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목적은 '명령'이라는 단어가 내포하는 거친 의미를 치장하거나 예수님의 '어려운'말씀을 부드럽게 하는 게 아니다. 거친 예수님이 부드러운 예수님만큼 감미롭게 느껴질 정도로 우리의 마음과 이해를 바꾸고 싶다. 예수님의 목적은 우리가 그분의 모든 계명에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비록 이를 위해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할 때라도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일은 실패할 수 없기 때문이다. 희생을 명령하는 사명이지만 동시에 기쁨이 넘치는 사명이다.

우리가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할 때. 세상은 그분의 영광스러운 일의 열매와 그분의 영광스러운 존재의 가치를 볼 수 있다. 세상이 비로소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님이 오신 이유이며 그분의 사명이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그분의 명령을 행해야 하는 이유이다.
-본문 중에서


서문 : 순종의 기쁨은 명령에서 나온다
불가능한 마지막 명령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가르침과 순종
예수님은 '감히' 온 세상에 명령하시는가?
최종 명령의 권세와 친밀감

1 : 마음 명령 - 기쁨을 맛보라
Demand 1 거듭나라
Demand 2 회개하라
Demand 3 내게로 오라
Demand 4 나를 믿으라
Demand 5 나를 사랑하라
Demand 6 내 말을 들으라
Demand 7 내 안에 거하라
Demand 8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Demand 9 하나님을 사랑하라
Demand 10 기뻐하고 뛰놀라
Demand 11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Demand 12 하나님을 예배하라
Demand 13 낙심하지 말고 항상 기도하라
Demand 14 매일의 필요를 염려하지 말라
Demand 15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라
Demand 16 교만과 싸워 자신을 낮추라
Demand 17 어린아이와 같이 자신을 낮추라
Demand 18 화내지 말라
Demand 19 먼저 자신의 들보를 빼고 용서하라

2 : 행동 명령 - 기쁨을 드러내라
Demand 20 예수님을 믿어 의롭다 함을 받아라
Demand 21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라
Demand 22 좁은 문으로 들어가 승리하라
Demand 23 좁은 문으로 들어가 깨어 있으라
Demand 24 좁은 문으로 들어가 하나님 나라 안에 거하라
Demand 25 바리새인처럼 외식하자 말라
Demand 26 너희 안을 깨끗이 하라
Demand 27 정결한 마음을 품으라
Demand 28 원수를 진리로 인도하라
Demand 29 원수를 위하여 기도하라
Demand 30 원수에게 선을 행하며 구하는 자에게 주라
Demand 31 하나님의 자녀임을 보여 주라
Demand 32 네 이웃을 사랑하라
Demand 33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Demand 34 예수님이 사랑하신 것같이 서로 사랑하라
Demand 35 희생적으로 후하게 주라
Demand 36 보화를 하늘에 쌓아 두라
Demand 37 하나님 나라를 위해 베풀라
Demand 38 진리를 소중히 여기고 맹세하지 말라
Demand 39 맹세하지 말고 "예"나 "아니오"만 하라
Demand 40 성경적으로 사랑하라
Demand 41 하나님이 짝 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Demand 42 죽을 때까지 은혜로 함께 살라
Demand 43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Demand 44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바치라
Demand 45 예수님의 교회가 되게 하라
Demand 46 제자들에게 세례를 주고 주의 만찬을 먹어라
Demand 47 너희 빛을 세상에 비추라
Demand 48 너희 착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Demand 49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
Demand 50 세상 끝까지, 때가 찰 때까지 증거하라

부록: 성경학자들에게(그리고 자신이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한 사람들에게)
각주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무엇인가? 제자도는 댓가를 요구한다. 단지 나 편한대로 믿고자 하는 것은 나의 믿음대로 하나님을 조종하고자 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을 명령하셨다. 또한 주님은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나의 계명을 지킬 것이라고 하셨다. 내가 과연 주님을 사랑하는지, 아니면 주님을 이용해 내 소원을 이루려는 건 아닌지 진지하게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순종해야 할 그의 말씀이 무엇인지 반드시 알아야 한다. 예수님의 명령은 내 마음대로 내 행복을 위해 선택적으로 받아들여도 좋은 것이 아니다. 또한 그 분이 명령하셨으니 지키는 것이 목적인 것도 아니다. 그분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그분의 명령을 지키면서 그분의 형상이 드러나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을 기뻐하는 것이다. 이 책은 오랜만에 읽은 주님만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주님이 정말 내게 원하셨던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옥한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