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설교 들리는 설교 - 성경적 설교를 위한 안내서
현대 설교학의 새로운 설교학 운동(The New Homiletics)에 있어 가장 새로운 형태로 볼 수 있는 네 페이지 설교(The Four Pages of the Sermon)는, TV나 인터넷 등 영상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환경 속에 사는 영상세대와 포스트 모던 시대의 청중들에게 매우 유용한 설교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들려지는 설교를 할 것인가라는 고민을 안고 시작된 '새로운 설교학 운동'의 우산 아래서, 가장 최근에 '네 페이지 설교'(The Four Pages of the Sermon)라는 독특한 설교의 형태를 소개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이 책이다. 여기서 그가 말하고 있는 페이지(Page)는 도대체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윌슨이 말하는 페이지는 단지 숫자를 나타내는 '쪽'의 의미가 아니다. 그가 설교 작성에 있어서 문자시대를 대표하는 에세이의 형식을 빌리기보다는 영화의 형식을 더 선호한다는 것은 이미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그는 1분에 몇장씩 넘어가는 영화가 결코 설교에 정확하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영화와 같은 이미지 효과를 충분히 나타낼 수 있으면서도 서술적 묘사를 삽입하는 것이 가능한 매체, 즉 인터넷의 웹 페이지(Web Page)에 주목했다. '웹 페이지'는 말과 그림이, 정보와 동영상이 한 자리에 공존하며, 사용자에 의해 보여지는 까닭에 윌슨은 그것을 들려지는 설교의 모델로 삼았다. 그러므로 그가 말하고 있는 4페이지는 단순히 '네 쪽'이 아닌, '네 쪽의 웹 페이지' 혹은 설교에 있어서의 '네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윌슨이 '4'라는 숫자를 말하고 있는 것은, 그의 설교 구조가 '본문에 나타난 문제'(Trouble in the Bible), '이 세상에 있는 문제'(Trouble in the world),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의 행동'(God's action in the Bible), 그리고 '이 세상에 나타난 하나님의 행동'(God's action in the world) 등 4개의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감사의 말
역자의 말

1장 영화, 페이지 그리고 하나님

제1부 시작하기: 월요일
2장 설교의 통일성 지키기
3장 설교 시작하기

제2부 첫 번째 페이지: 화요일
4장 성경 속에서의 문제
5장 성경 속에 있는 문제를 영화화하기

3부 두 번째 페이지: 수요일
6장 세상 속에 있는 문제
7장 세상 속에 있는 문제를 영화화하기

제4부 세 번째 페이지: 목요일
8장 성경 속에서의 하나님의 행동
9장 성경 속의 은혜를 영화화하기

제5부 네 번째 페이지: 금요일
10장 세상 속에서의 하나님의 행동
11장 세상 속에서의 은혜를 영화화하기

제6부 다양한 설교들
12장 완벽한 설교를 생각하기
13장 네 페이지들을 재편성하여 변화를 주기

부록 설교의 주요 점검 항목
인명 색인
성경 색인

아주 놀라운 단순성과 함께 스콧 윌슨은 네 페이지로서의 설교 구성을 제안한다. 성경 본문 혹은 그 뒤에 숨어 있는 문제, 오늘 우리 세상 안에서의 문제, 성경 본문 안에서의 복음, 그리고 오늘 세상을 위한 복음이 바로 그것이다. 책임있는 신학적 성서 해석과, 생동감 있고, 훈련된 상상력으로 무장된다면 그의 설교학 방법론은 회중들로 하여금 복음으로 변화되게 할 것이다. 이 책은 즉시 나의 신학교 강의실에서 도구로 사용될 것이다.
┃로널드 알렌(Ronald J. Allen) | Christian Theological Seminary|

윌슨은 지난 15년 동안 설교학에 있어서 훌륭한 안내자였다. 윌슨은 여기서 두 가지 중요한 문제에 대해 초점을 맞추는데, 첫째로, 많은 설교들이 하나님에 대하여 설교하기보다는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에 강조점을 두었다는 것이다. 둘째로, 그는 설교의 창작을 위한 상상력에 이르는 길에 대해 말할 때, 설교의 구조와 쓰기보다는 영화 만들기의 은유를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미디어에 젖은 문화 속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설교 사역을 위하여 매우 중요하고 가치 있는 방법이다. 나는 이 책이 매우 실제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한다.
┃존 홀버트(John Holvert) | Perkins School of Theology|

주승중 소개

예배의 감격이 살아 있는 교회를 꿈꾸는 목회자이며 예배학자이다.
일제 치하, 신사참배를 온 몸으로 저항하며 순교의 신앙을 지킨 고(故) 주기철 목사의 손자로
한국 교회와 성도들을 마음에 품고 기도한다.

이 책에는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이 진정한 예배자로 세워지기를 바라는 저자의 소망이 담겨 있다.
예배 속에 담긴 유래와 의미를 차근차근 짚어 내는 저자의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무심코 지나쳤던 예배를 뒤돌아보며 옷깃을 여미게 된다.

주승중 목사는 숭실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교역학석사(M. div.)와 신학석사(Th. M.)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콜럼비아신학교에서 신학석사(Th. M.)와 미국 보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박사(Th. D.) 학위를 받았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예배설교학 교수와 한국 예배학회 회장을 지냈고 현재는 주안장로교회 담임목사이다.

저서로는《성경적 설교의 원리와 실제》, 《영상세대를 향해 이렇게 설교하라》(이상 예배와설교아카데미),
《은총의 교회력과 설교》(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번역서로《신비의 가장자리에서 춤추는 설교》(WPA),
《성경적인 설교 준비와 전달》(두란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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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콧 윌슨(Paul Scott Wilson) 소개

폴 스콧 윌슨(Paul Scott Wilson)은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신학부인 임마누엘 대학(Emmanuel College)에서 설교학을 가르치는 교수이다. 그는 『설교의 실제』(The Practice of Preaching), 『설교와 상상력』(Imagination the Bible for Preaching), 『설교를 위한 성경읽기』(Reading the Bible for Preaching), 『설교와 설교학적 이론』(Preaching & homiletical Theory)등의 설교에 관한 서적들과 『부러진 말씀들』(Broken Words)이라는 설교집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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