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관계 속에서 자기도 모르게 갖게 된 당신의 가면은 무엇인가?
모든 관계의 가면에는 공통된 핵심이 있다.
그것은 누군가에게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는 위험을 무릅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근저에는 우리 마음의 일부만을 선택적으로 하나님께 열어놓고 그분과 관계를 맺으려는 성향이 있다.
"인간은 누구나 관계 속에서 좌절을 경험한다."
다양한 관계 속에서 자기도 모르게 갖게 된 당신의 가면은 무엇인가?
회피자 가면
"나도 어쩔 수 없어. 지난 일을 다시 들추고 싶지는 않아."
비껴가는 자 가면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 없잖아? 적당히 넘겨. 인생 다 거기서 거기야."
자기 비난자 가면
"난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없어. 이렇게 될 줄 진작 알았어야 하는데..."
구세주 가면
"걱정하지 마. 내가 하면 되니까. 다른 사람의 도움은 필요 없어."
공격자 가면
"따라오든지 아니면 비켜!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난 상관없어."
영적인 해석자 가면
"기도하고 성경 읽으면 어떤 문제도 생기지 않을 거야."
■ 책 속으로
당신은 문제가 있군요!
비껴가는 자 유형에는 다양한 형태가 있다. 항상 훌륭하고 멋지고 놀라운 일을 하고 있는
낙천적인 남자와 여자를 교회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좀더 교묘히 비껴가는 자 유형으로는
남편을 갱생시키는 운동을 하고 있는 아내를 들 수 있다. 비껴가는 자 유형 가운데 이런 형태의
사람을 포착해 내기 어려운 이유는, 대체로 그 남편의 결점이 매우 엄청나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는 항상 성 중독자이거나 알코올 중독자이거나 욕설을 퍼붓는 사람이거나 회피자 유형의 사람이다.
그의 죄는 너무나 실제적이어서 오직 그 자체만으로도 결혼 생활을 파괴시키는 힘이 있다.
이 여성의 불만이 상상의 산물은 아니지만 그 속에는 속임수가 있다.
매우 실제적인 남편의 죄에 집중하다 보면 자신의 죄는 쉽게 간과할 수 있다.
그녀는 "저도 잘못이 있다는 걸 알아요"라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결코 말하지 않거나 혹은 남편의 허물에 비해서 자신의 것은 대단치 않게 보이도록 능숙하게 규정한다.
사실은, 그녀의 죄도 남편과 마찬가지로 심각하다. 그녀는 자기가 남편보다 더 나은 사람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한편으로는 마음속에 맹렬히 일어나는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과 싸운다.
그녀는 자신이 다른 사람을 통제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마음을
매우 슬프게 만들지만, 남편이 '너무나 멍청이'이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을 인정할 수 없는 것이다.
그녀가 모르는 사실은, 남편이 상처 주는 모든 행동을 그만두더라도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회복 운동 단체 사람들은 이것을 공동의존증이라고 부르고, 나는 그것을 '비껴가기'라고 부른다.
매력적인 성격으로 죄를 가리든 이웃에게 관심을 집중함으로써 내 죄를 은폐하든 그것은 여전히 우회적인 행위다.
어떤 경우든지 간에 내 마음 전체를 닫아 버렸기 때문에 사람들과 친밀해질 수는 없다.
우리가 "서로 사귈" 수 있도록 "빛 가운데 행하라"고 예수님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다른 말로 하자면, 정직과 투명성은 친밀함에 꼭 필요한 요소다. 하지만
비껴가는 자 유형은 '정직하면 항상 버림받는다'는 핵심 신념을 생활 양식으로 삼고 있다.
-본문 중에서(p72~73)

감사의 글
서문
1. 관계의 가면이라는 견고한 요새
2. 관계의 가면의 기초
3. 회피자 유형
4. 비껴가는 자 유형
5. 자기 비난자 유형
6. 구세주 유형
7. 공격자 유형
8. 영적인 해석자 유형
9.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비결
10. 사람들과 동행하는 삶의 비결
후기_내가 아는 것
부록1_핵심신념 7가지 한눈에 보기
부록2_관계의 가면 6가지 한눈에 보기
부록3_토론 문제
주

좀더 용기를 내어 자신과의 투명한 대면과 치유를 기다리는 모든 분에게,
이 한 권의 책을 흥분된 마음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동원 | 지구촌교회 담임목사|
이 책은 건강한 대인관계를 가로막는 원인을 정확하게 보게 해주며,
드러난 증상들을 치유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주서택 | 청주주님의 교회 담임목사, 내적치유사역연구원 원장|
관계를 향해 '마음을 닫기 시작한 지점'으로 돌아가 그 원인을 찾고,
다시 한 번 사랑할 수 있도록 우리의 좌절된 마음에 회복의 비전을 비춰 주는 안내서!
┃이미순 | 한국 IVF학사회 간사|

러셀 윌링엄 소개

1993년에 캘리포니아주 프레스노에 소재한 New Creation Ministries(NCM)에서 사역을 시작했고,
현재 NCM의 이사로서 개인 상담, 집단 상담 및 강의를 하고 있으며 교회나 그룹 모임을 위해 강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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