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생활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간결하게 정리해 놓은 책

이 책의 목적은 마치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사람을 구해주는 것과 같이, 가정문제로 인하여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본서를 통하여 저자가 편지와 상담을 통하여 느꼈던 문제와 그 상담에서 얻은 질문들에 제시한 해답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 본문속으로
어린아기의 훈계
6개월 이하의 아이를 훈계해야 합니까? 어떻게 벌을 주어야 합니까? 어떻게 하는 것이 옳습니까?
7개월 이하의 아기는 벌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어떤 일을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아기는 기저귀를 갈아줄 때 발버둥을 칠 수도 있습니다. 그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기를 찰싹 때립니다. 그건 옳은 일이 못됩니다. 그 정도의 아기는 왜 때리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 월령에서는 붙들어주고 사랑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달래는 소리를 들어야합니다. 아기가 배고플 때 먹이십시오. 깨끗하고 보송하고 따뜻하게 해주십시오. 이 기간은 정서적 성장의 기초가 형성되는 때입니다. 따라서 따뜻한 인정을 느껴야 합니다. 또한 자신이 안전하고 사랑받는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한 살짜리 아기를 훈계해야 합니까?
어린 아기는 누가 어른인지 확인하려 들 수 있습니다. 7개월 때에 이런 것이 시작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한 살 이전에는 자주 그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때쯤 되면 부모는 전개될 일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딸은 9개월 때에 엄마를 시험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내가 부엌 바닥에 왁스칠을 하고 있는데 아기가 마루로 기어왔습니다. 그때 아기는 이미 `안돼`라는 말뜻을 알아듣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아기는 마루를 기어갔습니다. 아내는 아기를 들어서 현관에 데려다 놓았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안 돼`라고 말했습니다. 아기는 또 마루로 기어 나왔습니다. 아내가 또 `안 돼` 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일곱 번을 되풀이했습니다. 그러자 아기가 울기 시작했습니다. 포기한 것입니다. 그리고는 다시는 마루로 기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아기가 누가 어른이지 시험해 본 최초의 사건이었습니다.
한 살짜리 아기를 어떻게 훈계하십니까? 아주 정색을 하십시오. 이 나이의 아기는 다루기 쉽습니다. 시계를 집어든다고 확 뺏을 필요는 없습니다. 아기에게 색상이 환하게 띄는 물건을 주십시오. 그리고 아기가 시계를 놓을 때를 기다리십시오. 혹시 그래야 할 경우 엄격하게 하십시오. 아기가 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아기는 곧 눈물이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그렇다고 야비하거나 거칠게 대하지는 마십시오. 아기 때는 말을 잘 듣습니다. 그러나 크면 그렇게 고분고분하지는 않습니다.
┃본문 | pp.29 ∼ 31 중에서 |

서문
1. 가정생활
2 자녀의 영성훈련
3. 어린아기의 훈계
4. 훈계의 역할
5. 훈계의 방법
6. 자녀의 자아 존중심
7. 성장
8. 아이들의 질문
9. 성인들의 자아 존중심
10 감정- 사랑과 갈등
끝맺는 말

제임스 돕슨 소개

52개 개별 가정 사역 단체로 구성된 교육 기관 ‘Focus on the Family’의 창설자이자 총재다. 포커스 온 더 패밀리의 프로그램은 미국 4,000개 라디오 방송국에서 전파되고 있으며, 매달 발행되는 8개 잡지는 300만 독자에게 읽혀지고 있다. 심리학자요 결혼, 가정, 자녀 문제 상담가로서 24년 간 사역해 온 돕슨 박사는 남가주대학교 의대 교수로 14년, LA 어린이 병원 상근 전문의로 17년째 재직하고 있다. 또한 정부 관련 부처에도 참여하였고, 3명의 대통령에게 가정 문제를 조언한 바 있다.

저서로는『The New Dare to Dare to Discipline』, 『The Strong-Willed Child』, 『When God Doesn't Make Sense』, 『Straight Talk』, 『Parenting Isn't for Cowards』, 『Life on the Edge』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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