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신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의 위기를 이야기한다. 이러한 ‘기독교 위기설’을 뒷받침하듯 여러 곳에서 그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교세는 점점 약해지고, 사회적 영향력도 축소되고…. 과학이나 스포츠같은 대체종교의 발달 역시 기독교를 위협하는 요소다. 기적같은 성장을 이루었다는 한국 교회 역시 이러한 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성장은 멈추어 버렸으며 사회적 공신력도 잃어버렸다. 탈사회적이며 몰역사적 분위기는 여전히 남아있고 성차별적 요소 역시 청산하지 못하고 있다. 양적으로, 그리고 질적으로 총체적 난국을 맞고 있는 셈이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은 교회의 미래를 낙관할 수 없게 만든다. 그렇다면 이제 기독교에는 더 이상 희망이 없는 것인가?

이 책은 기독교의 총체적 난국 속에 숨겨진 기독교의 ‘희망’을 이야기한다. 교회가 지금 쇠퇴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다시 성장할 수 있으며 구태에 사로잡혀 있지만 언젠가는 새롭게 거듭나는 변신을 꾀할 날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 지금은 위기에 처해있지만 그것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희망. 그러나 책은 무조건적인 장밋빛 희망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교회가 당면한 위기를 넘고 희망을 갖기 위해서는 먼저 철저한 위기의식,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무엇이 잘못된지 모르면 고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한국 교회의 문제를 철저히 해부한다. 우리는 그 속에서 한국 교회를 다시 세울 수 있는 희망의 빛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제1부 기독교의 위기와 희망
제1장 문명충돌과 종교갈등
제2장 성(聖)의 복귀?: 종교쇠퇴론 비판
제3장 과학시대의 종교
제4장 스포츠와 종교

제2부 한국 교회의 위기와 희망
제5장 한국 교회와 목회 패러다임
제6장 한국 교회의 목회구조와 목회적 갈등
제7장 한국 교회와 근본주의
제8장 교회여성의 생활과 의식구조
제9장 주5일 근무제와 한국 교회
제10장 이혼문제와 한국 교회

이원규 소개

감리교신학대학교 졸업
미국 에모리 대학교 대학원 졸업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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