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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신앙 교육을 담당하는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주일학교에서 여러분이 복음을 가르치지 않는다면, 주일학교의 목적이 무엇이겠습니까? 단지 아이들을 불러 모아서 한 시간 삼십 분 정도 붙잡아 둔 다음에 다시 그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것에 불과할 것입니다. 혹은 아이들이 없는 동안 부모님들이 조용하게 예배할 수 있도록 하는 수단이 될 뿐입니다. 거기에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

주일학교의 진정한 유익은 전적으로 어린이들이 그곳에서 무엇을 배우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가장 근본적이고도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가장 중요한 진리는 바로 십자가입니다. 그 일을 위하여 애쓰며 수고하는 이의 섬김이 그 어떤 것보다도 가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어린양을 먹이라’고 간곡히 외치는 이 책을 통하여 부모님과 선생님들, 그리고 영혼을 인도하는 모든 이들이 아이들을 향한 귀한 소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목차

추천의 글_김남준 목사
편집자의 글

1장 내 어린양을 먹이라
내 어린양을 ‘먹이라’
내 ‘어린양’을 먹이라
어린이들의 참된 목자

2장 어린이들을 막지 마십시오
예수님께서 보시고 몹시 노하시어
제자들이 알지 못했던 어린 영혼의 가치
어린아이에 대한 오해와 진실
어린아이의 구원

3장 무엇을 가르쳐야 합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선생님들이 가르쳐야 할 교훈

4장 주일학교 사역을 위한 다윗 왕의 교훈
너희 자녀들아 와서 내 말을 들으라
성공적인 선생님이 되기 위하여
사랑받는 선생님이 되기 위하여
책임감 있는 선생님이 되기 위하여

5장 어린 시절 디모데와 사무엘의 신앙 교육
어려서부터 성경을 배운 디모데
거룩한 성경과 구원 얻는 믿음
사무엘과 진실한 신앙

6장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경외한 오바댜
영적 황무지에 남겨 두신 하나님의 사람
어린 시절 오바댜의 신앙
오바댜의 한결같은 신앙

7장 아비야에게 있던 ‘어떤 선한 것’
하나님을 향한 선한 것
아비야에게 나타난 선한 것과 하나님의 섭리

8장 다시 살아난 수넴 여인의 아들과 엘리사
죽은 영혼에 생명을 전하는 하나님의 도구
능력 있는 기도와 거룩한 열심

추천의 글

마지막 청교도라고 불리는 스펄전 목사는 무엇보다도 교인들의 회심에 목회의 초점을 맞추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이러한 자기의 사상을 여러 설교와 강연에서 피력하였으며, 『목회자 후보생들에게』라는 책에서도 목회자들이 회심을 사역의 목표로 삼도록 강력하게 촉구하였습니다. 스펄전의 이러한 생각은 영혼이 거듭나고 회심하지 않고서는 목양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보는 청교도들의 전통을 따르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죽은 영혼에서 다시 살아나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렇게 거듭난 영혼의 최초의 움직임이 바로 회심입니다. 그리고 이 회심을 통해 신자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영광을 바라보며,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자비를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거듭남과 함께 심긴 새 생명의 원리가 분출하듯이 역사하게 되고, 이로써 자기 안에 있는 죄를 이기며 은혜 안에서 살게 됩니다.이러한 은혜는 사람의 본성을 바꾸어 놓습니다. 자기를 사랑하던 사람들이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게 되고, 세상의 아름다움에 취해 있던 사람들이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신령한 것들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생겨나고, 그로 인하여 즐거워하게 됩니다.

그런데 스펄전은 이러한 인간의 근본적인 변화가 어린 시절에 일어나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비록 자신은 16세 즈음에 회심을 경험했지만, 그는 그보다 더 어린 시기의 아이들이 회심함으로써 성년이 된 후에도 신앙을 잘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이 책은 스펄전이 어린아이들에게 직접 전한 설교가 아니라 그들의 신앙 교육을 담당하는 부모와 교사들을 위한 가르침입니다. 여기서 그는 아이들의 신앙 교육의 중요한 책임이 가정의 부모와 교회의 교사들에게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들의 임무는 실로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들의 영혼을 자신의 영혼처럼 사랑하고, 그들이 구원에 이르도록 고뇌할 뿐만 아니라 구원받은 이후에는 참된 신자로 살아가기를 갈망해야 하는 것입니다. 특히 오늘날과 같이 깨진 가정이 많은 시대에는 교회의 교사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합니다.

교회의 교사들은 경건한 부모들과 함께 협력하여 두 가지 일에 온전히 힘써야 합니다. 즉, 영혼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것과 구원받은 영혼들이 참된 신자로 자라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 책이 바로 이 목적을 위하여 쓰였습니다. 부모와 교사들은 이 책을 읽음으로써 탁월하게 어린 영혼들을 섬길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일을 기대하며 기쁨으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 김남준 목사_열린교회 

찰스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 소개

19세기, 미국에 D. L. 무디가 있었다면 동일한 시기에 영국에는 스펄전이 있었다. 영국에 자유주의 신학의 물결이 엄습할 때에 그는 최일선에 서서 방패막이 역할을 했으며 하나님 말씀의 수호자로 인생을 쏟아부었다. 그의 모든 설교는 치열한 말씀탐구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 목회자로서의 아비의 마음, 열렬한 기도와 불꽃같이 자신을 드린 열심이 아우러진 맛깔스러운 진수성찬이었다.
스펄전은 17세에 워터비치 침례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을 시작. 40명이 2년 사이에 4백여 명이나 되는 부흥을 이루었다. 19세 되던 해에 청빙을 받은 런던 뉴파크스트리트 교회에서는 몰려오는 사람을 다 수용할 수 없어 엑시터 홀, 써레이 뮤직홀 등을 빌려 최고 2만여 명의 사람들이 함께 예배를 드렸다. 25세 때에는 6천 명이 들어가는 메트로폴리탄 타버너클'을 건축하여 31년간 목회를 감당했으며, 이 외에도 목회자 훈련학교인 페스터즈 칼리지를 세워 순수 복음을 전하는 예수님의 제자를 키워냈다.
돈이 없어, 죄로 인해, 관계의 상처로 인해 평안을 잃어본 사람만이 내가 누렸던 평안이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님을 깨닫는다. 하나님의 백성이 맛보는 평안은 주님의 대속이라는 희생을 대가로 교환된 은혜인 것이다. 이 책은 단지 죄 사함의 달콤한 열매만을 누리고 다시 죄의 소굴 근처를 더듬거리는 사람들이 아니라, 세상의 어떤 광풍 속에서도 "예수가 누리신 그 평안을 가지고 세상에 샬롬을 가져오려는 분들을 위한 것이다.

찰스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 최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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