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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하는 책 머리말 

구약 본문은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있고, 신약 본문은 그리스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본문들에는 원래 장과 절 표시가 없었습니다. 오늘날 사용하는 것과 같은 장과 절이 성경에 표시되기 시작한 것은 16세기경입니다. 성경에 표시된 장과 절은, 성경 말씀을 찾아가시거나 어떤 말씀이 성경책 어디에 나오는지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아주 유용합니다. 또 교회에서 함께 성경을 읽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성경의 장 절이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혼자서 성경말씀을 읽을 때는 꼭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장 절 표시가 있는 것이 번거로울 수도 있습니다. 
성경을 더 깊이 읽고 싶어 하는 독자들로부터 장과 절 표시를 하지 않은 성경을 출판해 달라고 하는 요청이 종종 있었습니다. 오롯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싶어 하는 분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번에 장 절 표시를 하지 않은 성경을 편집하여 출판합니다. 이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7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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