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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눈물 (인간으로 사셨던 하나님의 이야기)

그분의 아름다운 이야기 속에 당신과 내가 함께 거할 수 있기를

저자 : 김정형  | 복있는사람 | 2019-12-0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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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ISBN 9788963603223
쪽수 208
크기 120*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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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 예수의 모습을 생생하게 되살려 낸 이 책은,
신앙의 혼돈기 속에 꽃핀
김정형 교수의 눈물 어린 고백문이다.”
― 권연경, 김진혁, 이종태 추천


그분의 아름다운 이야기 속에
당신과 내가 함께 거할 수 있기를


모태부터 물려받은 신앙이 뿌리부터 흔들린 다음 나는 나사렛 예수의 이야기 속에서 기독교 신앙의 흔들리지 않는 토대를 발견했습니다. 그리스도론을 연구하면서부터 얻은 소중한 통찰들을 모아 이야기 형식으로 이 책에 담았습니다. 말하자면 이 책은 일종의 ‘이야기 그리스도론’입니다.


나사렛 예수님의 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를 이해하는 열쇠는 사랑의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아름다운 나라에 대한 놀라운 환상입니다. 곳곳에서 이 아름다운 환상은 현실이 되었고, 예수님은 그곳에 함께한 모든 생명과 더불어 기쁨의 잔치를 즐겼습니다. 오랜 세월 근심과 슬픔 중에 있던 사람들은 이 잔치를 통해 잃었던 미소를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생명이 이 환상을 받아들이고 그 기쁨에 동참한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거부하고 여전히 죄와 죽음의 권세 아래 사로잡혀 있는 생명들을 바라보시며 안타까워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향해 칼을 들었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칼을 온몸으로 받아내시며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통치의 승리를 선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예수님을 닮은 아름다운 얼굴의 주인공을 찾고 계십니다. 동시에 고통받고 있는 생명들도 단순히 예수님의 메시지를 듣는 것을 넘어, 그분의 얼굴을 직접 보고 싶어 합니다. 혹시, 여러분이 예수님을 닮은 아름다운 얼굴의 주인공이 되어 주시겠습니까?


특징

- 구도자, 새신자에게 기독교와 예수 그리스도를 쉽게 소개할 수 있는 책
- 추상적으로 고백해 온 예수의 초상 너머에 있는 실제 예수를 탐구하고 그린 책
- 사변적이고, 논증적이지 않은 이야기 형식의 그리스도론을 제시하는 책


독자 대상

- 신앙을 찾고 있는 구도자 혹은 교회에 처음 출석한 새신자- 예수님에 관한 이해를 얻고자 하는 성도
- 역사적 예수 탐구의 함의에 관심을 두고 있는 신학도


책 속으로


20년이 지난 지금 나는 이전보다 더 선명하게 그 빛을 보고 있습니다. 아니, 이제는 그 빛이 비추는 밝은 길을 걸으며, 그 따스한 온기마저 느끼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그 빛의 인도를 따라 함께 걷고 있는 많은 형제자매를 만난 덕분에, 이 여정이 더는 외롭지 않습니다. 그 빛의 이름은 ‘예수’입니다. 예수님은 어두운 동굴 속에서 죽지 못해 살고 있던, 아니 살아있지만 죽은 것과 다름없는 삶을 살고 있던 나에게 참 생명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었고, 그 생명을 풍성히 누리도록 해주었습니다. 대학 시절 극심한 회의주의로 홍역을 앓은 후 예수의 이름에 운명을 걸기로 결단했을 때, 의심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지만, 나는 오로지 예수님만을 좇아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믿음의 모험을 감행했습니다. 이후에도 세속주의, 무신론, 다른 종교 문화 등 외부로부터의 도전뿐 아니라 내면의 의심 또한 여전히 계속되었지만, 지금도 나는 예수의 이름에 모든 것을 걸고 있습니다. 아니,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_ ‘프롤로그 : 예수, 나의 생명’ 중에서


우리를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불러 주신 하나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우리에게 성령의 능력을 더하여 주셔서, 깨어진 세상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사명, 깨어진 세상에서 고통받고 신음하며 죽음으로 내몰린 사람들 에게 새 생명의 소망을 심어 주는 사명, 갈등과 전쟁이 있는 곳에 그리스도의 평화를 만드는 사명을 넉넉히 감당하도록 하옵소서. 모든 생명을 그 품에 끌어안으시는, 긍휼이 많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_ ‘깨어진 세상의 하나 됨을 위한 기도’ 중에서


많은 그리스도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고백하면서도 삶의 변화를 경험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추상적이고 순화된 그리스도 이미지에 가려진 역사 속 실제 예수님의 모습을 잘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예수님의 이미지는 사랑, 온유, 희생, 긍휼 등 일반적으로 좋게 여겨지는 모든 가치를 구현하는 이상적인 인물입니다. 분명 사람이기는 한데 너무 완벽해서 사람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겉모습만 사람 모습이지 실제는 모든 면에서 완전하신 하나님으로만 예수님을 이해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_ ‘하늘의 그리스도와 땅의 예수님’ 중에서


예수님의 얼굴을 그린 두 개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수년 전 제작된 영화 「예수」에 나오는 주인공의 얼굴이고, 다른 하나는 영국의 한 법의학 전문가가 예수님의 실제 얼굴이었을 것으로 추정하며 복원한 1세기 팔레스타인 유대인 청년의 전형적인 얼굴입니다. 오늘날 많은 한국 그리스도인에게 익숙한 예수님의 얼굴은 하얀 피부, 밝은 갈색 톤의 긴 머리카락, 그윽한 눈매를 가진 꽃미남의 얼굴입니다. 하지만 리처드 니브가 과학 수사에 활용되는 법의학적 기술을 통해 예수님 당시 셈족 사람들의 두개골을 분석하여 복원한 예수님의 얼굴은 짙은 색의 피부와 머리카락, 부리부리한 눈매를 가지고 있습니다. _ ‘예수님이 꽃미남이 아니었다면’ 중에서


이 밖에도 어릴 적부터 가지고 있던 예수님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어지는 경험은 나에게 여러 번 있었습니다. 한번은 예수님과 관련된 영화 한 편을 볼 때였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길을 가다가 갑자기 서둘러 앞서가시더니, 잠시 후에 우물물을 받아 둔 물 두덩이 앞에 서서 다가오는 제자들을 향해 물을 뿌리고, 재미있다는 듯이 장난기 어린 미소를 띠고 달아나는 것이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좋아하는 선생님께 장난을 치다가 너무 까분다며 뺨을 맞고 혼이 난 이후로, 나는 하나님께서 내 장난을 받아 줄 것이라는 생각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영화 속 예수님의 장난기 어린 행동은 내가 혹 잘못된 선입견에 빠져 있을 수도 있었겠다 싶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_ ‘사람 냄새 나는 예수님 이야기’ 중에서


아기 예수님이 태어난 그곳에서는 선혈이 낭자하고 피비린내가 가득했습니다. 이처럼 당대의 가장 극악한 폭력이 예수님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자행되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천사의 도움으로 그 끔찍한 현장을 피해 살아남았습니다. 예수님은 살았으니 천만다행이라고 말해도 될까요? 이 또한 하나님의 섭리 아래 일어난 일이니, 그때 그 일을 더 이상 기억할 필요가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생명들이 무참히 살육되었는지 곰곰이 한번 생각해 봅시다.

_ ‘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중에서


기독교 전통 안에는 오래전부터 자발적 가난을 선택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깨끗한 가난, 정직한 가난’이란 뜻을 가진 청빈의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게으르거나 낭비가 심해서 가난에 처한 사람들과는 전혀 다릅니다. 청빈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순히 가난해지는 데 있지 않고 재물에 대한 욕심이나 소유욕으로부터 자유롭게 되는 데 있습니다.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면 재물에 대한 욕심 때문에 다른 사람을 속이기도 하고 짓밟기도 하고 착취하기도 하면서 불의한 일을 서슴없이 행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청빈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차라리 가난하게 지낼지언정 욕심에 굴복하여 죄를 짓거나 불의를 행하지 않겠다고 결단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재물보다 더 고상한 가치가 있다고 믿고 그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입니다. 청빈은 예수님의 중요한 가르침의 내용이기도 합니다. _ ‘깨끗한 가난과 비참한 가난’ 중에서


가난의 뿌리와 열매를 생각하면서 나는 가난이란 결코 우리가 추구해야 할 고상한 가치가 될 수 없으며, 이는 우리가 반드시 극복해야 할 부정적 현실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성경을 읽으면서 나는 모든 사람이 가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고아와 과부 등 가난한 사람들이 공동체의 특별한 배려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예언자들은 가난한 사람들이 재판에서 억울한 일, 부당한 일을 당하는 현실에 탄식했습니다. 예수님 역시 주의 영을 힘입어 누구보다도 먼저 가난한 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성경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과 배려를 받는 이유는 가난 자체가 무슨 미덕이라도 되기 때문이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난으로 인해 겪는 곤궁한 처지를 불쌍히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 땅의 가난의 뿌리와 열매를 너무도 잘 알고 계시며, 가난한 사람들의 곤궁한 처지를 너무도 잘 이해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가난에서 벗어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_ ‘가난의 뿌리와 열매’ 중에서


예수님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아니 죽은 뒤에도 여인들의 돌봄을 받았습니다. 예수님 역시 다른 모든 사람처럼 어머니 뱃속에서 탯줄을 통해 전해지는 영양분을 공급받으며 자랐고, 어머니의 품속에서 젖을 먹으며 자랐습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읜 다음에는 어머니의 영향이 더 컸을 것이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공적 사역을 시작한 다음에도 그분의 주변에는 많은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떠나가게 했을 때, 그 여인은 예수님과 제자들의 수종을 들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을 따르는 여제자들은 예수님의 사역에 물질적인 지원을 제공했습니다.

_ ‘여인들의 돌봄을 받다’ 중에서


예수님은 여인들의 돌봄을 받았을 뿐 아니라, 여인들의 고통을 돌아보고 그들을 치유하고 구원하는 일에 매우 적극적이었습니다. 당시 여인들이 사회에서 가장 천대받던 집단 중 하나였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예수님의 이 같은 행동은 매우 특별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질병을 앓거나 장애를 가졌거나 죄를 지은 여인의 경우 종교적 정죄와 차별의 시선이 동일한 상황의 남성보다 더욱더 따가웠습니다. 예수님이 고통당하는 여인들에게 남다른 관심을 가졌던 이유는 예수님이 남자보다 여자를 더 좋아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비슷한 형편의 다른 남성들보다 여성들이 그 사회에서 더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_ ‘여인들의 고통을 돌아보다’ 중에서


예수님의 하나님 나라 운동을 이해하는 데 있어 이제까지 많이 간과되어 왔던 한 측면을 부각시켜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의 하나님 나라 운동은 공동체 운동이었습니다. 그 운동의 중심에는 예수님 혼자가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하는 여자들과 남자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이야기에서 이 남녀 공동체를 기억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예수님 한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다 보면 하나님 나라 운동의 본질, 곧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공동체의 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져 버리고 맙니다. 또한 이 공동체에 남자들뿐 아니라 여자들이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 오늘날 우리에게는 그렇게 낯설지 않게 보일지 모르지만, 이천 년 전 당시 팔레스타인 유대교 상황 속에서는 매우 파격적이고 도발적이었습니다. _ ‘공동체 운동’ 중에서메이슨과 윌포드가 현재 질서를 철저하게 유지하고자 했던 보수주의자였다면, 커티스는 권력 구조의 전복을 꾀한 혁명가였습니다. 하지만 남궁민수는 그들 모두와 달랐습니다. 그는 커티스보다 더 근본적으로 새로운 세상을 꿈꾼 급진주의자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남궁민수의 꿈을 열차 안 모든 사람이 함께 공유했다면, 열차를 폭파시키지 않고서도 모두가 함께 새로운 세상을 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아 있습니다. 사실 설국열차는 미래의 인류 이야기가 아닙니다. 설국열차는 오늘 우리가 사는 불평등하고 불공정하며, 불의하고 폭력적인 세상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만약 설국열차에 타고 계셨다면, 그분의 시선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요? 만약 여러분이 설국열차에 타고 있다면, 여러분의 시선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요 _ ‘「설국열차」 밖을 향한 시선’ 중에서


사람들은 단순히 예수님의 메시지를 듣는 것이 아닌 예수님의 얼굴을 보고 싶어 합니다. 30년 전만 하더라도 ‘그리스도인’은 아름다운 사람을 대표하는 이름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인지 스스로를 그리스도인이라고 소개하는 것에 부끄러운 마음이 드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나는 새로운 시대의 꿈을 꾸어 보려 합니다. 다시금 그리스도인이 아름다운 사람의 대명사가 되는 시대, 그리스도인의 얼굴에서 예수님의 아름다운 광채가 빛을 발하는 시대, 그래서 세상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의 아름다운 얼굴을 보고 본받기를 소망하는 시대, 지금과는 많이 다른 이 새로운 시대를 함께 꿈꾸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한국 교회가 아름다운 얼굴을 빚어내는 공동체가 되는 꿈을 함께 품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_ ‘예수님의 얼굴을 찾아서’ 중에서


프롤로그 : 예수, 나의 생명

깨어진 세상의 하나 됨을 위한 기도


01 예수님의 얼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 하늘의 그리스도와 땅의 예수님 | 예수님이 꽃미남이 아니었다면 | 예수님은 과연 호탕하게 웃으셨을까? | 사람 냄새 나는 예수님 이야기


02 어둠을 몰아내는 생명의 빛
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 격동의 역사 한복판에서 | 밤이 깊을수록 별은 더욱 밝게 빛난다 | 생명의 빛 | 잃어버린 미소를 찾아서


03 환상을 품다
꿈꾸시는 하나님 | 환상에 사로잡히다 | 예수님의 꿈, 하나님 나라 | 내가 목마르다


04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상상력
다른 세상이 가능하다 | 「설국열차」 밖을 향한 시선 | 하나님 나라를 상상하다


05 예수님의 별명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 | 식탁과 하나님 나라 | 하나님 나라와 무관한 식탁 | 세리와 죄인의 친구 | 열린 식탁 | 긍휼, 식탁 스캔들의 비밀


06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깨끗한 가난과 비참한 가난| 빈부 차이| 가난의 뿌리와 열매|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화 있을 진저 너희 부요한 자여|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


07 예수님의 여인들
여인들의 돌봄을 받다| 예수님 주변의 성숙한 신앙의 여인들| 여인들의 고통을 돌아보다| 여인들을 제자 삼다| 공동체 운동| 예수님이 좋은 걸 어떡합니까


08 오실 그이가 당신입니까
예수 그 이름의 비밀| 질병이 우리에게서 앗아가는 것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메르스와 한국 교회|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질병이나 장애가 생겼을 때


09 눈물로 세상을 끌어안다
유대인의 왕 죽음을 부르는 이름| 눈물을 흘리는 예수님| 어미닭의 피눈물| 거룩한 분노에 사로잡힌 예수님|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 화해의 복음| 십자가의 영성


10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움을 향한 갈망| 아름다운 몸| 팔복의 주인공| 예수님의 얼굴을 찾아서


에필로그・203

지은이 & 옮긴이 소개



“나는 예수님이 좋습니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예수님의 눈물』은 이 적나라한 고백의 확장판이다. 저자는 함께 따뜻한 차를 나누는 듯한 목소리로 성경에서 만난 예수님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그리고 그 예수님이 자신의 삶의 구석구석을, 그리고 그 삶의 주변부를 어떻게 깨우쳐 주시는지 보여준다. 나는 저자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었다. 그리고선 나와 만나 주시는 예수님을 생각했다. 그렇다. 예수님은 너와 나의 삶을 통해 우리를 만나 주시고, 그렇기 때문에 그분의 이야기는 결국 장식 없는 일인칭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예수님에 대한 진솔한 고백이 그 어떤 것보다도 가장 깊은 울림의 증언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조만간 저자와 차 한잔하며, 예수님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_ 권연경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태초에 창조주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말씀이 인간이 되셨다. 1세기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그 말씀을 나사렛 예수라 불렀고, 그 말씀은 하나님 나라를 향한 갈망을 불러일으키는 탁월한 이야기꾼이 되셨다. 이후 역사 속에는 그분의 삶과 가르침을 새로운 언어로 표현하려는 이야기꾼들이 계속 등장했으며, 그들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 하나님 나라의 꿈이 계속 퍼져 나가게 했다. 『예수님의 눈물』은 이 시대의 문제를 고민하며 살아가는 진실하고 친절한 한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다. 이 책은 성서에 대한 깊은 이해와 1세기 팔레스타인의 역사에 관한 해박한 지식, 영화와 시각 예술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 현대 사회와 교회의 문제를 향한 공감 어린 시선을 통해 먼 옛날 유대 땅에 머물고 활동하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현대인들을 위해 생생하게 되살려 내고 있다. 그리스도의 이야기가 너무 익숙해졌거나, 예수님이 여전히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거나, 오늘날 한국 교회의 모습에 깊은 절망감을 느끼고 있는 독자라면, 『예수님의 눈물』을 통해 하나님께서 그토록 사랑하셔서 아들마저 보내 주셨던 이 세상을 촉촉한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신비를 맛보게 될 것이다.

_ 김진혁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조교수


『예수님의 눈물』은 그분의 얼굴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웃기도 하시고 울기도 하시는 예수님의 얼굴을 말이다. ‘예수 천당, 불신 지옥’ 같은 표어나 ‘그리스도의 위격과 사역’ 같은 교리는 안타깝게도 그분의 얼굴을 감추기 십상이다. 하지만 우리를 진정으로 변화시켜 주는 것은 예수님에 관한 표어나 교리가 아닌, 그분의 얼굴이다. 이 책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통해 사람이신 하나님의 울음을 보게 해주고, 또 하나님이신 사람의 미소를 보게 해준다. 또한 그 울음을 따라 함께 울고, 그 웃음을 따라 함께 웃는 것이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따라가는 삶임을 알게 해준다. 『예수님의 눈물』은 김정형 교수가 전하는 복음 이야기다. 예수님과 더불어 웃고 울었던 저자가 전하는 복음 이야기를 따라가노라면 어느덧 우리는 우리 “가까이 이르러 [우리와] 동행하시는”(눅 24:15) 예수님을 알아보게 될 것이다.

_ 이종태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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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형 소개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2010년 국제과학종교학회(ISSR)에서 주최한 존 폴킹혼 80세 기념 국제논문대회에서 공동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미국 버클리 연합신학대학원(GTU)에서 “기독교 종말론과 과학적 우주론 간의 대화”를 주제로 논문을 제출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잠실 소재 주님의교회에서 부목사로 섬겼으며, 지금은 장로회신학대학교 연구지원처 조교수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탈냉전 시대 분단 한국을 위한 평화의 신학』(나눔사), 『창조론 : 과학 시대 창조 신앙』(새물결플러스)이 있으며, 역서로는 『몰트만의 신학』(크리스천헤럴드, 공역), 『하나님과 진화를 동시에 믿을 수 있는가』(동연, 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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