불길이 지펴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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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자 후기
먼저 본서가 나올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본서는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호로 발간된 『웨일즈복음주의운동』(The Magazine of the Evangelical Movement of Wales)에서 그분의 설교만을 발췌해서 번역한 것입니다.
이미 국내에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많은 설교집이 출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설교에 주목한 것은 이 설교야말로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신학적 관점의 핵심요소와 이 세상과 인간에 대한 평소의 생각을 가장 선명하게 드러낸 설교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설교의 내용이야말로 그분을 의학계에서 설교자의 길로 이끈 동기가 된 메시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 더 넓게는 왜 고도로 발전되어 가는 이 세상이 계속 나아지지 않는가, 왜 이 세상에 전쟁과 고통이 그치치 않는가에 대해서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지를 명코ㅔ하게 드러냈다는 점 때문입니다. 이런 의문점은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나 그렇지 않는 사람이라도 한번쯤은 궁금해하던 문제였을 것입니다.
로이드 존스 목사님 특유의 열정적이고 복음 전도적인 설교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저의 부족으로 인해 오히려 본서의 훌륭함이 가려지지 않았나 두려울 뿐입니다.
끝으로 본 설교를 번역하도록 허락해준 『웨일즈복음주의운동』편집진에게 감사드리며, 이 책의 출판을 위해서 수고해주신 나침반출판사 직원들과 옆에서 저를 도와준 아내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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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속 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 그리고 기독교 신앙과 교회의 목적은 삶의 진실을 직시하도록 사람들을 부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이를 믿지 않습니다. 세상은 우리를 감상주의자, 혹은 감정주의자로 여깁니다. 우리가 그저 한자리에 모여서 함께 찬송을 부르면서 감정저긍로 우리 자신을 몰입시킨다고 생각하빈다. 더 나아가 우리를 이성적으로 깊이 생각하지 않고 어려운 현실과 난처하고 당혹하게 만드는 문제들에 맞서기를 꺼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우리만이 이 세상의 현실을 이해하고 바로 볼 수 있으며, 비참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메시지를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상태를 한번 봅시다. 계속 주의깊게 관찰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직면한 고통스런 문제에 대해서 잠깐이라도 생각해봤다면 누구나 그 문제를 잘 알 것이기 때문입니다.
(중략)
가장 흥미로운 점은 타락 이후의 인류의 역사가 잃어버린 낙원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아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한 역사라는 점입니다. 우리가 문명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정말 놀라운 역사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놀라운 역사는 낙원으로 돌아가고자 했던 인간들의 투쟁과 노력의 역사였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제가 말하는 것을 믿지 않으며 성경도 믿지 않습니다. 그들은 창세기 3장의 이야기를 믿지 않습니다. 그들은 원래 세상이 지금과는 달랐을 것이라는, 그리고 원래 있었던 곳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알 수 없는 향수나 느낌을 품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그런 생각들이 인간들에게 오늘날 우리가 문명이라고 부르는 위대한 것들을 이루도록 충동질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 모든 것이 헛된 노력이고, 인간은 절대 그런 방식으로 낙원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잃어버린 낙원과 회복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

마틴 로이드 존스(D.Martyn Lloyd-Jones,1899-1981) 소개

20세기를 대표하는 탁월한 강해 설교자이자 복음주의 지도자이다.
영국 웨일스에서 태어났다. 런던대학교(London University)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왕실 주치의 토머스 호더경의 수석 어시스턴트를 지냈다. 그러다 2년간의 끈질긴 내적 분투 끝에 27세에 장래가 촉망되는 의사의 길을 내려놓고 설교자의 부르심에 순종했다.
이후 그는 시공을 뛰어넘어 수많은 영혼을 치유하는 의사가 되었다. 캠벨 몰간의 뒤를 이어 1968년까지 30년간 런던 웨스트민스터채플에서 목회를 하며 지대한 영적 영향력을 행사했다.
《마틴 로이드 존스의 복 있는 사람》, 《마틴 로이드 존스의 내 구주 예수》, 《설교와 설교자》, 《회개》, 《부흥》 등 복음의 본질을 일깨우는 수많은 명저를 통해 지금까지 전 세계 신앙인들에게 깊은 위로와 영적 도전을 건네고 있다.
[출처: 두란노 출판편집부]

https://www.mljtrus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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