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뜻하신 참된 목회 소명으로의 돌이킴


"성장하는 교회에서도 사람들은 여전히 상처를 받고 떠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교회를 이끌어가야 하는가?"
주님이 자기 사람들을 위해 품고 계셨던 근본적인 생각, 그리고 교회를 위해 성경이 제시하는 근본적인 계획을 돌이켜보면, 우리는 무엇을 발견하게 될까? 우리는 목자와 양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인간 관계를 갈망하고, 가족을 찾으며, 공동체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것은 "잔잔한 물가"라는 사실이 모든 여론 조사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 그들은 푸른 초장 같은 곳을 원한다. 자신들의 영혼이 편히 쉴 곳을 필요로 한다. 그들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것은 그들을 보살펴줄 목자다. 그들은 양고기 조각이 되기를 원치 않는다. 또한 그들은 양팀을 만들어내는 것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강탈당하기를 원하시는 않는다.
이 책은 교회에 대한 열정에서 비롯되었다. 또한 하나님께서 이땅의 목회자와 교회들을 위해 택하신 모범이라고 믿고 있는 바른 목회자의 모습에 대한 깊은 헌신을 바탕으로 기록했다. 교회가 교회다운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 사회학이나 심리학 또는 경영학 전문가들을 찾아나설 필요는 없다. 우리는 오로지 하나님께서 이미 말씀 속에서 우리에게 일러주신 방법만 따라가면 된다.
하나님의 양떼를 목양하라! 이 책은 그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이해시키기 위해 쓰여졌다.
1부에서는 지나친 성장 위주의 목회 방침이 빚어낸 어두운 교회 현실을 지적하고, 그런 문제가 이미 구약 시대부터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해 경고하신 문제라는 사실을 지적함과 아울러,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하나님께서 제시하는 바른 목회상을 고찰한다.
2부에서 지금까지 많은 목회자들이 자신이 어떤 목회자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느껴왔던 정체성의 혼란을 바로잡아준다. 나아가 3부에서는 바른 목회상을 회복한 뒤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가에 대한 단순하지만 확실한 지침을 제공한 뒤, 이미 그와 같은 목회관으로 크게 성장한 교회를 섬기고 있는 여섯 분의 목회자들로부터 동료 목회자들을 향한 지혜로운 조언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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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으로
나는 그들을 보며 슬픈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교회 신축과 여러 가지 사업을 위해 말 그대로 수백만 달러를 보급하기도 했지만 더이상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사람들을 나는 수없이 보아왔다. 그들이 교회를 떠난 이유는 무엇인가?
그들은 철저한 환멸감으로 소생 불능의 상태에 빠진 것이다. 그들은 "교회를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극도로 지쳤고 혹사당했다.
분명히 이러한 모습에는 몹시 잘못된 무언가가 내재 되어 있다. 나는 오랫동안 이처럼 처절한 상태에 대해 깊이 생각해왔고, 스스로에게 그리고 다른 이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우리가 어쩌다가 이처럼 낙망스러운 처지까지 오게 되었는가? 어디에서 길을 잃었는가? 왜 우리는 교회를 신앙 공동체가 아닌 기업체처럼 여기게 되었는가? 언제부터 우리는 목회자가 아니라 최고경영자가 되려고 애쓰게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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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서문 중에서
나는 교회가 기대만큼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걱정하고 있다. 구성원을 마치 어떤 거대한 사업을 위한 소모품인양 여기는 교회에서 이용당하고 상처받아 '낙심한 크리스천들'의 수가 날로 늘어가고 있는 것도 걱정거리다.
목회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소진 상태에 빠져있고, 현재 유행하는 기업형 교회 모델에 대한 전문 지식부족으로 많은 목회자들이 퇴출되는 현실도 걱정스럽다.
아마 이런 통계를 보면 이렇게 물을 것이다."우리가 이렇게 많은 일을 하고 수백만 달러의 선교비를 쓰고 있는데, 왜 우리는 더 나아지지 않는 겁니까?" 그 이유는 바로 우리 교회가 여러 가지 장치와 프로그램들을 사들이는데 돈을 허비했기 때문이라고 확신한다. 어떤 일을 한다고 야단법석을 피우고 라스베거스에서 도박하듯이 한건 올리려 하며, 현란하게 치장한 화려함 속으로 자신을 드러내려는 태도 등이 거기에 포함된다. 그러면서 우리는 교회를 이루는 것, 사역을 한다는 것의 근본적인 의미를 잊어버렸다.
나는 이려해 동안 "교회를 어떻게 이끌어야 가야 하는가?" 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몸부림쳤다. 다른 사람들처럼 많은 세미나를 찾아다녔다. 경영자가 되는 법, 전략적 계획을 세우는 법, 조직 통솔법, 교회 성장 방법 등등 무수히 많은 세미나에 참석했다. 교회 성장과 리더십 함양에 관한 책을 수백권 읽었고, 특히 리더십 관련 서적은 기독교와의 관련 유무를 가리지 않고 읽었다. 또한 나는목회 사역을 행하는 가운데 느낀 좌절감을 분석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분명히 나는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고 있었지만, 동시에 가장 최신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 외에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감사의 글
들어가는 글

제 1 부 목자를 잃어버린 양
제 1 장 먹일 것인가, 관리할 것인가
제 2 장 무시되어온 하나님의 모델
제 3 장 선지자들이 내리는 진단
제 4 장 기본으로 돌아가라

제 2 부 기억 상실증에 걸린 목자
제 5 장 나는 누구인가?
제 6 장 목자에 대한 오해
제 7 장 목자의 소명
제 8 장 목자의 영광

제 3 부 목자와 양, 푸른 초장에 살다
제 9 장 관계를 통해 일어나는 성장
제10 장 여섯 목자에게 듣는다
제11 장 회복과 부흥에 이르는 길
마치는 길

E. 글렌 와그너 소개

약력: 북 캐롤라이나 주 샬럿(Charlotte)에 있는 갈보리 교회 담임 목사. 옥스퍼드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아았으며, 콜로라도 주 뉴저지의 펜실바니아에서 목회 사역에 헌신했던 그는 프라미스 키퍼스의 수석 부총재를 역임했다.

저서: [성공적인 결혼을 위한 전략(Straegies for Successful Marriage)] [프라미스 키퍼의 7가지 약속(Seven Promises of a Promise Keeper)] [나누는 믿음의 놀라운 능력(The Awesome Power of shared Beliefs)] [순종하는 사람의 마음(The Heart of a Godly Man)]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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