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의 이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개인이나 그룹이 중보기도를 실제로 하게 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침서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며 우리의 인격 변화를 위한 하나님과의 끊임없는 사귐이다. 특히 중보기도는 우리와 이웃의 하나됨을 위해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는 것이다. 이 책은 기도에 대한 이론서가 아니다. 본서는 기도를 실제로 행함을 통해 기도를 배우게 만드는 일종의 자습서이다. 이 책은 7주 과정의 중보기도 모임의 실제 지침서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중보기도를 위한 소모임을 형성하는 것으로부터 성경과 신앙의 선배들로부터 기도방법을 배우고, 기도에 대한 의문점을 해소하고, 장애물에 부딪혔을 때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지속적으로 묵상하고, 기록하며, 기도를 실천하고, 서로 응답을 나누는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을 따라 기도를 하다보면 기도가 목표로 하는 응답의 소유는 물론,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와 성도들과의 깊이있는 사랑의 관계를 형성하게 될 것이다.

서론
개인적인 이야기
책의 구성
첫 모임에서 친숙해지기 위한 게임
1. 중보기도란 무엇인가?
매일 해야 할 과제
첫째 주 그룹 모임
2. 성경 말씀에 집중하라
매일 해야 할 과제
둘째 주 그룹 모임
3. 장애물을 극복하라
매일 해야 할 과제
셋째 주 그룹 모임
4. 중보기도의 기본적 원리
매일 해야 할 과제
넷째 주 그룹 모임
5. 효과적인 중보기도를 위한 열쇠
매일 해야 할 과제
다섯째 주 그룹 모임
6. 상상력을 이용하여 기도하기
매일 해야 할 과제
여섯째 주 그룹 모임
7. 중보기도자
매일 해야 할 과제
일곱째 주 그룹 모임
각주
부록

■ 서론
이 책은 일종의 자습서이다. 자습서와 같은 모양으로 책을 만드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로,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 기도를 배운다. 우리는 기도하지 않으면서 단순히 기도에 관한 책을 읽는 것으로만 기도를 배울 수 없다. 이 책은 단순히 읽기 위해서가 아니라 실제로 같이 행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이것은 경험을 통한 학습이다. 만약 이 책의 형식에 만족하여 책에서 말하는 대로 따른다면, 우리는 자연히 기도하는 일에 몰입하게 될 것이다. 한 마디로 기도하게 된다는 말이다.
둘째, 기도에 대해서, 특히 중보기도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별로 없기 때문에, 중보기도에 대하여 이제껏 이야기되지 않았던 새로운 사실들을 말하는 것은 내게는 주제넘은 일이다. 내가 제시하고 싶은 것은 "자습서", 즉 독자들로 하여금 중보기도를 할 수 있도록 그 계획을 세우고 안내해 주는 일이다. 이 책을 만들기까지 많은 분들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비록 직접적인 인용을 하지 않을지라도 다른 사람들에게서 배운 내용이 많이 다루어질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잘 말한 것들을 나의 언어로 바꾸는 작업이 시도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독자들 스스로 이 책의 내용에 동의하고, 나아가 책에서 얻은 내용들을 스스로 경험하는 작업이 중요한 원동력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중보기도에 관하여 무엇을 주장하거나 논쟁을 위해서 만들어진 책이 아니다. 나는 독자들이 이미 어느 정도 이상의 중보기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중보기도에 관한 의문들과 문제들을 좀더 세심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믿는다. <셋째 주간>에 우리는 우리가 넘어야 할 장애물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그러나 장애물들을 다루기 전에 성경 말씀에 대한 깊은 연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의심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때때로 이런 의심들은 기도의 장애물이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성경이 증거하는 대로 우리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고 우리의 개인적인 삶 가운데 친히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망각하지 않는다면, 비록 기도에 관한 많은 의심이 남아 있다 할지라도 우리는 의미 있고 진실된 기도 생활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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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속으로
사랑을 전하는 마음으로 기도함
레슬리 브랜트(Leslie Brandt)가 의역해 놓은 시편 24편을 찬양함으로 오늘 다룰 내용을 시작하겠다. 이 시편에는 다음 세 가지 중요한 교훈이 담겨져 있다.
첫째, 모든 것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고 우리는 하나님께 연합되어 있다. 둘째,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서 우리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목적을 발견한다. 셋째, 하나님의 뜻 안에서 우리는 모든 근심을 이겨낼 수 있고 이웃을 위해 우리 자신을 희생할 수 있다.
2-3분 동안 말을 하지 말고 말씀이 주는 교훈을 깊이 묵상하라. 우리는 대부분은 입을 열어 말로 하는 기도를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기도에서 명상이나 직관적인 감정을 강조하는 방법을 최근에 만들어진 것을 생각하는 경향이 농후하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여러 고전들을 살펴보면 "깊은 침묵을 통한 기도"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설명되어져 있다.
많은 "영적인 경주자들"은 사람들은 기도를 통하여 "온전함에 이르는 사다리"를 올라가기 위해 그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사다리로 비유할 때 입을 열어 말로 하는 기도는 맨 아래쪽에 있는 발판에 해당한다. 그런데 이런 형태의 기도를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내 생각에 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잊어버린 것 같다. 또 그들은 십자가 상에서 마음 속 깊이 묻어두었던 것을 부르짖으시는 예수님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두번째 발판은 정신적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이 기도는 생각하는 것을 강조한다. 서양에서는 이런 형태의 기도를 명상과 관련지어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명상은 소홀히 여겨졌었다. "경건의 시간"(Quiet Time)를 가지면서도 우리는 명상을 하기보다는 조용하게, 그러나 말로 기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다리의 세 번째 발판은 감정에 따라 기도하는 것, 혹은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감정이다.
사다리의 가장 꼭대기는 "깊은 침묵"을 통해 사랑을 전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이것은 말이나 감정을 앞세우지 않고 우리의 모든 것을 드리는 기도이다. 사랑을 전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과 함께 거하기 위해 하나님께 사랑을 고백하고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한다. 교회의 신비주의적 전통에서 볼 때 최고의 목표는 하나님과 연합하여 하나가 되는 것이다.
우리의 모든 것을 드린다는 생각은 올바른 일이다. 그러나 우리가 원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연합이 아니라 교제하는 것이다. 기도의 목적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지 하나님 안에서 우리를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부서뜨리시는 분이 아니다. 다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것을 사용하신다.
당신이 중보기도를 하고자 원하는 사람을 생각하라. 그 사람의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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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을 잘 알고 있다면 마음 속에 그 사람의 모습을 그려 넣고 그가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또 하나님께서 어떻게 해 주시기를 원하는지 생각하라. 그 사람이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을 적어 놓는 것이 좋겠다.

하루 동안
우리는 이 워크북을 공부하면서 루바흐의 말을 두 번 반복하였다. "사람들을 비판하는 것은 그들을 과거에 못을 치는 일이다. 그러나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미래를 향해 그들을 구원해 내는 일이다." 오늘 하루를 보내면서 이웃을 비판하고자 하는 마음을 바꾸어 그들을 위해 기도하라.
┃본문 | pp. 183∼186 중에서 |

맥시 더남 소개

Asbury Theological Seminary(D.D)
Emory University(Th.M.)
University of Southern Mississippi(B.S.)
Asbury Theological Seminary 총장(현)
The World Evangelism Committee회장(현)
Christ United Methodist Church in Memphis 담임목사 역임
The Chair of Distinction by the World Methodist Council수상
The Philip Award for Distinguished Service on Evangelism수상

저서 : 다음 저서를 포함한 30권 이상을 저술하였다.
The Workbook of Living Prayer
The Workbook on Spiritual Disciplines
The Workbook on Becoming Alive in Christ
The Workbook on Coping as Christians
The Workbook on Christians Under Construction and in Recovery
The Workbook on the Seven Deadly Sins(「죽음에 이르는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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