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보좌위에 계신다. 주는 자신이 원하는 바로 그것을 행하신다"


특별한 감사
저술도 어렵지만 번역도 그에 못지 않게 어려운 일임을 언제나 새롭게 느낀다. 출판사 편집실의 모든 식구가 구석구석 다음어 모양을 갖추게 하고 아름답게 단장하여 갓난아이를 낳듯이 세상에 내놓는 과정은 출산의 고통에 비길만하다. 이뿐만 아니다.
은사이신 피영민 목사님이 시무하시는 강남중앙침례교회와, 의료센터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이서용 전도사 부부, 성전의 잣대에 부족함이 없는 좋은 교회를 세우겠다는 비전을 품은 최영희 전도사 부부, 한정아 부부의 물심양면의 적극적인 후원이 없었다면 역자의 작업은 불가능하였을 것이다.
강남중앙침례교회는 성경교육 교재를 개발해야 하는 역자의 과업에 유에를 주었고, 다른 사람들은 역자의 큰 시름을 뒤로 하고 이번역 작업에 한결 정성을 다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나의 아내 한은미와 아들 덕현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이 후원자들의 도움에 대한 진정한 보답은, 그들 각각이 품은 소명에 이 책이 유익하게 사용될 뿐만 아니라 이서용 전도사 가정의 '은총'이와 '호민'이 남매, 최영희 전도사 가정의 '시원'이, 한정아 가정의 '원'이 같은 아이들이 아더 핑크의 이 책을 통해서 건강하고 멋진 그리스도인으로 자라나게 될 때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그런 날이 속히 오기를 염원하면서 번역에 임하였다. 늘빛 교회의 강좌를 통해서 만남을 가지는, 장차 이 나라와 교회에 그 맡은 바 공헌을 하게 될 미래의 지도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이 미래의 지도자를 이끌고 양육하는 황영식 목사의 가정에 특별한 응답이 있기를 기원하며...
-역자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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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으로

원수들의 마음을 녹이는 하나님의 능력에 관한 마찬가지로 현격한 증거를, 바로의 딸이 갓난 아이 모세에게 보여준 태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것은 매우 유명한 사건이다. 바로는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아이를 죽이라는 칙령을 내렸다. 어떤 레위인이 아이를 낳아 석 달 동안 숨겨 길렀다. 이 아기를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되었을 때 갈대상자에 담아 강에 띄워보냈다. 강가에 왔던 왕의 딸이 이 상자를 발견하였지만 자기 아버지의 사악한 명령대로 이 아이를 강물에 던져 죽이는 대신에 "그 아기를 불쌍히 여겼다"(출:6). 따라서 이 어린 아기는 목숨을 건졌고 나중에는 이 공주의 양자가 되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마음에 다가가서 하나님의 주권적 목적에 따라 부드럽게 하시거나 강퍅하게 하신다. 속된 인간인 에서는, 를 기만한것 때문에 동생에게 복수하겠다고 맹세하였지만 야곱을 다시 만났을 때 그를 죽이는 대신에 "목을 끌어안고 입을 맞추었다"(창 33:4). 이세벨의 허약하고 사악한 배우자인 아합은 선지자 엘리야가 하늘을 삼년 반 동안 닫겠다는 말을 하자 몹시 격노하여 원수의 한사람으로 간주하여 그를 찾으려고 모든 나라, 모든 민족을 샅샅이 뒤졌고 그를 찾아내지 못하였을 때 찾지 못한다는 맹세를 하게 하였다(왕상 18:10). 그러나 아합이 엘리야를 만났을때 죽이는 대신에, 엘리야의 명령에 따라 이스라엘 모든 백성에게 사람을 보내 갈멜산에 모이도록 하였다(20절). 또 다른 예를 들어보자. 가난한 유대인 처녀 에스더는, 규례를 거스리겠다고 말하고는 존엄한 미디안 - 페르시아 군주의 알현실에 들어섰다(에 4:16). 그녀는 죽임 당하리라고 예상하였지만 성경에 따르면, "에스더는 왕 앞에서 은혜를 입었고 왕은 에스더에게 황금 흘을 내밀었다"
(5:2). 또 다른 예를 찾아보자. 소년 다니엘은 외국의 궁정에 잡혀온 포로였다. 왕은 다니엘과 다니엘의 친구들에게 매일 먹고 마실 것을 공급해 주라고 명령하였다.



역자서문
초판서문
2판 서문
3판 서문
일러두기
서론
제 1장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정의
제 2장 창조에서의 하나님의 주권
제 3장 통치에서의 하나님의 주권
제 4장 구원에서의 하나님의 주권
제 5장 유기에서의 하나님의 주권
제 6장 실행에서의 하나님의 주권
제 7장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의지
제 8장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
제 9장 하나님의 주권과 기도
제10장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우리의 태도
제11장 난제 및 반대 의견
제12장 이 교리의 가치
결론
부록
부록 I 하나님의 의지
부록 II 아담의 경우
부록 III 요한복음 3:16에서 언급된 "세상"의 의미
부록 IV 요한일서 2:2
주요성구 색인

아더 핑크(Arthur Walkington Pink, 1886~1952) 소개

20세기 초에 활동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개혁주의 성경교사이며 설교자 중의 한사람. 영국 노팅햄에서 태어났으며, 약간의 음악 공부를 했다는 것을 제외하고 그의 어린 시절이나 교육에 대해 알려진 바는 별로 없다. 영국의 자유주의 신학교에 다니기를 꺼려했던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시카고 무디성경학교에서 공부했으며 그 후 평생을 성경 연구와 설교 사역에 헌신했다. 미국 켄터키 주 버크스빌과 올버니에 있는 교회들의 공동 목회자로 사역을 시작했으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스파튼버그에 있던 노스 사이드 침례교회의 목사가 되었다. 1918년, 첫 번째 책으로 「하나님의 주권」(The Sovereignty of God)을 썼다. 그리고 1922년 1월, 월간지 「성경연구」(Studies in the Scriptures) 첫 호를 발간했으며, 30여 년 동안 거의 자신의 글들로 지면을 채웠다. 그 글들은 대개 성경 강해와 주석이었다. 철저한 칼빈주의자였던 그의 연구 주제는 은혜, 칭의, 그리고 성화였다. 그러나 그의 주장과 사역은 강렬한 그의 설교 스타일 때문에 교회들의 외면을 받았다. ‘듣기 좋은 설교’가 주를 이뤘던 당시의 교회들에게 심한 배척을 받게 된다. 비록 당대에는 주목 받지 못했으나, 핑크의 사역은 그의 사후에 새롭게 조명되기 시작했다. 1982년, 미국 베이커 출판사는 그의 책 22권을 출간했으며 놀라운 성공을 거둠으로써 그의 진가를 확인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아더 핑크의 구원신앙」, 「아더 핑크의 하나님의 주권」, 「히브리서 강해」, 「창세기 강해」, 「출애굽기 강해」, 「다윗의 생애」, 「하나님의 선택」, 「하나님의 언약」, 「그리스도의 속죄」, 「성화론」, 「인간의 좌절과 하나님의 위로」 등이 있다.

아더 핑크(Arthur Walkington Pink, 1886~1952) 최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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