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역개정판, 가죽, 금장, 무색인, 지퍼형. 가로쓰기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은 지금 한국교회에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성경전서 개역한글판'의 장점인 성경의 전통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오늘날의 시대가 요구하는 표기법과 이해력을 보강한 성경이다. '성경전서 개역한글판'은 미 알려진 대로 직역의 원칙 아래 원전 성경의 내용 전달 의 정확성을 유지하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한국 교회의 신앙 정서를 반영하는 그 표현의 적절성과 함께 한글 문어체의 "성경 언어" 전통을 확립한 매우 귀중한 자산을 가지고 있다. 다만 한글로만 된 성경을 읽을 때에는 한자어 표현의 뜻을 알기 어려운 부분이 있고, 현재의 표기법과는 다른 예전의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따르고 있어 수정의 필요가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대한성서공회는 시대와 언어와 세대의 변화를 감안하여, 과거에 통용되었으나 현재에는 잘 쓰이지 않고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쉽고 현대적 표기로 개역 개정하였다. 곧 시대와 언어의 변화를 감안하여 꼭 고쳐야 할 부분만을 개정하여 '개역 한글판'의 번역을 최대한 존중하였고, 개역의 문체를 그대로 유지하였으며, 국어 맞춤법이 달라진 곳을 개정하였고.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본문은 알기 쉽게 개정하며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옛 말이나 한자어는 알기 쉬운 말로 개정하였다. 특히 개역이 사용한 원본을 존중하여 원문 대조 문제가 제기될 때는 가능한 한 최근 의 편집 본문 신약 희랍어 성경(GNT UBS 4판)과 구약(BHS)까지 철저히 대조하여, 신구약전서에서 모두 합쳐서 대략 72,732 곳을 개정하였다

1. 찬송가
2. 성경전서

■ 출판사 리뷰

대한성서공회는 1998년 8월말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을 출간하였다. 현재 한국 교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1961년판 <성경전서 개역한글판>을 개정하기 위하여 "개역개정위원회"를 구성하여 1983년부터 <개역개정 원고>를 10년 동안 준비하였다.
그리고 1993년에 각 교단에서 파송한 성서학자, 신학, 목회자, 국어학자 등으로 구성된 "성경전서 개역한글판 개정감수위원회"가 조직되어 1997년 6월에 감수작업 을 모두 마무리하여 11월에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을 감수 본문으로 출간하였다. 그후 1998년 5월 교계 중진 목회자와 신학자 1,000여 명의 감수 의견을 수렴 반영 하여 1998년 8월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최종 결정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대한성서공회는 1911년에 <구역> 성경을 완역하여 출간한 이후, 1938년에 개정하여 <개역>을, 1952년에 이어 1961년에 개정하여 <성경전서 개역한글판>을 출간하였다. <성 경전서 개역한글판>(1961년)은 현재 대부분의 한국교회가 읽고 있는 성경이다.
<성경전서 개역한글판>은 이미 알려진 대로 직역의 원칙 아래 원전 성경의 내용 전달 의 정확성을 유지하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한국 교회의 신앙 정서를 반영하는 그 표현의 적절성과 함께 한글 문어체의 "성경 언어" 전통을 확립한 매우 귀중한 자산을 가지고 있다. 다만 한글로만 된 성경을 읽을 때에는 한자어 표현의 뜻을 알기 어려운 부 분이 있고, 현재의 표기법과는 다른 예전의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따르고 있어 수정의 필요가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대한성서공회에서는 시대와 언어와 세대의 변화를 감안하여, 개역이 앞으로도 한국교회에서 널리 사용되도록 하기 위해, 과거에는 통용되었으나 현재에는 잘 쓰이지 않 거나 어려운 말을 쉬운 말로 수정하는 개역개정 작업을 시작하였다.
1983년 9월부터 약 10년간의 작업 끝에 '개역한글판 개정 원고'가 완성되었고, 1993년 8월 16일 각 교단에서 대표로 파송한 성서학자 신학자 목회자 국어학자 등으로 "성경전 서 개역한글판 개정 감수 위원회"가 조직되어 4년 동안 157회의 독회와 토론을 거쳐 개 정 원고를 감수하였으며, 그 결과 1995년 11월에는 <개역개정판 신약전서>가 출간되고, 1997년 11월에는 <성경전서 개역개정판>(감수용)이 출간되었다.
대한성서공회에서는 이렇게 완성된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을 1997년 11월 20일 감수 용 성경으로 제작하여, 1,500여명 이상의 한국 교회 중진 목회자들과 학자들에게 보내어 의견을 들었다. 1998년 5월에는 개정위원들과 감수위원들이 모여서 한국 교회로부터 들어 온 의견들을 최종적으로 수렴하여 개정판에 반영하였다.
개정 위원들과 감수 위원들은 개역한글판의 개정과 감수 작업을 통해서 개역 성경이 원문과 대조해 볼 때에, 원전에 충실한 좋은 번역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기본적으로 개 역의 "무드"를 유지하여 틀리지 않았으면 개역 성경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원칙 하에 개 정 작업을 진행하였다. 그러나 처음 개정을 시작할 때에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많은 곳 을 개정하게 되었다.
<성경전서개역개정판>(감수용)을 출판할 때에, 신약 27권에서 개정된 곳은 약 12,823 곳, 구약에서 개정된 곳은 약 59,889곳, 이렇게 신구약전서에서 모두 합쳐서 대략 72,732 곳을 개정하였다. 이것은 한국 교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또 부분적으로 적지 않 은 곳이 추가로 개정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 단계의 개정에서는 대부분, 한국 교회로부터 <개역개정판>(감수용)에 대하여 이견이나 이의가 제기된 본문들 또는 논란이 된 본문들 을 살펴보고, 검토를 하였다.
이번 <개역개정판>의 전체적인 개정 특징을 들어보면 대략 다음과 같다.
1. 시대와 언어의 변화를 감안하여 꼭 고쳐야 할 부분만을 개정함으로써 <개역 한글판>의 번역을 최대한 존중하였다.
2. 개역의 문체를 그대로 유지하였다.
3. 개역 본문의 번역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는 보완하여 개정하였다.
4. 인명과 지명 기타 외래어 음역은 개역을 그대로 따르고, 개역에서 문제가 있는 부분만 개정하였다.
5. 국어 맞춤법이 달라진 곳을 개정하였다.
6.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본문은 알기 쉽게 개정하였다.
7.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옛 말이나 한자어는 알기 쉬운 말로 개정하였다.
8. 문법상 잘못된 문장을 개정하였다.
9. 사투리는 표준말로 개정하였다.
10. 전체적으로 준말은 본디말로 환원하되 준말이 표준어로 정착된 것과 같은 특별 한 경우는 예외로 하였다.
11. 특정한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용어는 개정하였다.
개역 본문 아래의 난하주(註)는 그대로 두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추가하거나 개정하였다. 개역이 사용한 원본을 존중하며, 원문 대조 문제가 제기될 때는 가능한 한 최근 의 편집 본문 신약 희랍어 성경(GNT UBS 4판)과 구약(BHS)까지 철저히 대조하였다. 대한성서공회는 이번에 출간되는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이 한국교회의 성경으로 좋은 전통을 이어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성서공회 소개

세계성서공회연합회의 회원으로, 범세계적인 협력을 통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성서를 읽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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