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교회의 문제와 역사적 모순 극복의 이론과 실천 길잡이!

교회의 흥망성쇠는 교회가 어떤 사상과 정신을 갖느냐에 달려 있다. 오늘날 한국 교회는 사회로부터 심각한 비판을 받고 있다. 교회의 이웃 사랑의 부재, 사회적ㆍ역사적 책임에서의 실패, 목회자의 세습, 타종교에 대한 공격적 행위, 괴상한 신비주의와 반사회적인 종말신앙 등으로 한국 교회는 사회로부터 냉대를 받고 있고 교회 내부적으로도 공동체의 붕괴라는 위기에 처해 있다. 한국 교회가 이와 같은 위기에 처하게 된 것의 중심에는 한국 교회가 바람직한 정신과 사상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본서는 교회의 바른 사상과 정신은 사회를 바르게 하고 역사를 바르게 세우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데 공헌하는 데 있다는 점을 전제로 오늘날의 교회와 주변 환경을 진단한다. 오늘의 시대는 과거와는 다른 여러 가지 문제 앞에 혼돈에 빠져 있고 오늘의 시대적 문제를 해결해야 할 교회 역시 혼돈에 빠져 갈팡질팡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시대의 문제를 해결할 바른 기독교 사상은 무엇보다 시대 요청적인 문제이다. 본서는 이 시대의 전체 교회가 안고 있는 시대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는 책으로서 신학과 삶, 사상과 실천이 만나는 기독교 사회학이며 기독교 윤리학적 명저이다.

제1장 교회와 목회를 위한 조직신학의 중요성
Ⅰ. 성서에 대한 체계적 지식으로서의 조직신학
Ⅱ. 이단의 극복과 바른 교회를 위한 조직신학
Ⅲ. 오늘의 세계와 역사의 모든 문제에 대한 신학적 답으로서의 조직신학
Ⅳ. 개인의 실존적 모든 문제에 대한 신학적 답으로서의 조직신학
Ⅴ. 설교의 주제로서이 조직신학
Ⅵ. 조직신학의 내용과 순서
제2장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제3장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바른 이해
Ⅰ. 삼위이신 하나님
Ⅱ. 일체이신 하나님
제4장 영성에 대한 바른 이해
Ⅰ. 한국 교회 안의 영성운동의 흐름
Ⅱ. 영성획득의 방법
Ⅲ. 영성의 특징
Ⅳ. 기독교 영성의 목적으로서의 하나님 영광과 하나님 나라의 구현
제5장 성령론의 바른 길
Ⅰ. 개혁 교회의 성령론
Ⅱ. 오순절 교회의 성령론
Ⅲ. 성령론의 바른 길

제6장 자연에 대한 바른 기독교 사상
Ⅰ. 신 중심적 세계관의 필요성
Ⅱ. 하나님 나라의 빛에서 본 자연과 자연에 대한 인간의 책임
Ⅲ. 죄론의 확장과 환경적 범죄
Ⅳ. 화해론과 구원론의 우주적 지평
Ⅴ. 영혼과 육체, 개인과 사회, 인간과 피조물을 통합하는 통전적 신학
Ⅵ. 자연의 역사
제7장 바른 기독교 문화
Ⅰ. 하나님 중심의 문화
Ⅱ.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에 바탕을 둔 문화
Ⅲ. 생명 존중의 문화
Ⅳ. 진리와 진실, 정직이 지배하는 문화
Ⅴ. 삶에 기쁨과 의미를 주는 문화
Ⅵ. 사랑과 코이노니아 중심의 문화
Ⅶ. 하나님 나라에 궁극적 목표와 소망을 두는 문화
제8장 복음에 대한 바른 이해와 사회선교
Ⅰ. 가난한 이웃에 대한 사랑
Ⅱ. 정의
Ⅲ. 평화
Ⅳ. 창조세계에 대한 책임
제9장 바른 신학과 바른 목회
Ⅰ. 신학적 관점에서 본 한국 교회의 유형과 장단점
Ⅱ. 바른 신학에 입각한 바른 목회
제10장 한국 교회의 위기극복을 위한 바른 교회론
Ⅰ. 이웃과 세상에 대한 책임
Ⅱ. 시대를 정확히 읽고 세상과 교회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설교
Ⅲ. 참된 형제 공동체의 회복
Ⅳ. 즐거움과 의미로 가득찬 기독교 문화 형성
Ⅴ. 상대주의의 미로에 빠지지 않고 복음의 확신 속에 있는 교회
제11장 한국의 대형 교회가 가야할 바른 길
Ⅰ. 한국의 대형 교회 형성 요인
Ⅱ. 교회의 목적에 비추어 본 한국 대형 교회 문제점
Ⅲ. 신학적으로 본 한국 대형 교회가 가야 할 바른 길
제12장 목회자의 세습에 대한 신학적 비판
Ⅰ. 목회자의 세습은 사도 신조의 공교회 정신에 위배된다.
Ⅱ. 목회자는 세습하는 것이 아니고 성령께서 부르시는 것이다.
Ⅲ. 목회자의 세습은 교회 안에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주인이 있다는 의 미이다.
Ⅳ. 목회자의 세습은 성도들이 태만과 방임의 죄에 빠져 있다는 것을 의미한 다.
Ⅴ. 목회자의 세습은 하나님 나라의 거울로서의 교회의 모습을 치명적으로 파괴시킨다.
Ⅵ. 목회자의 세습은 세상을 향한 교회의 예언자적 메시지를 무력화시킨다.Ⅶ. 목회자의 세습은 교회성장에 큰 손실을 입힌다.
제13장 죽은 자들은 어떻게 되는가?
Ⅰ. 부활의 시기
Ⅱ. 중간기와 역사의 마지막 날과의 조화
제14장 바른 부활 신앙
Ⅰ. 부활의 세 가지 차원
Ⅱ. 죽은 성도들의 상태
Ⅲ. 그리스도의 재림과 부활한 자들의 출현
제15장 시한부 종말론과 기독교 종말론의 바른 길
Ⅰ. 종말에 대한 성경의 정신
Ⅱ. 2000년은 종말의 때인가?
Ⅲ. 교회의 역사 속에 나타난 시한부 종말론의 잘못된 예언의 역사
Ⅳ. 기독교 종말사상의 핵심정신
제16장 몰트만의 만유 구원론과 구원론의 새로운 지평
Ⅰ. 칼 바르트에서 위르겐 몰트만까지
Ⅱ. 만유 구원론을 위한 신학적 지평
Ⅲ. 몰트만의 만유 구원론에 대한 신학적 평가
부록1. 한국의 신학적 현황과 장로회신학대학교의 신학적 위치
부록2. 세계 신학의 흐름과 한국 교회의 신학이 가야할 길

■ 본문 속으로

목회자의 세습은 사도 신조의 공교회 정신에 위배된다
교회는 공교회, 곧 만인의 교회이다. 따라서 교회는 어떤 집단이나 개인이 주인일 수 없고 만민이 교회의 주인이다. 이 세상 속에는 가는 곳마다 주인이 있다. 땅 한 평, 건물 한 모퉁이까지 주인이 없는 곳이 없다. 그러나 교회만은 만민이 교회의 주인이다. 가난한 사람도 교회의 주인이고 장애인도 교회의 주인이다. 지위가 낮아 사회에서 천대받는 사람들도 교회에서만은 그들이 주인이다. 왜냐하면 거룩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 흘려 죽으시고 그 피 값으로 그들을 교회의 주인으로 만드셨기 때문이다.
목회자의 세습은 목사가 교회를 상당부분 사유화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교회는 목사와 그를 따르는 몇몇 장로들이 만든 사업체가 아니다. 영원토록 교회는 사유화할 수 없는 만민의 교회이다. 그리스도께서 피 흘려 죽으시고 그 피 값으로 만든 공교회, 곧 만민의 교회를 어떻게 담임 목사를 중심으로 몇몇 사람이 전횡을 일삼고 사유화할 수 있단 말인가! 사도 신조의 고백을 명심해야 한다. 나는 공교회, 곧 만민의 교회를 믿는다고 예배 때마다 고백하고 있지 않는가! 만민의 교회는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비로소 탄생할 수 있는 교회였다.
┃본문 | p. 215 중에서 |

Ⅴ. 영혼과 육체, 개인과 사회, 인간과 피조물을 통합하는 통전적 신학(Holistic Theology)
21세기를 위한 바람직한 신학은 통전적 신학(Holistic Theology)이다. 통전적 신학은 영혼과 육체, 개인과 사회, 인간과 피조물을 통합하는 신학을 의미한다. 영혼만을 위한 신학은 잘못된 신학이다. 뿐만 아니라 인간만을 위한 신학 역시 완벽한 신학은 아니다. 구원론의 차원이 영혼에서 인간으로, 인간에서 역사와 사회로 확장된 것은 바람직한 발전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멈추게 되면 결국 인간 중심적인 신학의 차원에 머물게 된다. 하나님의 구원사역은 인간을 포함하는 전체세계와 전체우주의 차원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인간과 피조물을 통합하는 통전적 신학이 가장 바람직한 신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본문 | p. 114 중에서 |

김명용 소개

1) 학력 및 경력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B.A.)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및 대학원(Th.M) 졸업
독일 정부의 아데나워(Adenauer) 재단 초청 장학생으로 독일 유학
독일 튀빙엔(Tübigen)대학교 신학부에서 신학박사(Dr.theol.) 학위 취득
반석교회 담임목사 역임
미국 프린스턴(Princeton) 신학대학원 및 호주 웨슬레(Wesley)대학교 객원교수 역임
한국 조직신학회 및 칼 바르트 학회 회장 역임
온신학 학회 회장 및 생명신학연구소 소장 역임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1985-2018)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2012-2016)
현재, 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교수
현재, 온신학 아카데미 원장 및 기독교 세계관 연구소 소장

2) 저서 및 역서
열린 신학 바른 교회론 (저서, 장로회신학대학교 출판부)
현대의 도전과 오늘의 조직신학 (저서, 장로회신학대학교 출판부)
이 시대의 바른 기독교 사상 (저서, 장로회신학대학교 출판부)
통전적 신학 (공저, 장로회신학대학교 출판부)
칼 바르트의 신학 (저서, 이레서원)
온 신학 (저서, 장로회신학대학교 출판부)
온신학의 세계 (저서, 장로회신학대학교 출판부)
온신학의 지평 (공저, 장로회신학대학교 출판부)
성령신학 (역서, 브루너 저, 나눔사)
약속과 성취 (역서, 큄멜 저, 장로교 출판사)
다른 복음은 없다! (역서, 브라튼 저, 성지출판사)
과학시대의 창조론

3) 해외 논문
Der Gottesbegriff Karl Barths in der heutigen Diskussion
(독일 튀빙엔 대학교 신학박사 논문, 1985)
Reformed Pneumatology and Pentecostal Pneumatology
(미국 Eerdmans 출간 Refomed Theology에 수록, 2003)
Ein Vergleich der Trinitätslehren von Karl Barth und Jürgen Moltmann
(독일 Güterslohrer 출간 Der lebendige Gott als Trinität에 수록, 2006)
The Reception of Karl Barth in Korea
(독일 CreateSpace 출간의 Dogmatics after Barth에 수록, 2012)
Ohn Theology (독일 Chr, Kaiser 출간의 Evangelische Theologie에 수록, 2015)

4) 외국어로 번역된 저자의 저서 및 논문
온 신학(저서)
영어 번역(2014), 스페인어 번역(2015), 중국어 번역(2015), 헝가리어 번역(2016),
러시아어 번역(2017), 독일어 번역(2019). 말레이어 번역(2021)
몰트만의 종말론(논문), 일본어 번역, 일본 세이가쿠인대학 학술지(2011).
몰트만의 만유구원론(논문), 일본어 번역, 일본 세이가쿠인대학 학술지(2013).
교회와 정치(논문), 일본어 번역, 일본 세이가쿠인대학 학술지(2014).

김명용 최근작

전체선택 장바구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