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리스찬 출판협회 금메달(Gold medallion Award)을 수상한 케이 아더의 역작!
영광스런 하나니므이 보좌로 안내하는 은혜의 글!

지상의 생애를 살아가는 인생들에게 있어서 두 가지 등정이 있습니다. 하나는 시내산의 등정이요 또 하나는 갈보리산의 등정입니다. 전자는 의무와 성실과 율법의 길이요 후자는 사랑과 생명과 은혜의 길입니다.우리가 갈보리산에서 십자가의 은혜를 알기 전에는 방황과 고통, 절망과 갈망, 삶의 저주와 죽음의 공포, 즉 허무의 무저갱을 바라보며 어둠의 터널을 질주하는 삶을 영위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 우리는 죽음의 강을 건넜고 영생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진정한 생의 만족과 행복, 찬란한 태양의 축복과 영혼으 치유를 겅혐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 입니다. 본 교재는 바로 이 "하나님의 은혜"를 성경 말씀을 기초로 해서 탁월한 필치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1991년도에 미국 크리스챤 풀찬 협회로부터 금메달상을 수상하였던 바, 구미 크리스챤 서적계에서는 그 진가가 정평이 나 있는 책입니다.

제1장 은혜, 나같이 비천한 사람을 위한 것
제2장 은혜, 내 모든 죄를 덮는 것
제3장 은혜, 그러면 율법은 왜 필요한가?
제4장 은혜, 그러면 나의 행위는?
제5장 은혜, 매일의 생활을 위해 충족한 것
제6장 은혜, 나의 실패까지도 덮어 주는 것
제7장 은혜,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덮어 주는 것
제8장 은혜, 사역을 위한 힘
제9장 은혜, 고난과 시험 중에도 충족한 것
그룹토의 문제

■ 본문속으로
그는 오늘 밤 여왕을 죽이려 했습니다. 그는 아무도 모르게 침실로 들어가서 곧바로 호두나무로 된 대형 옷장 속에 숨었습니다. 그리고 부드러운 벨벳 가운 뒤로 몸을 숨기고, 다시 한 번 자기의 계획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여왕이 언제 잠자리에 드는지 알 수 있습니다. 대기하고 있던 시녀가 여왕의 방을 떠나면서 '안녕히 주무십시오'라고 인사하고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문 닫히는 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문은 '꽝' 소리를 내며 닫히는 무거운 문이니까요. 옷장 문의 틈을 통해 그는 여왕이 침대 옆에 있는 촛불을 끄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그녀의 숨소리가 변하기를 기다릴 것입니다. 그러다가 양말을 신은 발로 조용히 빠져나가 침대로 걸어가서는 영국의 여왕을 없애버릴 것입니다. 이렇게 자기의 계획을 다시 생각하자 그는 편안해졌습니다. 그는 꽉 쥐고 있던 단도를 느슨히 붙잡고, 팔을 옆구리로 늘어뜨렸습니다. 그는 화려한 무늬가 새겨진 옷장 나무판에 기대어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조금 후 여왕이 돌아올 것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옷장 문이 열리더니 큰 손 하나가 들어와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그에게 닿았습니다. 뜨끈뜨끈하고 땀에 젖은 사람을 만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 더듬거리던 손은 이내 그의 목덜미를 잡았습니다. 이 자객은 계획을 세우면서 한 가지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여왕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여왕의 방은 매일 밤 샅샅이 뒤져진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숨었던 곳에서 끌려 나와야만 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 앞에 끌려 나온 자객은 무릎을 끓고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여왕에게 애걸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그대에게 은혜를 베풀어준다면, 그대는 미래에 어떤 일을 하겠다고 약속하겠나?" 그는 신학자와 같은 날카로운 통찰력을 가지고 대답했습니다. "폐하, 계약하고 흥정하는 은혜는 결코 은혜가 아닙니다." 은혜를 분명히 이해하고 있던 여왕은 이 사람의 대담한 답변 안에 담겨 있는 진리를 알아차리고, "내가 은혜를 베풀어 그대를 값없이 용서하노라"하고 말했습니다. 여왕은 값없이 은혜를 베풀어줌으로써 회심자 하나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은 이때부터 여왕에게 가장 충성하는 신하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우리는 왕을 섬기며 힘쓰는 은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그러나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전 15:10).

┃본문 136∼138p. 中에서│

케이 아더(Kay Arthur) 소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국제 성경 교사이다. 케이는 「삶을 위한 교훈들」(Precepts for Life)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오는 명강사로 매일 라디오와 TV, 그리고 인터넷으로 8억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그녀와 남편 잭 아더(Jack Arthur)는 1970년에 프리셉트 국제본부를 창설했으며, 150개국에서 70여 개의 언어로 스스로 진리를 발견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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