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이 책은 제가 섬기는 교회의 예배와 성도들을 돕기 위해 매주 주보에 연재한 글을 묶은 것입니다. 이런 글을 연재한 이유는 먼저 막 교회에 나오기 시작한 분들에게 예배를 소개하고 찬찬히 설명해야 겠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왜 예배해야 하는지, 어떻게 예배해야 하는지를 처음부터 차례대로 일러주는 것이 그들을 예배하는자로 세우는 길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예배하긴 하지만 타성에 젖어 예배의 가치를 알지 못한 채 습관적으로 예배할 가능성이 있는 성도를 돕기 위해서 입니다. 갓 교회에 나와 예배하는 이들이 교회라는 낯선 환경에서 예배라는 특이한 경험을 하면서 어리둥절해한다면, 기존 그리스도인들에게 예배란 오래 입은 옷처럼 편하고 친숙하지만 새로움이나 긴장감이 없어서 그저 그렇고 식상한 종교적 제의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일마다 예배를 인도하는 사람으로서 제가 하는 일을 성찰하고 싶었습니다. 예배하고, 예배를 인도하면서도, 예배를 알지 못하다는 사실이 우스꽝스러웠습니다. 다른 어떤 사람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이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자가 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강대상 위에 서서 권위 있는 설교 형식으로 예배에 대해 선포하기 보다는 예배당 의자에 나란히 앉아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듯 차근차근 설명하려고 했습니다. 

목차

서문

1부 예배의 의미
1장 예배란 무엇인가
2장 예배는 희생입니다
3장 예배는 안식입니다
4장 예배는 싸움입니다
5장 예배는 만남입니다

2부 예배의 태도와 종류
6장 이렇게 예배하라
7장 소중한 것을 먼저 하는 예배
8장 예배의 종류 - 개인 예배
9장 예배의 종류 - 공동 예배
10장 예배의 종류 - 생활 예배
11장 예배의 종류 - 가정 예배

3부 예배의 적용
12장 무엇을 예배하는가 - 하나님 VS 맘몬
13장 예배냐 공부냐
14장 예배 찬양에서 주의할 점
15장 열린 예배에 빠진 몇 가지
16장 교회력 예배 - 예배의 다양성과 자유를 위하여

주

추천의 글

본질의 수호와 형식의 변화를 넘어 "아버지께" "신령과 진정으로"예배하는자를 찾으시는 분을 향하는 이 책은 쉽고도 가볍지 않은 무게로 우리 예배 가운데 모세의 엎드림을, 다윗의 춤을 가르칩니다.
| 민호기 목사_대신대학교 교회실용음악과 교수, 소망의 바다, 찬미워십, 대구 찬미 목요예배 인도자

목회자들에게는 목회 현장에서 부딪치는 예배 문제에 대한 유익한 경험담이 되고, 성도들에게는 예배의 제반문제를 이해하고 유익한 예배를 드리도록 안내하는 책이 될 것입니다.
| 이정희 교수_침신대 전 총장, 현 명예교수

이 시대에 이 작은 책이 예배가 주는 참된 안식과 생명력을 회복하고 참된 예배자로서 날마다 사랑으로 섬기며 살게 하는 데 귀한 도구로 유익하게 사용되기를 기대합니다.
| 화종부 목사_제자들교회 담임목사

이 책은 무엇보다 먼저 예배의 본질을 직면하면서 예배의 참뜻을 밝히는 노력이 깃들어 있습니다. 깊이 있는 일관성과 연관성을 제공하고 있기에 구슬만 서 말 같던 예배에 대한 여러 논의를 잘 꿰어놓은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 황병구_찬양집 많은물소리 편집인, 월간 복음과 상황 편집위원장

김기현 소개

이사야 50장 4절의 학자이자 제자요, 작가이자 목회자로서 말과 글로 주님과 교회와 이웃을 섬기는 비전을 품고 있다.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물음을 성경적 관점과 신학적 통찰 그리고 현실과 교직하여 찬찬히 짚어 주는,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통로가 되기를 원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침례신학대학교에서 기독교철학과 현대 영미신학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현재 로고스교회 담임목사이며 로고스서원 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아내 이선숙과 아들 희림, 딸 서은이 있다.
저서로는 《욥, 까닭을 묻다》(두란노서원),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죠이선교회), 《모든 사람을 위한 성경 묵상법》(성서유니온), 《하박국, 고통을 노래하다》(복있는사람), 《가룟 유다 딜레마》(IVP)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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