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영화 매니아를 위한 성경적 영화 읽기"
영화에도 감정이 있다! 때론 연인처럼, 때로는 부모님처럼 어르고 달래며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세상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하나님을 제외시킨 인간위주의 사회기분을 가지고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문화도 예외는 아니라서 세상의 논리에 깊이 뿌리를 박은 채 점점 하나님과 분리되어 파멸을 향해 치닫고 있다. 사실 영화란 매체 자체는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닌 인간의 쓰임새를 기다리는 중립적인 매체일 뿐이다. 물론 매체마다 본질적으로 지니고 있는 특성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인간의 활용성 여부에 따라 그 진가가 달라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돈과 결부된 인간의 사악함은 영화의 매체적 특성을 교묘히 이용하여 이 땅의 영상 문화를 `음란-퇴폐-폭력" 이라는 건전치 못한 방향으로 몰려가고 있다. 이 책은 그동안 세상의 도구로만 사용되었던 영화의 쓰임새를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는 문화선교의 도구로 삼고자 하는 의도에서 쓰여졌다. 특히 영상세대라 불리는 교회의 청년들이 영화를 비롯한 영상문화에 대해 기독교적인 시각을 정립하고자 할 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제1부는 영화와 함께 하는 주제별 성경공부라는 부재가 말해주듯이 성경공부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영적 교훈을 그와 관련된 영화라는 매체를 사용하여 말씀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제2부는 다소 이론적인 내용이긴 하지만 영화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위해 꼭 필요한 내용들을 정리한 부분이다. 제3부는 월간 `낮은 울타리`와 `빛과 소금`, `기독교 케이블 TV` 등지에 1998년까지 추천했던 영화들과 `예수님 비디오 좀 보여 주세요` 에 실렸던 작품들, 그리고 최근 3년간 추가된 영화들을 주제별로 엮어 약 170편 정도를 짤막하게 소개해 놓았다. 부록에는 책 작성에 참고한 국내외의 참고문헌 및 인터넷 사이트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놓았다.

제1부 성경적 영화읽기의 실제 : 영화와 함께 하는 주제별 성경공부
제1장 생명윤리의 문제 : 가타카
제2장 사랑의 피라미드 :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제3장 사형제도에 관한 성경적 고찰 : 데드맨 워킹
제4장 질병과 상한 감정의 치유 : 패치 아담스
제5장 현대교회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 : 기적만들기
제6장 천국의 전초기지 가정 : 인생은 아름다워
제7장 저는 주일에는 뛰지 않습니다 : 불의 전차
제8장 우리가 아끼고 사랑해야 할 사람들 : 제8요일
제9장 겸손과 교만에 대하여 : 닥터
제10장 인간의 운명과 사랑 : 러브레터
제11장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교육
제12장 영화를 통해 느끼는 우리의 삶 : 시네마 천국
제13장 어른들을 위한 판타지아 : 반지의 제왕-반지원정대
제14장 참을 수 없는 생명의 가벼움 : 킬러들의 수다
제2부 성경적 영화읽기
제1장 영화의 출현과 의미
제2장 영화의 매체적 특성
제3장 영화 속에 나타난 폭력의 영향력
제4장 그리스도인과 영화의 의미
제5장 그리스도인이 영화에 대해 가져야 할 자세
제6장 성경적 영화읽기를 위해 갖추어야 할 시각
제7장 성경적 영화읽기를 위한 7가지 질문
제8장 영화읽기 능력 배양을 위한 실천과제
제3부 주제별 영화모음
제1장 그리스도인이 보여야 할 기본행실
제2장 청년들에게 주는 조언
제3장 현대인의 삶과 미디어
제4장 기독교와 선교
제5장 정의와 진실
제6장 이 시대 최후의 양심 교육
제7장 가족 간의 사랑
제8장 친구간의 우정
제9장 소외된 이웃들에 대하여
제10장 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운 조화
제11장 고난과 역경 그리고 삶의 희망
제12장 전쟁과 평화
제13장 30대 청장년의 관심사
제14장 남녀간의 사랑
제15장 에니매이션의 세계
참고문헌 및 영화관련 인터넷 사이트 주소 모음

박한철ㆍ강진구 소개

박한철
영화평론가. 문화선교연구원 전문위원. 기독교미디어교육연구회원. 1991년부터 낮은울타리와 빛과 소금 등에 영화, 비디오에 관한 글을 썼으며, 기독교 케이블 TV와 아세아 방송, 극동 방송 등에서 영화를 소개하였다. 연세대학교에서 미디어 폭력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서울의 덕성여고에서 사회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새문안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성경적 가치관에 입각해 영화를 소개한 `예수님, 비디오 좀 보여주세요` 가 있다.

강진구
크리스천문화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 영화평론가.
서강대학교 종교 및 대학원에서 종교학을 전공. 낮은울타리문화선교회 책임간사와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중문화와 종교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는 크리스천문화커뮤니케이션 연구소장으로 있으며 한동대학교와 서울여대에서 <영화론>, <영화비평>, <교회와 커뮤니케이션>, <죽음과 종교> 등의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영화평론가와 기독교영화제 프로그래머로 활동중이고 기윤실 문화전략위원으로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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