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교회 재건운동을 위한 해방 후 북환 교회사료연구

남북정상회담(南北頂上會談)이라는 참으로 감격적이고 역사적인 사건으로 인해 남북의 대립구도에 조금씩 변화의 바람이 불면서 북한교회를 향한 관심과 북한교회를 재건하려는 노력들이 증폭되고 있다.
본서는 무너진 북한의 교회를 다시 세우는 "북한교회재건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조직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북한교회재건위원회』가 "북한복음화"와 "북한교회재건"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저술되었다. 북한교회의 재건을 위해 1945년 해방 이후 북한교회가 겪었던 수난과 지하교회 비밀 조직, 그리고 6ㆍ25 전쟁 이후 30년이란 세월이 흘러서야 세워진 평양 봉수교회와 1992년에 건립된 칠골교회까지 등 북한에 존재한 교회사료를 발굴해 담고 있다.

권두언 / 북녘의 문이 열리고 있습니다

발간사 / 북한교회 재건운동

머리말 / 북한교회를 재건하려면

1. 8·15 해방과 기독교
2. 옥중 성도 출옥
3. 평남 건국준비위원회 결성
4. 회령교회 여성도의 수난
5. 재건교회 형성
6. 신성대 반소 투쟁
7. 김현석 장로 포섭 실패
8. 조선민주당 창당 및 변당
9. 용암포 제일교회 피습
10. 신의주 학생 반공 의거
11. 송림 애국 학생 반공 투쟁
12. 북한 5도 연합노회 조직
13. 철산군 문화회 반공운동
14. 교회 소유 토지 강제 몰수
15. 평양교회 3·1절 기념예배 탄압
16. 강양욱 일가 피격
17. 신석구 목사 반공 방송
18. 공민증 거부 사건
19. 반공학생 비밀 결사대 백의단
20. 감리교 서부연회 재건
21. 보통강 사건
22. 기독교도연맹이 기독교를 탄압
23. 주일선거 반대
24. 11월 3일 주일, 선거 강행
25. 정주 반공 광복단
26. 미신타파 돌격운동
27. 한독당 안악지부 수난
28. 정주 학생 의거 미수
29. 면려청년회 강제 해산
30. 소위 목사들의 위조지폐 제조
31. 황해노회 면려대회 수난
32. 김진수 목사 수난
33. 북조선 기독교인들 진정서 제출
34. 감리교 서부연회 수난
35. 성화신학교 학생 시위
36. 북위 성립에 대한 감상문 제출
37. 미·소 공동위원회에 건의서 제출
38. 기독교 자유당 결성 방해
39. 한독당 장연지구당 수난
40. 김창준의 배교, 배신 연설
41. 신정 구국 기독청년회 수난
42. 기독교인 여의사 이정옥
43. 평서노회의 반공 운동
44. 김관주 목사 수난
45. 김익두 기념 고등성경학교 설립 좌절
46. 득신 고성의 만국기 사건
47. 초도 애국청년단 멸공 의거
48. 진남포 4·19 사건
49. 풍천 해서동지회 반공운동
50. 황주 반공 애국청년단
51. 안봉진 목사의 수난
52. 장로교 평양신학교 강제 폐쇄
53. 반공인사들 시베리아 유형
54. 6·25 남침전쟁 발발
55. 소위 전승 예배 강요
56. 교역자 궐기대회 개최
57. 서울 목사들 집단 납북
58. 납북인사들 첫 집단 항거
59. 원산교화서 수감자의 몰살
60. 납북인사들 기도로 항거
61. 황해도 반공 의거
62. 신천 서부교회 새벽기도회 피습
63. 신천지구 기독교인 집단 생매장
64. 조만식 장로 순사
65. 남한 기독교 사절단 평양 방문
66. 죽음의 행진
67. 김규식, 납북 중 별세
68. 기독교 민주동맹 가입 유도
69. "두문동" 시벌 사건
70. 무명씨 할머니의 비밀 접대
71. 재북 목사들이 비밀 쪽지 전달
72. 납북 목사들 포섭 회유
73. 지하교회 비밀 조직
74. 강제 노동 수용소 확장
75. 은밀히 게양된 태극기
76. 소설 「순교자」시비 사건
77. 온천군 박 목사 사건
78. 인간 분류 정책 사건
79. 궁색한 기자회견
80. 기독교신학교 재건
81. 신흥군 지하교인 암살
82. 세계교회협의회(W.C.C) 가입 좌절
83. 지하교회 적발
84. 영화, "김 목사의 일가" 상영
85. 아시아 기독교 평화회의 참가
86. 종교에 대한 "비밀교시"
87. "종치기 노인의 생애"
88. 김일성의 신화(神話)
89. 김성락 목사 방북
90. 해외 기독자와의 대화
91. "현대조선말사전" 기독교 모독
92. <성황당> 연극 상영
93. 성경(聖經) 발간
94. 장군님과 목사
95. 평양 호텔에서 주일예배
96. 김일성 종합대학에 종교학과(宗敎學科) 신설
97. 평양 봉수교회 건립
98. 문익환 목사 방북
99. 한국 기독교도서 기증
100. 칠골교회 건립

글을 맺으며 / 북한교회의 밝은 미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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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교회재건위원회 사역

■ 미디어 리뷰
북한교회를 재건하기 위해 꼭 알아야할 기본적인 '상식'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북한교회 안내서. 평양신학교 강제 폐쇄, 김익두 목사의 최후, 봉수교회 건립 등의 내용이 실려있다.
┃기독신문 | 새로나온 책 | 2000-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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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전문 서평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북한교회재건위원회는 평화통일과 한국교회의 공동 선교 과제인 북한 복음화의 일환으로 <북한 기독교 100장면>을 펴냈다. 이 책은 그 옛날의 북한 교회를 다시 재건코자 하는 한국교회의 불타는 소망과 숭고한 뜻을 기리고, 범교단적인 북한교회재건운동에 박차를 가하고자 만들어졌다.
해방 전 북한에 존재한 교회는 3,040개로 집계되고 있다. 북한교회 재건운동은 단순히 교회당을 짓는 운동이 아닌 북한에 유무형교회를 같이 일으키는 운동이다. 이를 위해 현재 한국교회와 해외 한인교회가 동참하여 재건할 북한교회를 두고 기도하며, 재건기금을 모으고, 재건 지역별 북한동포돕기와 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본서는 북한 기독교 실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분단 전·후 북한 기독교 역사를 종합하여 가장 주요한 100장면을 정리해 놓은 것이다. 또 장로교평양신학교 강제 폐쇄, 김익두 목사의 최후, 조만식 장로의 순사, 문익환 목사의 방북 등 북한교회가 공산치하에서 어떠한 수난과 신앙의 행진을 해 왔는지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북한교회를 재건하려면 먼저 그 동안 북한에서의 교계와 관련 실정을 바로 알아야 할 것임을 강조한다. 본서를 통해 북한교회의 진상을 바로 파악하여, 이해할 것은 이해하고 용납할 것은 용납한다면 무너진 북한 제단을 재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뉴스앤조이│책이야기│최은영 기자 cey2004@yahoo.co.kr │200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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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말
북한교회를 재건하려면…
2000년 6월 15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졌고, 5개항의 남북공동선언까지 발표되었다. 참으로 감격적인 역사적 사건이 이루어졌다. 우리는 그 내용이 실질 그대로이고 또 가감 없이 이루어지기를 위하여 기도해야 하겠다.
그러나 우리는 55년 간 공산주의의 위협을 받아 왔고 6ㆍ25 전쟁으로 인하여 인명ㆍ재산의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그리고 그 오랜 세월 어간에도 북한 당국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허위에 찬 날조된 악선전을 해왔다. 이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필자는 근간에 무너진 북한교회 재건을 위해 봉사하고 있으며 「해방전 북한교회총람」과 「북한교회 사진명감」을 저술편찬 발간한 바 있다.
1997년 8월에는 「사건으로 본 한국기독교회사 400장면」을 발간한 바 있으며 뒤이어 북한기독교 실상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본서를 집필하게 되었다.
북한교회를 재건하려면, 먼저 그 동안의 북한에서의 교계와 관련된 실정을 바로 알아야 할 것임으로 본서는 그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
본서를 통해 북한 교회의 진상을 바로 파악하여 이해할 것은 이해하고 용납할 것은 용납하면서 무너진 북한 제단을 재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빌면서 본서를 발간한다.
┃머리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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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속으로
그때 남한의 이모저모
88. 7. 7/노태우 대북 정책 9개항 특별선언
88. 9. 16/제24회 서울올림픽 개막
무신론 공산주의가 집권하여 행정하는 지역에 교회가 있겠는가? 지금 북한에 교회가 있겠는가? 있다면 6·25 전쟁 이후로 지금까지 신앙의 절개를 지키며 숨어서 비밀히 믿어 온 지하교회 교인들이 있을는지 모르나, 공인된 교회는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런데 근래 북한에 공인된 교회가 생겼다. 6·25 전쟁 이후 완전히 문이 닫혀진 상태에서 30년이란 긴 세월이 흘렀다. 이제 북한에도 해외 동포들의 잇단 방북과 외국인(주로 기독교인)들의 빈번한 방문으로 인해 개방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교회 건립은 이런 개방의 물결이 가져다 준 선물이다. 그것은 북한 사회에서 기독교가 공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된 출발점이다. 이 사건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우리 기독교의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라고 하겠다.
새로 지은 교회는 봉수교회인데 평양역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인 평양특별시 만경대구역 봉수동에 소재한고로 봉수교회라고 이름하였다. 물론 북한 땅에 진정한 자유가 있어 신앙생활을 마음대로 하게 되었다는 결과는 아니다. 북한 당국에서는 북한에도 종교와 신앙의 자유가 있으며 기독교 예배당도 있다고 선전하기 위하여 교회당을 세운 것도 사실이지만, 바울의 말과 같이 "외모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내가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빌 1:18)고 한 것처럼 평양에 교회당이 건립된 사실만으로도 감격스럽다.
정부에서 대지를 제공하고 전국 교인들이 건축헌금을 하여 건축했다고 말하나, 그 당시 공인된 교인은 한 사람도 없었고 설혹 있다해도 그 당시 그들의 경제사정으로 누가 큰 예배당을 지을 수 있는 건축헌금을 낼 수 있었겠는가? 라는 의문이 생긴다. 아마도 해외 교포들의 헌금이 있었겠지만 북한 당국이 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교회를 건축해야할 불가피한 입장 때문에 불가불 음성적으로 예산을 지출했으리라고 본다. 그러면서도 표면상으로는 전국 교인들의 헌금이라고 선전할 수밖에 없는 실정의 고충이 있었다.
┃본문 |「97. 평양 봉수교회 건립」중에서 | 361-362쪽 |

이찬영 소개

평양신학교 예과 졸업
총회신학교 졸업(1953)
명예 신학박사 학위 취득(1982)
목회ㆍ교역생활 58년
현 총회신학교 교수
현 한기총 북한교회 재건 위원

▒ 저서
요약강해요절설교 구약 ①②③권 / 요약강해요절설교 신약
사도행전 연구 / 구역예배공과 / 심방사전, 심방설교 ①②
찬양설교 ①②③권
한국기독교회사연대표 / 한국기독교회사총람
역사예화 / 황해도교회사
성경지리총람 / 풍천읍교회 100년사
사건으로 본 한국기독교회사 400장면
해방전 북한교회총람 / 북한교회 사진명감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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