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에 찾아오신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탤런트 김혜자, 김주승, 명세빈ㆍ가수 윤형주ㆍ성악가 최승원ㆍ국회의원 김영진 등

56명의 사회 각 분야 전문인 그리스도인의 감동적인 간증 모음

본서는 사회 각 영역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56인의 전문인 그리스도인들이 삶의 현장 속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한 56편의 간증을 담고 있다. 본서에는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게 살아 역사하고 계시는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 이라는 시점과 바로 `우리 곁`이라는 공간 속에서 활동하고 계시는지 누구라도 이름을 대면 알 수 있는 각 전문 영역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인 그리스도인의 체험적 간증을 담고 있다.

본서에 등장하는 기고자들은 모두 자신의 영역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전문가들로서, 목회자이자 전문 사역자인 존 킬페트릭(미국 펜사콜라 브라운스빌교회 담임목사), 임의웅(괌순복음 교회 담임목사), 이에스더(홀사모수양관 관장), 서천석(루디아의 집 원장), 구자문(한국기독교 직장선교회연합 회장), 최용락(달라스 순복음 제일교회)과, 기독교 문화선교가인 조규철 (프리즘 선교회 지도장로), 박종훈(<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는 기도> 저자), 사업가 출신의 박효석(한독화장품 대표이사), 조동완(LG애드)

사회 지도층에 속하는 전문가들로서 먼저 교육자들인 안희복(한세대 음대 교수), 홍우준(경민학원 이사장), 원동연(연변과기대 부총장), 김일수(고려대 교수), 김성국(이화여대 교수), 박명숙(경희대학 예술학부 교수), 김성일(작가, 한세대 교수), 김영국(국립선희학교 교사), 박용태(전 공군사관학교 교장), 강형숙(국민대 미용기술 아카데미 교수), 강철규(시립대 교수), 김영복(세화고등학교 교장), 박효진(전 서울구치소 경비교도대 대대장), 법률가인 장석화(변호사), 의사인 황종익(두손성형외과 원장), 이건오(서안복음병원 원장), 유승원(유승원한의원 원장), 김경희(은명 내과의원 원장), 박국양(길병원 흉부외과 과장), 최경배(안과 전문의), 임효종(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회장)

정치가인 김영진(국회의원), 박상봉(위드. 독일통일 및 정보연구소 소장), 박명환(국회의원), 사회운동가인 김평일(가나안농군학교 교장), 이승률(선한 사마리아인회 총무), 윤영지(전도사, 사랑의 편지 나눔회)의 간증을 담았다.

그리고 예술가로서 순수예술인들인 신영희(전 북한 만수대 예술단 무용가), 오혜령(평화의 집 원장), 석창우(화가), 최승원(성악가), 박강월(은혜 드라마 선교단장), 한수경(한수경 갤러리 관장), 김관영(목사, 문화기획 나들목 대표), 김성은(비올리스트), 양신균(한국성종남성중창단 총무), 그리고 누구보다 이 사회에 잘 알려진 대중연예인 출신의 대중예술가 윤덕용(탤런트), 윤형주(가수), 김혜자(탤런트), 정애리(탤런트), 추상미(탤런트), 한스밴드(가수), 정태우(탤런트), 명세빈(탤런트), 김주승(탤런트), 스포츠인 김택수(국가대표 탁구선수)의 간증을 담고 있다.

●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사용하소서 - 조규철 (프리즘 선교회 지도장로)
● 실패 좌절의 터널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 박효석(한독화장품 대표이사)
● 하나님의 기도학교에 입학하는 것, 모든 성도의 의무 - 박종훈(<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는 기도> 저자)
●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의 아버지가 될 것이다 - 존 킬페트릭(미국 펜사콜라 브라운스빌교회 담임목사)
● 어머니의 기도와 찬송 소리, 내 믿음의 집 기초석입니다 - 안희복(한세대 음대 교수)
● 괌 KAL기 추락현장에서 만난 하나님 - 임의웅(괌순복음 교회 담임목사)
● `거지대장` 별칭은 하나님의 은혜, 선물 - 홍우준(경민학원 이사장)
● 고아와 미망인은 하나님의 직계자손입니다. - 이에스더(홀사모수양관 관장)
● `3mm 치약정신`이 IMF를 이긴다 - 김평일(가나안농군학교 교장)
● 인생 겨울의 혹독한 추위, 예수님이 녹여 주셨다 - 신영희(전 북한 만수대 예술단 무용가)

● `의사 선교사`라는 사명감 주신 하나님께 감사 - 황종익(두손성형외과 원장)
● 오산리기도원에서의 3일 금식기도, 인생 전환점 됐다. - 윤덕용(탤런트)
● 성경은 교만에 싸인 내 용혼의 껍질을 벗겨냈다. - 윤형주(가수)
● 앞 못보는 노인들을 위해 헌신하는 인생 살겠습니다. - 서천석(루디아의 집 원장)
● 하나님의 공의가 하수같이 흐르는 나라되도록 헌신하겠습니다 - 김영진(국회의원)
●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나누는 일, 이제부터 제가 할 사명입니다. - 김혜자(탤런트)
● 하나님 주신 재능을 찾게 하는 교육 필요합니다 - 원동연(연변과기대 부총장)
● 내 삶의 주인 예수님이 항상 곁에 계십니다.- 김일수(고려대 교수)
● 절망과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길이 보인다 - 장석화(변호사)
● `선교 한국` 내가 헌신해야 할 과제입니다. - 이건오(서안복음병원 원장)

● 나의 나된 것, 하나님 은혜 감사합니다 - 김성국(이화여대 교수)
● 여의도공원에 `하나님의 사랑`이 깃들어 있습니다 - 이승률(선한 사마리아인회 총무)
● 가난한 이웃과 함께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 정애리(탤런트)
● 내 `인생작품` 감독, 하나님께서 주관하셨다 - 추상미(탤런트)
● 하나님 영광의 도구가 되고 싶습니다 - 유승원(유승원한의원 원장)
● 의술 통한 `이웃봉사`, 나에게 주신 하나님 선물 - 김경희(은명 내과의원 원장)
● 나는 매일 죽고 주님 은혜로 다시 사는 여자입니다. - 오혜령(평화의 집 원장)
● 세상을 향해 복음의 빛 전하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 한스밴드(가수)
● 작은 일에 충성할 때 큰 사명 주시는 하나님 - 구자문(한국기독교 직장선교회연합 회장)
● 독일 통일을 전공하면서 하나님 섭리를 깨달았다. - 박상봉(위드. 독일통일 및 정보연구소 소장)

● 생명의 소중함, 신앙에서 배웠다. - 박국양(길병원 흉부외과 과장)
● 예수님의 사랑 생각하며 만든 광고,<소비자가 뽑은 광고상> 수상 - 조동완(LG애드)
● 무용가로서의 삶 주신 주님께 감사 - 박명숙(경희대학 예술학부 교수)
● 미국 달라스에서 꽃피운 순복음 선교 - 최용락(달라스 순복음 제일교회)
● 거듭난 증인이 기록하는 구원의 역사를 남기고 싶다 - 김성인(작가, 한세대 교수)
● 장애아들과 함께한 28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김영국(국립선희학교 교사)
● 감전사고에서 살아나 하나님의 마음 그림으로 표현 - 석창우(화가)
● 다윗의 믿음 배워 하나님 전학 싶어요 - 정태우(탤런트)
● 하나님 손에 잡혀진 약, 기적을 낳는다 - 임효종(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회장)
● 내 삶에 깊이 관여하시고 간섭하시는 하나님이 좋아요 - 명세빈(탤런트)

● 살아계시는 하나님 나타내는 탁구선수가 내 꿈 - 김택수(국가대표 탁구선수)
● 예수님은 영원한 참스승이십니다 - 김영복(세화고등학교 교장)
●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 김주승(탤런트)
● 찬양은 내 삶의 호흡입니다 - 최승원(성악가)
● 하나님은 사랑 그 자체입니다. - 강철규(시립대 교수)
● 하나님과 함께 승리하는 인생 - 박명환(국회의원)
● 주홍같은 죄를 양털처럼 희게하시는 하나님 - 박효진(전 서울구치소 경비교도대 대대장)
● 예수님과 함께라면 언제나 즐거운 인생 - 강형숙(국민대 미용기술 아카데미 교수)
● 내 발의 등이요, 빛이 되신 하나님 찬양 - 박강월(은혜 드라마 선교단장)
● 연극 통해 기독문화 창출에 주력할 터 - 김관영(목사, 문화기획 나들목 대표)

● 예술로 승화된 창조주 하나님의 섭리 - 한수경(한수경 갤러리 관장)
● 황혼의 나이에 드리는 감사 찬양 - 양신균(한국성종남성중창단 총무)
● 빛되신 예수님 증거에 최선 다할 터 - 최경배(안과 전문의)
● 갇힌 자에게 전파되는 그리스도의 사랑 - 윤영지(전도사, 사랑의 편지 나눔회)
● 역경 중에서도 지키시는 놀라운 사랑 - 박용태(전 공군사관학교 교장)
●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 - 김성은(비올리스트)

■ 추천사

여러분은 삶의 현장 속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껴 보신 적이 있나요? 실패와 좌절의 터널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강하게 붙드시는 손길을 경험해 보신 적이 있나요? 하나님께서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살아 계셔서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성경이나 과거 속에서만 역사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이란 현실 속에서, 그리고 바로 우리 곁에서 하나님께서는 기적을 행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계십니다. 우리 각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이시고, 우리의 상한 심령을 어루만지고 싸매주셔서 온전케 해주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본서는 이런 하나님을 삶의 현장 속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요, 이들의 믿음과 헌신의 발자국들이 새겨진 책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 삶에 역사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셨으며, 신앙의 성숙을 이루도록 섭리하셨는지 섬세하고도 분명하게 보여 주고 있는 책입니다.
┃조용기 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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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속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나누는 일,
이제부터 제가 할 사명입니다.
김혜자 (탤런트)

북한 방문해 사랑 실천..... 자녀들이 형통하는 축복 누리기도
합력해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전율 느끼기도

98년은 나에게는 영원히 잊지 못할 한 해가 됐다. 남편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처음 맞이하는 한가위이지만 쓸쓸하지 않았다.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께서 늘 동행하심을 체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북한을 방문하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 됐으며 예수님을 믿는 신앙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큰 축복임을 새삼 깨달았다. 나는 살아오면서 많은 인생의 경험을 겪었다. 실패와 좌절도 맛보았고 고통도 맛보았다. 신앙적으로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순간순간 체험하며 살았다. 우리의 인생에 직접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할 때마다 전율을 느낀다. 그분의 인도하심이 있기에 나는 오늘도 소망을 안고 살아간다.

나는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오랜 기간동안 담배를 쉽게 끊을 수 없었다. 담배를 피지 않으면 손이 떨릴 정도로 담배는 나의 삶의 일부가 됐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담배가 싫어졌다. 미국으로 유학을 간 딸 고은이의 기도의 힘이 컸다. 그전에 담배를 끊어보려고 많은 노력을 해 보았지만 잘 안됐다. 그런데 엄마의 건강을 위해서 고은이는 미국에서 매일 새벽예배에 참석하여 간절히 기도를 드렸다고 한다. 정말 고은이가 기도한 뒤 나는 아무런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몇 십년 동안 즐겨하던 담배를 끊게 됐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의 기도를 들으시고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을 하신다.

남편을 천국에 보낸 지 49일이 되기도 전에 마음을 정리하지도 못한 채 나는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월드비전과 서울방송의 지원 아래 오재식 회장과 함께 한국월드비전 친선대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베이징 공항을 떠난 지 채 40분이 못돼 비행기는 평양 상공을 날고 있었다. 한눈에 보기에도 아름다운 평양은 가깝고도 먼 곳이었다. 갑자기 평양이 눈에 보이자 나는 눈물이 핑 돌았다. 기쁨과 감사의 눈물이었다.

나는 짧은 일정 가운데 평북 선천, 평난 안주 개천 평원의 국수 공장 네 군대와 아동시설 두 곳을 둘러보았다. 이때 무척이나 가슴이 아팠다. 난생 처음 북한땅을 밟는다는 감격보다는 평양에 온 이유와 해야할 일의 무게가 나를 짓눌렀다.

국수 공장에서 본 아이들이 국수 가락 하나도 남기지 않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그릇을 박박 긁어대는 것을 볼 때 가슴이 뭉클해졌다. 공장에서 금방 삶아 낸 국수를 아이들과 함께 먹으면서 얼마나 마음이 무거웠는지 모른다. 북한에서 4박 5일을 보내면서 나는 더욱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꼈고 북한 복음화에 새로운 소망을 가졌다.

그리고 이 기간 중에 왜 예수를 믿어야 하는지 분명하게 알게 됐다. 북한의 어린이들은 기아난민 구호활동을 위해 다녀왔던 소말리아, 에디오피아, 르완다, 캄보디아 어린이들과는 어딘지 모르게 다른 면이 있었다. 북한의 아이들은 잘 웃고 감정 표현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 부르는 것이었다. 이들의 이런 모습에서 나는 희망의 빛을 보았다.

우리가 선물로 준비해 간 바지와 티셔츠를 주자 육아원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했다. 아이들에게서는 이념의 차이나 갈등은 전혀 볼 수 없었다. 느낀 대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아이들이 예쁘기만 했다. 눈빛이 초롱초롱한 그 아이들에게 좀더 관심과 사랑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남한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탤런트였지만 북한에서 나는 그저 평범한 남한의 아주머니였다. 공장 부녀자들과 안내원과 함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들에게 정말 그들이 말하는 위대한 수령동지를 존경하느냐고 살짝 물어보았더니 정말 그렇다고 대답했다.

사실 약간은 놀라웠다. 그래도 북한 사람들은 우리보다는 순박했다. 농담을 해도 곧이곧대로 믿어 버렸다. 이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잘못된 사상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를 드렸다.

북한 방문을 다녀온 뒤 하나님께서는 나를 위로하시고 축복하셨다. 미국으로 유학간 딸 고은이가 미국의 대학원 성적이 뛰어나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을 했다. 그리고 맏아들 현식이가 마음으로 하나님을 받아들이고 교회에 나가게 됐다. 현식이 꿈에 세 번이나 남편이 나타나 그때마다 "나는 천국에 있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 꿈을 꾼 뒤 현식이는 아무런 의심도 없이 믿음의 사람이 됐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다. 남편이 천국으로 떠난 뒤 우리 가족은 더욱 굳은 믿음의 반석을 갖게 됐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시다. 나에게 좋은 오빠 같은 사람을 평생의 반려자로 허락하셨고 이제는 때가 되어 먼저 하늘나라로 떠났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신앙인으로, 연기자로 별 부족함이 없도록 지켜 주셨고 뿐만 아니라 기도하는 자녀도 허락하셨다. 이제 나는 주님이 주신 사랑을 나눠야 한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소망을 주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일이 이제 내가 해야 할 일임을 북한을 방문한 뒤 확실하게 깨달았다. 내가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사랑의 힘 때문이다.
┃본문 | pp. 86∼89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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