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성경적 영성운동의 가능성을 지핀
"개혁신학의 안목과 바른 교회운동의 지침서, 칼빈의 강해설교!"

각 시대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자신의 종들을 세우시고 격려하신다. 더욱 패역해지고 어두워지는 이 시대에 칼빈의 설교집에 대한 새로운 각성과 필요성을 서구와 미국의 교회가 깨닫게 하시고 한국교회에도 각성과 도전과 관심과 열심을 소수의 지도자에게 부어 주셨다. 이제 한국교회에 가장 시급한 것은 예배당 건물이나 신학교 증축이 아니라 가장 본질적이고 기초적인 진리와 말씀운동을 재정립하는 일이다. 21세기에 가장 시급하고도 절실한 영적운동은 스펄젼과 로이드 존스, 칼빈의 설교와 그들의 개혁정신을 지혜롭게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다.
본서는 칼빈이 1557년 11월 14일부터 제네바에서 행한 갈라디아서 주해설교로서, 바른 신앙의 회복과 교회개혁의 방편이었다. 칼빈에게 있어서 성경은 최고의 권위이자 절대적 권위였고, 성경본문에 대한 강해 곧 설교는 바른 교회 운동의 기초였다. 따라서 그의 설교에는 단순한 성경의 본문의 강해만이 아닌 그의 신학과 회의, 그리고 신앙의 요체가 담겨 있다. 비록 오랜 세월이 지났으나 그의 설교는 오늘날도 개혁신학적 안목고 바른 교회운동의 지침을 주는 영원한 고전이다.

■ 추천사

칼빈에게 있어서 설교는 바른 신앙의 회복이었고, 교회개혁의 방편이었습니다. 칼빈에게 있어서 성경은 최고의 귄위 이자 절대적 권위였고, 성경본문에 대한 강해, 곧 설교는 바른교회운동의 기초였습니다. 그가 말씀의 신실한 선포를 참된 성례의 시행과 함께 참된 교회의 표본으로 보았던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설교는 그의 사역의 가장 중요한 임무이자 중심이었습니다. 따라서 그의 설교는 단순한 성경본문의 강해 만이 아니라. 그 설교 속에는 그의 신학과 교회의 신학과 신앙의 요체를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그의 설교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있으며 , 그 설교 집이 우리말로 번역, 출간되는 일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본 설교는 제네바에서 행하여진 것으로 칼빈이 세상을 떠나기 전 약 7년 전에 했던 설교로 지금으로부터 443년 전에 했던 설교입니다. 그러나 이런 세월의 간격에도 불구하고 그의 설교는 오늘날의 우리에게 개혁 신학적 안목과 바른 교회운동에 대한 지침을 줄 것입니다.
┃ 이상규| 고신대학교 신학과 교수 | 신학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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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속으로
그러나 너희가 그 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에게 종노릇하였더니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뿐더러 하나님의 아신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저희에게 종노릇하려 하느냐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갈 4: 8-9)

바울이 갈라디아 사람들 가운데로 들어가서 열심히 가르쳤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율법이 정해놓은 의식을 지킴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은총의 일부분들을 받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을 면전에서 크게 모욕하는 짓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주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하게 믿고 모든 교만을 버리지 않으면 주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세주가 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갈라디아 사람들의 죄는 그들이 잘못된 생각을 버리고 복을을 따르는 염격한 생활을 당당하고 꾸준하게 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고 그들이 교묘하게 유혹을 당하여 복음에서 떨어져나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바울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옳은길로 인도하셨는데도 거기에서 벗어나는 불충을 저질러서 방황하고 있었으므로 그들은 갑절의 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했습니다.
바울 은 또한 그들이 하나님을 몰랐을 시절에 우상을 섬겼던 사실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그들이 그들의 죄로 인해서 눈이 멀었으며 하나님께서 아직 자신을 드러내 보이지 않으셨으니 너희가 그렇게 했다고 해서 놀랄 일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말하기를 너희는 선택을 잘못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너희에게 드리셨는데 너희는 하찮은 것 때문에 하나님을 떠났다. 왜냐하면 율법의 의식은 주 예수 그리스도가 없으면 아무런 가치도 없기 때문이다. 그는 특별한 보기를 들어서 "약하고 천한 초등학문" 즉 율법에 나오는 적기들을 지키는 것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의 경고를 눈 여겨 보아야합니다. 우리를 불러 주신 후에 복음 안에서 우리의 믿음을 보존하지 못하면 비록 불쌍한 불신자들은 변명을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우리는 가장 무서운 정죄를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학교에 들어온 때부터 아무런 유익을 얻지 못했다면 우리가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는 것을 드러내 보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에 강조한 것은 우상의 기원과 출처에 관련된 것입니다. 우상은 살아 계신 하나님이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항상 번창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들의 어리석음으로 인하여 꼬임에 빠져서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거나 하나님에게로 나아가지 않습니다. 우리는 위를 쳐다보면서 하나님을 찾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불쌍한 짐승들처럼 고개를 떨굴 뿐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우리에게 드러내 보이실 때까지는 우리가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기가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어리석게도 유혹을 받아 진리를 곡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의 욕망에 따라가는 생활로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하나님에게 용납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다스려지는 것이 되어야합니다.
우리 자신이 갈라디아 사람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지 맙시다. 왜냐하면. 성령께서는 사람들로 하여금 더 이상 자신의 지능이나 판단력을 믿고 그들이 소망하는 대로 행하지 못하기 하기 위하여 모든 교만과 싸우라고 하시기 때문입니다. 위는 그렇게 하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은혜를 통해서 우리의 마음을 밝혀 주시기까지 우리는 내적으로 완전히 타락했다는 것을 인정해야합니다.
┃본문 | pp.99 ∼105 중에서 |

존 칼빈(Ioannes Calvinus, 1509-1564) 소개

16세기 가장 위대한 종교개혁자이자 신학자. 프랑스 누아용에서 출생한 칼빈은 14세에 파리 대학에 입학해 철학과 논리학, 라틴어를 수학했으며, 이후 오를레앙 대학과 부르주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1533년 어느 시점에 갑작스런 회심을 경험한 이후 가톨릭 교회가 주는 연금을 거부하고 투옥되었으며 이후 신변의 위협을 느껴 스위스 바젤로 피신했다. 이 기간 동안 당시 프랑스 국왕인 프랑수아 1세에게 참된 기독교 신앙을 전하고 박해받는 신교도들을 옹호할 목적으로 『기독교 강요』를 집필했다. 하나님 앞에서 철저히 개혁자의 소명을 따라 살았던 칼빈은 제네바의 종교와 정치, 시민생활 전반에 걸쳐 개혁을 추진하는 데 헌신했으며, 일생 동안 설교와 집필 활동을 통해 프로테스탄트의 신학적 토대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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