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중에서

가장 정확한 문헌에 따르면 처음 맨소울의 터를 다지고 성을 건축한 인물은 샤다이 왕이다. 그는 자신의 기쁨으로 삼기 위해 맨소울을 짓고 온 나라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만들었다. _ p. 14
맨소울이 함락되기 전까지 최고 서기관으로 일한 양심 씨는 샤다이 왕의 법에 정통했다. 또한 그는 진실만을 말하는 용기와 신의의 사람이었다. 양심 씨는 디아볼루스의 입성에 동의하기는 했지만 온갖 속임수와 책략과 수단에도 완전히 디아볼루스의 편이 되지는 않았다. _ p. 30
맨소울을 점령하고 요새까지 세운 디아볼루스는 이제야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이전의 관리들을 몰아내고 새로운 관리들로 그 자리를 채웠다. 샤다이의 금상을 파괴하고 자신의 형상을 세웠다. 이전의 법전과 법령을 폐기하고 허탄한 거짓을 장려했다. _ p. 42
오, 맨소울이여! 여러분이 그 모든 해악을 자행했는데도 우리 왕께서 여러분에게 자비의 손길을 뻗으시는 것이 하찮게 보입니까? 왕께서는 지금도 여러분을 향해 금 규를 내미시고, 여러분이 들어올 문을 열어 두고 계십니다. 그 문을 닫으시겠습니까? 여러분이 항복을 거부하면 심판이 닥칠 것입니다. 그러니 그분을 신뢰하십시오. _ p. 73
왕자는 기뻐 뛰며 외쳤다. “맨소울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깝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맨소울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깝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맨소울을 위해 복수할 날을 기다려 왔습니다. 아버지께서 저를 맨소울을 구할 군대의 대장으로 삼아 주시니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 이제 가서 맨소울을 침략한 자들을 모두 응징하겠습니다. 그들의 손에서 맨소울을 구하겠습니다.” _ p. 107
맨소울이 너의 거짓말을 듣고 죄를 범했을 때 내가 몸으로 몸을 속하고, 영혼으로 영혼을 속하기 위해 아버지께 나 자신을 담보로 드렸다. 맨소울의 죄를 내 전 존재로 보상하고자 했고, 내 아버지께서 내 제안을 받아들이셨다. 정한 때가 되었을 때 나는 몸으로 몸을, 영혼으로 영혼을, 생명으로 생명을, 피로 피를 대속해 내 사랑하는 맨소울을 구속했다. _ p. 120
임마누엘 왕자가 은혜의 말씀을 선포하고 자신들에게 이 모든 일을 해주자 죄수들은 기절할 것만 같았다. 그 은혜와 선물, 사면이 너무나 갑작스럽고 영광스러워서 충격과 경이에 사로잡혀 똑바로 서지 못하고 비틀거렸다. _ p. 167
임마누엘 왕자는 맨소울을 새로 세우고 싶었다. 만개한 맨소울의 번영과 안정을 반영하는 모습으로 새로이 짓고자 했다. 왕자는 맨소울을 지극히 사랑했기 때문에 내부의 반란과 외세의 침략에서 맨소울을 보호하고자 했다. _ p. 182
평화의 왕자요 맨소울을 깊이 사랑하는 나 임마누엘은 내 아버지의 이름과 나의 자비로 맨소울이 내 아버지와 나와 그들의 이웃과 그들 자신에게 행한 모든 과오와 상처와 죄를 값없이, 완전히, 영원히 용서한다. 또한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평안과 위로를 위해 거룩한 법과 나의 증언을 준다. 또 내 아버지의 마음과 내 마음에 거하는 그 은혜와 선함을 그들에게 준다. 그들의 유익을 위해 그들에게 세상과 그 안에 담긴 모든 것을 주는 것이 나의 기쁨이다. _ p. 216
임마누엘 왕자는 육적 안일 씨의 계략으로 맨소울이 더 이상 자신과 아버지께 의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맨소울은 이전에 받은 복을 신뢰하고 있었다. 처음에 왕자는 맨소울의 타락을 슬퍼했다. 그래서 그들이 지금 위험한 길을 가고 있다고 알리려 했다. _ p. 240
맨소울은 적의 능력과 노력 그리고 맨소울을 공격하려는 자들의 사악한 음모가 곧 실행될 것이라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그들은 어느 정도 자신의 죄를 의식했지만 디아볼루스의 부하들이 맨소울 내부까지 스며들었다는 사실은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 _ p. 281
여러분을 대적하는 음모와 악한 계획은 더 이상 서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더 이상 악한 소식이나 디아볼루스의 북소리를 듣지 않아도 됩니다. 여러분을 치려는 디아볼루스의 무기나 여러분에게 겁을 주려는 악한 문장이 그려진 깃발은 어디에도 세워지지 않을 것입니다. _ p. 380

목차

『거룩한 전쟁』과 존 번연
Chapter 1 정복
Chapter 2 맨소울의 반역
Chapter 3 왕이 주신 임무
Chapter 4 장군의 초대
Chapter 5 평화의 장애물
Chapter 6 임마누엘 왕자의 진군
Chapter 7 제안과 역제안
Chapter 8 성문을 급습하다
Chapter 9 승리의 입성
Chapter 10 디아볼루스 일당의 재판
Chapter 11 새로운 임명
Chapter 12 조용한 이별
Chapter 13 사악한 음모
Chapter 14 어둠의 세력을 들춰내다
Chapter 15 의심 군대
Chapter 16 한밤의 습격
Chapter 17 임마누엘 왕자의 메시지
Chapter 18 영광의 왕
Chapter 19 전쟁 포로
Chapter 20 낙원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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