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의 영혼을 소성시키는 역동적인 섬김의 목자상
"목자이신 예수님은, 그분의 종된 지도자들에게 목자가 되라고 명하신다!"

21세기 목사에게 적합한 목회 유형은 무엇일까? 행정가형? 사업가형? 고도의 능력을 지닌 최고 경영자형? 이 책의 저자 데이빗 위어스비는 목사를 위한 진정한 성경적 패러다임은 목자라고 말한다. 성경 전체를 통해 아벨에서부터 모세와 다윗, 예수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은 그분 자신이 선한 목자의 마음을 지니고 계심을 보여주신다.

회중은 언제나 양같이 상처받기 쉬우므로 목자들의 자상하고 온유한 돌봄을 요구한다. 따라서 목자는 사랑의 관계를 형성하고, 상처받기 쉬운 회중에게 자상하게 귀 기울이고, 모든 정성을 다하여 사랑하고, 가장 낮은 위치로 내려가 종의 마음으로 섬기며, 양무리가 있는 가정과 일터로 직접 심방하고 대화함을 통하여 깊이있는 신뢰감을 쌓아가야 한다.

21세기를 위한 다이나믹 목회 시리즈는 초보자나 오랜 경험이 있는 자 모두에게 간결한 정보를 제공하여 목회를 더욱 효과적이고 풍성하게 수행하도록 돕고자 하는 목적으로 출판되었다.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기본적인 원칙에 기초한 실제적인 책으로서 예배, 설교, 리더십, 영성, 재정 등 각 분야에서 권위가 있다고 인정된 사람들이 썼으며 목회 이론과 목회 실제에 뛰어난 통찰력을 가지고 있는 워렌 W. 위어스비가 편집을 했다.

따라서 현재 사역의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목회자, 교회 지도자들 뿐만 아니라, 신학교에서 공부중인 목회자 후보생이나 이제 막 목회를 시작한 목회자, 더 나아가 오랜 세월을 사역한 목회자에 이르기까지 예수님이 모범을 보이신 올바른 목회로 가는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한다.

1장. 소명을 구체화하기
2장. 양무리를 보살피기
3장. 관계를 형성하기
4장. 신뢰를 얻기
5장. 섬기기
6장. 귀를 기울이기
7장. 사랑하기
8장. 심방하기
9장. 위로하기
10장. 예배 인도하기
11장. 축하하기
12장. 중보기도 드리기

후기 : 마지막 격려사
각주
심층연구를 위한 자료

■ 본문 속으로

우리의 모범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리스도가 하신 것처럼 언제나 귀를 기울이고, 사랑하고, 희생하고, 이해하고, 용서하고, 위로하고, 치유하고, 도전하고, 직면하고, 가르치고, 훈련시키고, 지속시키고, 격려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예수께서 이 세상에서 모든 사람과 함께 지낸 것은 아니지만, 그분을 만난 사람은 누구나 영향을 받았다. 그리스도와 여러분의 관계가 확고할 때 그분은 여러분의 삶 속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주신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은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이다. 그리스도를 아는 것을 통해 우리는 자신을 알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된다. 우리 자신을 아는 것을 통해, 다른 사람과 건전하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관계를 맺게 된다. 우리의 삶은 베풀어준 사람과, 나누어준 지혜, 창조해낸 웃음, 전해준 진리, 닦아준 눈물에 의해 평가된다.

여러분이 목사로서 양무리에 대한 헌신을 평가하려면 이사야서 43장 1-5절의 말씀을 적용해보라. 하나님은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1절)라고 말씀하신다. 여러분은 예배에 참여한 성도들의 이름을 알고 있는가? 그들의 자녀의 이름을 알고 있는가? 하나님은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2절)고 말씀하신다. 여러분이 섬기는 회중들은 위기를 만날 때 여러분이 그들과 함께 있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4절에서 하나님은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은즉"이라고 말씀하신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백성이 여러분에게 개인적으로만 아니라 한 가족으로서 얼마나 소중한지 성도들에게 알려주고 있는가? 여러분이 그들을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는가?
┃본문 | 3장 관계를 형성하기 | pp. 49∼50 중에서 |

종의 지도력

목사가 모든 임무를 수행할 필요는 없으며 교회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는 모든 일에 대해 알 필요도 없다. 하지만 종의 마음은 지녀야 하는 것은 명백하다... 수건, 대야, 발을 씻는 행위는 목사의 사역을 나타내는 이미지들이다. 우리는 종이다. 발을 씻는 것은 신분을 낮추는 행위로서 종이라는 사회계층에서도 가장 낮은 위치에 있는 노예에 의해 수행되는 일이었다. 제자들에게 종이 되는 것의 모범을 보이는 동시에 예수께서는 겸손을 가르쳤다...

발을 씻기 위해서는 허리를 숙이거나 무릎을 꿇어야 한다. 우리가 겸손을 요구하는 행위를 거부한다면 자만심으로 인한 문제를 끌어안게 될 것이다. 여러분은 발을 씻을 때 어떤 불쾌한 냄새를 만날 수도 있다. 제자들은 악취를 없애기 위해 샌달에 탈취제를 넣고 다니지 않았다. 따라서 예수님은 열두 제자의 더러운 발에서 나는 지독한 냄새를 맡을 수밖에 없었다. 우리가 섬기는 회중은(우리와 마찬가지로) 씻을 필요가 있는 `냄새나는 발`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그들을 사랑한다면 그 죄를 씻어주고 거룩함을 회복시키고자 해야 한다.

영혼의 돌봄은 목회의 중심이다. 종됨과 리더십 사이에 균형을 유지하는 일은 연습용 바퀴없이 자전거 타기를 배우는 것과 같다. 그것은 고통스럽고, 길을 가는 동안에 껍질이 벗겨지는 듯한 아픔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럼에도 섬김과 인도 사이의 긴장을 일단 익히기만 하면 목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활력을 낳는데, 그것은 마치 잘 조율된 피아노가 급상승하는 협주곡을 만드는 선율을 쏟아내는 것과 같다.
┃본문 | 5장 섬기기 | pp. 74∼76 중에서 |

데이비드 위어스비 소개

데이비드 워어스비는 워렌워어스비의 아들로 무디 성경학교를 졸업하고 목사로 시무하고 있으며, 아버지와 함께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슬픔의 상황을 좀더 효과적으로 다루고, 가족을 잃은 자들을 위로하는 일을 돕기 위해 수십년간 같이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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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W. 위어스비(편집) 소개

금세기 위대한 저술가요, 신학자이며, 강해설교사로 손꼽히는 워런 위어스비 목사는 출간한 책만도 100종류가 넘는다. 세계에서 복음적으로 가장 존경 받는 설교자인 그는 강연이나 저서, 라디오 사역을 통해 40년 이상이나 전세계에 걸쳐 분명하고 지속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다. 그는 1971년부터 1978년까지 시카고에 있는 무디 기념 교회의 수석목사를 지냈다. 무디교회에서 사역하는 동안 그는 또한 「월간 무디」의 "목회자를 위한 통찰"이라는 칼럼을 쓰기도 했다.

그는 트리니트 신학 대학원과 그랜드 래피드 침례 신학 대학원의 설교학 교수, Youth for Christ International의 책임자로 봉사했고, 인디애나, 켄터키, 일리노이 주에 있는 교회에서 가르침과 설교 사역을 하였다. 최근에는 "성경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ible)"라는 라디오 방송프로그램의 총책임자 겸 성경교사로 사역하고 있다.

빌리 그래함 목사는 "위어스비 목사는 우리 시대 최고의 성경 강해 설교가"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가 강해 설교가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갈보리 교회에서 10여년에 걸쳐 저술한 『구약핵심 성경 연구』와 『신약핵심 성경 연구』때문이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그 유명한 "Be시리즈"이다.

그는 「Wiersbe's Expository Outlines on the Old and New Testaments」,「Walking with the Giants」,「Giant Steps」,「Listening to the Giants」,「Songs in the Light」등 외에도 100권 이상의 책을 썼으며, 지금은 저술과 가르치는 사역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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