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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길 가는 순례자(A Long Obedience in the Same Direction)

저자 : 유진 피터슨(Eugene H. Peterson)  역자 : 김유리  | IVP | 2001-04-17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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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ISBN 9788932820507
쪽수 224
크기 신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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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관광객입니까, 순례자입니까?"


현대인의 삶은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 사람들은 이 길에서 저 길로, 다음날은 또 다른 길로 끊임없이 삶의 방식을 바꾼다. 이는 영적인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다. 현대인들은 마치 관광객처럼 자신의 필요과 기호에 맞는 영성을 찾아 이리저리 옮겨 다닌다. 탁월한 영성 신학자 유진 피터슨은 이러한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발걸음에 제동을 건다. 그리고 오직 그리스도의 길을 따라 나아가는 순례자와 같은 영성을 갖추라고 말한다. 그리고 순례자들이 예루살렘 성전으로 가는 길에 불렀던 열다섯 편의 노래(시 120-134편)를 통해,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용기와 지혜 그리고 험한 여정을 극복할 수 있는 위로를 전해 준다.

독자대상: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갖추어야 할 영성에 관심 있는 학생 및 일반인/ 새로운 해석을 통해 시편을 오늘날의 삶에 적용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



■ 20주년 기념판 서문

나는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이 깊은 기도 생활 없이는 결코 길고 긴 순종으로 이어질 수 없다는 것과, 본서의 골자인 15편의 '성전으로 올라가는 노래'(시 10-134편)가 언제나 그리스도인들이 장기간에 걸쳐 그들의 모든 삶을 기도로 옮기고 또 그들이 기도한 그대로 살기를 배울 수 있는 주요 방편이 되었음을 알았다.

그러나 내 주변 사람들은 시편으로 기도하지 않는다. 나는 그것이 의아했다.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나 시편을 기도로 읊어 왔기 때문이다. 왜 나의 친구들이나 이웃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나는 그것이 시편의 아름답고 조화롭고 운율적인 언어들은 현대를 사는 그들의 어수선하고 복잡하고 좌충우돌하는 일상과는 너무도 거리가 멀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지만 우리의 히브리 조상들이 처음 이 시편으로 기도하고 그것을 기록했을 때 그들 역시 어느 모로나 오늘날 우리가 체험하는 것 못지않게 부산하고 복잡하고 좌충우돌하는 일상 속에 살았다.

나는 히브리어 원문으로부터 이 시편 기도들의 특징인 거칠다 싶을 만큼 강한 활력을 그대로 살려 옮기고 싶었다. 이 시편의 내용을 그저 멀리서 사모하는 데 그치지 말고 다시금 시편으로 기도하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그들이 교회에서 기도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이 아니라, 그들이 예수님을 따르면서 경험하고 느끼고 생각했던 모든 것을 놓고 기도하는 방법을 배우기를 바란다.
┃유진 피터슨 |



■ 본문 속으로

이 열다섯 편의 노래는 히브리 순례자들이 성대한 예배 축제가 열리는 예루살렘 여정 중에 순서대로 불렀던 노래로 보인다. 지리적으로 예루살렘은 팔레스틴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해서, 그 곳의 여행객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등반에 보낸다. 그러나 이 등반은 문자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은유적인 뜻을 담고 있다. 예루살렘 성지 순례는 하나님을 앙망하는 상향적 삶을 시연하는 것이다. 곧 바울이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빌 3:14)고 했던, 발전적인 성숙의 단계로 이행하는 실존적 삶을 표상한다....

제자로서의 일상을 접어 두고, 장터나 마을, 농촌과 도시에서의 삶의 터전을 떠나 순례자로서 예루살렘에 오를 때 이 열다섯 편의 시를 부르던 히브리인들, 그들의 모습은 그리스도인의 헌신의 이미지를 구체화시켜 준다. 이는 신앙 여정으로서 우리의 삶을 이해하는 데 최선의 배경이 된다. 믿음의 길에 들어선 이들에게 '그 길에서 부르는 노래'보다 더 좋은 노래는 없을 것이다.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믿음의 길은 이스라엘이 이미 거쳐간 그 길의 연속이다.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는 더 이상 관광객이 아닌 순례자로 살기로 한 이들을 위해 안내서오 지도로서의 실용성뿐 아니라, 여행 노래로서의 흥겨움까지 겸비하고 있다.
┃본문 속으로 |


하나님은 위로부터 명령을 내리는 비인격적인 집행자가 아니시다. 그분은 우리 곁에 계시면서 우리의 모든 걸음까지 돌보신다. 이 시편이 그리스도인의 여정을 서술하는 방식은 그들이 겪는 시련이나 환난을 묘사하기 위한 것일까? 그렇지 않다. 그것은 우리를 보호하시고 동행하시며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명명하고 묘사하기 위한 방식이다.

아무리 많은 바닷물이라도 배 안에 물이 차지 않는 한 그 배를 침몰시킬 수 없다. 세상의 어떤 어려움도 우리 내면에 침투하지 않는 한 우리를 해칠 수 없다. 그것이 시편의 약속이다. "하나님이 너를 지켜 모든 악을 면케 하시며." 당신을 실족시켜 넘어지게 하는 돌에 붙은 귀신, 태양신의 사나운 공격, 달의 여신의 유해한 영향-그 어느 것도 하나님의 부르심과 목적에서 당신을 분리시킬 수 없다. 게달과 메섹을 벗어난 회개의 순간부터 천국의 성도들과 더불어 영화로워지는 순간까지 당신은 안전하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악을 면케 하시며" 당신에게 벌어지는 그 어떤 일도, 당신이 만나는 그 어떤 환난도 하나님과 당신 사이에서 힘을 행사하지 못할 것이며,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바꿀 수 없다.
┃본문 |'섭리' 中 | p. 43 중에서 |


20주년 기념판 서문

1. 제자도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

2. 회개
게달의 장막 중에 거하는 것이 내게 화로다

3. 섭리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4. 예배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5. 섬김
우리 눈이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며

6. 도움
우리 혼이 새가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남같이 되었나니

7. 안전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두르시리로다

8. 기쁨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9. 일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10. 행복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11. 인내
저희가 나를 괴롭게 하였으나 나를 이기지 못하였도다

12. 소망
내 영혼이 여호와를 기다리며 내가 그 말씀을 바라는도다

13. 겸손
내가 큰 일과 미치지 못할 기이한 일을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14. 순종
저가 여호와께 맹세하며

15. 공동체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

16. 송축
너희 손을 들고 여호와를 송축하라

에필로그



"이 책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이는 아무도 '오랜' 혹은 '순종'에 대해 말하지 않는 이 때에 우리에게 처음으로 다가온 선구자적 메시지다. 본서는 21세기 벽두를 살고 있는 우리를 향한 특유의 예언자적 날카로움을 간직하고 있다. 시편의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에 뿌리를 둔 본서는, 예수님과 더불어 '성령 안에 있는 평강과 기쁨'을 누리는 영적인 여정에 우리를 초대한다."
┃리차드 포스터 |「영적 훈련과 성장」의 저자 |


"이 책에는 하나님 앞에서의 정직한 삶을 위한 맑고 쾌활한 엄격함이 있다. 유진 피터슨은 시편의 언어들을 갈고 닦음으로써, 그러한 삶이 팽팽히 조인 현악기와도 같이 노래할 수 있게 해준다. 그가 말하는 '한 방향으로의 오랜 순종'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한 유일한 길이며, 이는 오늘날 우리가 반드시 듣고 따라야 할 메시지다."
┃달라스 윌라드 |「하나님의 모략」의 저자 |


"유지 피터슨의 특별한 은사는, 우리와 같은 입장에서 우리에게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을 가르쳐 주는 데 있다. 그러한 은사가 경탄을 금할 수 없으리 만치 유감없이 발휘된 본서는 시편과 만나게 해줄 최고의 안내서가 될 것이다."
┃제임스 패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저자 |


“유진 피터슨의 이 책 만큼 내게 깊은 도전과 감명을 준 책은 없다.”
┃맥스 루카도 |「예수님처럼」의 저자 |


"유진 피터슨은 진정한 제자도에 관한 탁월한 지혜를 가르칠 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 온전히 헌신한 역동적인 삶의 열정과 흥분을 맛볼 수 있게 해준다. 유행처럼 번지는 영성에 대한 관심의 격랑 속에서 참다운 영성의 구성 요건에 관한 그의 안내는 길로 정금과 같다."
┃레베카 피펏 |「빛으로 소금으로」의 저자 |


"우리를 현혹해,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고 믿게 하는 세상, 그 세상 속에 하나님은 변하지 않는 그분의 말씀을 들려주신다. 우리가 귀기울린다면 그 말씀이 의미하는 모든 것을 참신한 방식으로 이 세상과 이 시대에 들려주는 일은 우리의 몫이 된다. 유진 피터슨은 귀기울였다. 본서를 통해 그는 변하지 않는 말씀의 그러한 불변적 요소에 대해 그 자신이 들은 바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마이클 카드 | CCM 아티스트 |


"오늘날의 문화는 우리의 영혼을 찢어놓는 셀 수 없이 많은 방향을 향해 돌진하도록 우리를 부추긴다. 그러나 유진 피터슨은 그렇듯 정신 없는 분주함을 용납하지 않는다. 대신 그는, 정확히 하나님께 이르는 길고도 성경적인 방향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비결을 일러 준다.
┃크레이그 반즈 | When God Interrupts의 저자 |


"최고의 시편 안내서, 시편 기자에 버금가는 피터슨의 열정과 통찰력의 조화가 놀라운 책. 탁월한 작가라 불리기에 손색없는 작가, 피터슨을 만날 수 있는 책!"
┃팀 스태포드 | Knowing The Face of God의 저자 |


"고전으로서의 모든 요건-심오함, 초시간성,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두루 갖춘 책!"
┃리스 앤더슨 | Leardership That Works의 저자 |


"피터슨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에서 진정한 기독교 영성의 총체를 발견한다. 그런 면에서 나는 이 책을 기독교 신앙이 진정 무엇인지를 알고자 하는 사람, 그리고 그 신앙대로 살고자 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다."
┃해롤드 피케트 | Holy Fool의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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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피터슨(Eugene H. Peterson) 소개

1932년 미국 워싱턴 주 이스트 스탠우드에서 태어나, 몬태나 주 캘리스펠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50년 시애틀 퍼시픽 대학교에 입학하여 철학(B.A.)을 공부했고, 졸업 후 뉴욕 신학교에서 신학(S.T.B.)을 공부했다. 신학교 졸업 후 존스 홉킨스 대학교에서 셈어 연구로 석사학위(M.A.)를 받았으며, 1958년 미국 장로교단(PCUSA)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1959년부터 뉴욕 신학교에서 성경 원어와 성경을 가르치며, 뉴욕 시 화이트 플레인스 장로교회 협동목사로 사역했다(이 시기 동안 목회자로서의 정체성과 소명을 깨닫는다). 1962년, 교수직을 사임하고 메릴랜드 주의 작은 마을 벨 에어에서 ‘그리스도 우리 왕 장로교회’를 시작하여 이후 29년간 목사로 섬겼다. 1993년부터 2006년까지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리젠트 칼리지에서 영성 신학을 가르쳤다. 2018년 10월 22일 “자, 이제 가자”(Let’s go)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며 여든다섯의 나이로 이 땅에서의 ‘순례 여행’을 마감했다. 주요 저서로는 성경을 오늘의 일상의 언어로 번역한 『메시지』 외에, 『물총새에 불이 붙듯』『일상, 부활을 살다』(복 있는 사람), 『한 길 가는 순례자』『주와 함께 달려가리이다』『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유진 피터슨의 영성 시리즈』(IVP), 『유진 피터슨 목회 멘토링 시리즈』(포이에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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