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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성이 아닌 마치 종이 주인에게 마지못해 강제성을 띤 의무감에서 나온 섬김은 아무 소용이 없는 섬김이다. 칼빈은 외부로부터 강요 없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점을 디모데 전서 1장 19절에 대한 주석에서 강조한다. 자발성 없이 하나님의 계명을 따르려는 노력은 무익한 것이며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의 계명과 율법을 사랑으로 행할 때만이 육신의 모든 허물을 덮을 수 있게 된다. 사랑으로 인해 자발적인 마음으로 하나님의 법을 따르는 것이 칼빈이 말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윤��거 삶이다. 바로 그런 사실에 칼빈 윤리학의 결정적인 특성이 존재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1부 칼빈의 윤리학을 규정하는 주요 신학적 사상
1장 윤리학의 토대로서의 인간론
2장 참된 믿음
3장 기독론
4장 하나님의 법
5장 예정과 섭리
6장 종말론적

2부 칼빈 윤리학의 원리
1장 하나님의 영광
2장 순종
3장 기도
4장 회개
5장 겸손
6장 두려움과 경외
7장 공동체 의식

3부 칼빈 윤리학의 규범
1장 (하나님과 이웃을 향한)사랑
2장 자유
3장 양심

4부 칼빈 윤리학의 다양한 주제
1장 가정윤리
2장 경제윤리
3장 정치윤리
4장 윤리의 장(場)으로서의 문화

미주
참고문헌

장호광 소개

대구에서 출생하여 경북대학교에서 독문학(B. A.)을 공부한 뒤 독일로 유학하여 뮌헨대학교와 레겐스부르크대학교에서 조직신학 전공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귀국 후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에 편입하여 목회학 석사학위도 취득했고, 현재 같은 대학원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Die Bedeutung der Leben-Jesu-Forschung fur die systematische Theologie(Peter Lang, 2004)와 <몸으로 읽는 성서이야기>(안양대학교 출판부, 2005), 그리고 <칼빈의 신학과 기독교 윤리>(도서출판 잠언, 2009) 외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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