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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자들의 망상 - 그리스도인들의 혁명과 교회사 새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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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자들의 망상 - 그리스도인들의 혁명과 교회사 새로 보기

Atheist Delusions/David Bentley H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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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한국기독연구소화살표
저자 데이비드 벤틀리 하트(David Bentley Hart)  화살표
출간일 2016-02-20
ISBN 9788997339266
쪽수 400
크기 152*225

상세정보


이 책은 리처드 도킨스를 비롯한 몇몇 “새로운 무신론자들”이 종교에 대해, 특히 그리스도교에 대해 공격하는 주장들이 실제로는, 예를 들어 니체의 그리스도교 비판과 비교해보아도, 얼마나 유치한 망상들인가를 지적하면서, 그리스도교의 문명사적 의미를 밝힌 책이다. 저자는 1부에서 그 “새로운 무신론자들”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반박한 후, 2부에서는 교회 역사에 대한 여러 가지 일반적 오해들을 역사적으로 반박하고, 3부에서는 초대교회와 중세교회 역사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통해 이룩한 놀라운 혁명들을 당시의 배경 속에서 자세하게 밝힌다. 4부에서는 그리스도교 이후 시대의 세속주의와 유물론이 초래한 야만적인 폭력들과 인간성의 상실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지적함으로써, 그리스도교의 복음화 없는 세상이 얼마나 참혹하며 끔찍한 현실이 되고 있는지를 밝힌다.
이처럼 저자는 오늘날 유행하는 그리스도교에 대한 일반적인 비판들, 즉 그리스도교의 믿음은 아무런 근거가 없으며 또한 전쟁의 원인이기 때문에 사라져야만 한다는 주장, 교회가 그리스 고전문명을 배척했고, 심지어 이방인 저자들의 위대한 저술들을 모두 파괴해서 중세 암흑기를 초래했다는 주장, 중세는 마녀사냥과 종교재판의 시대로서 관용을 모르는 박해의 “암흑시대”였다는 주장 등에 대해 치밀하게 역사적으로 반박하는 한편, 특히 그리스도교의 독특한 교리들인 삼위일체 교리와 성육신 교리를 당시의 종교문화와 지배구조를 배경으로 해명함으로써 실제로 사람들의 인생관, 세계관, 가치관뿐 아니라 사회제도 측면에서 어떤 영적, 문화적, 사회경제적 혁명을 일으켰는지를 자세하게 밝힌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인류의 참혹한 역사 속에서 진정한 혁명과 인도주의적 가치들의 역사적 뿌리는 그리스도교 안에 있다고 논증한다.
 신자유주의 체제로 인해 사회경제적 양극화는 더욱 극심해져서 우리 사회에 “헬조선”과 “흙수저/금수저”가 흔히 회자될 뿐 아니라 세월호 참사에서 여실히 드러난 것처럼 국가 시스템만이 아니라 민주주의마저 침몰하는 현실에서, 이 책은 한국의 목회자들과 신자들에게 그리스도교 복음의 문명사적 의미를 새롭게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저자는 리처드 도킨스와 같은 "새로운 무신론자들"의 주장들을 조목조목 반박하면서도 그리스도교가 자행한 역사적 범죄들을 정확히 지적한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이 이룩한 문명사적 혁명을 자세히 해설한 책으로서 특히 그리스도교의 독특한 교리들(성육신 교리와 삼위일체 교리)과 목회의 문명사적 중요성을 깨우쳐준다. 다시 말해서, 세속주의와 유물론이 얼마나 많은 희생자들을 만들어냈으며, 또한 교회의 복음화 없는 세상이란 얼마나 더 끔찍하고 비참한 세상이 될 것인지를 깨닫지 못한 채 자본주의 유물론에 포섭되어 “성공과 번영의 신학”에 세뇌가 된 목회자들과 신자들만이 아니라 그리스도교에 대한 피상적인 비판에 열중하는 무신론자들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책이다.


책 속으로


무엇보다도 내가 주장하는 요점은 격동적이든 혹은 점진적이든, 정치적이든 혹은 철학적이든, 사회적이든 혹은 과학적이든, 물질적이든 혹은 영적이든, 총체적인 의미에서 “혁명revolution”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오직 하나, 그리스도교의 승리가 있을 뿐이라는 점이다. 즉, 진실로 그리스도교가 이방인들의 로마시대에서 이룩한 것은 실재에 대한 일반적 비전vision of reality을 대대적이고도 획기적으로 수정한 것이니, 그 영향과 결과가 너무도 광범위하여 세계와 역사와 인간성과 도덕적 선善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실제로 창조했던 것이다. 덧붙이고 싶은 것은, 내 생각에 그리스도교는 서구 역사 속에서 정신, 의지, 상상력, 혹은 성취를 이룬 그 어느 운동보다도 도덕적 능력에서 더욱 품위를 높였고, 문화적인 창조성에서 더욱 인상적인 사건이었다. 내가 확신하기로는, 그리스도교가 서서히 그러나 가차 없이 밀어낸 문화와 얼마나 달랐던가를 인정한다면, 그리스도교의 결과적인 승리는 역사적인 인과관계의 한계를 넘어설 만큼 거의 불가능한 사건이었던 것이다.(10)
인간 사회는 살인적인 패거리들로 퇴화되기를 계속할 것이다. 비록 그 사회가 매우 문명화되어서 죽이는 일은 국가의 법률적, 정치적, 그리고 군사적 기구들을 이용해서 할 것이지만 말이다. 그런 세계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선택의 여지없이 지속해야 할 일은 인간의 의지를 잔혹함, 감상주의, 그리고 이기심의 엔진으로부터 거룩한 은총, 하느님과 합일, 이웃과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그릇vessel으로 변혁시킬 복음의 위력을 믿는 것이다. 오늘날 그리스도교에 대한 비판에 가장 시끄럽게 날뛰는 자들은 그리스도교 세계의 2천 년은 전혀 모르고, 고작 피에 굶주린 십자군 병사들과 가학적 종교재판관들의 유치한 이미지들과, 죄에 빠진 사실들 몇 가지와 심지어 더욱 그리스도교의 유죄를 증거하는 전설들만 많이도 알고 있다. 분명히 그리스도인들은 그런 비판자들에게 항복하여 과거를 넘겨줄 것이 아니라, 그 대신 인간 역사 속에서 복음이 무엇을 이룩했던가에 대한 집단적 기억들을 더욱 심화시켜야 할 것이다. 아마 더욱 중대한 것으로, 인간 본성에 대해서 너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항복하여 미래를 넘겨줄 수 없는 것이, 그들은 그리스도로부터 “해방된” 사회가 정의를 사랑하고, 혹은 진리를, 혹은 아름다움을, 혹은 동정심과 심지어 생명까지도 사랑할 것이라고 상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 본성에 대한 그리스도교의 견해가 현명한 이유는 바로 그 견해가 매우 극단적이기 때문이다. 즉 그리스도교는 인간을 곧 신적인 이미지(형상)로 보는데, 무한한 사랑과 불멸의 영광, 그리고 복수심의 원한, 탐욕, 잔인함의 거의 마르지 않는 샘물임을 형상화한 것이다. 정말로 그리스도인들은 폭력을 향한 인간의 성향이 얼마나 크고 꺼질 수 없는 것인지를, 그리고 그 경향성이 얼마나 많은 희생자들을 내었는지를 잊지 말아야 할 특별한 의무를 지니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런 희생자들을 편들어 줄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이 그 희생자들 가운데 하나로서, 인간 사회의 정치적 종교적 그리고 법적인 권력들의 도덕적 분별과 권위가 협력하여 살해한 바로 그런 하느님을 예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인류 역사상 일찍이 없었던 가장 체제전복적인 주장이다.(42-43)
우리는 지금 인류 역사상 가장 괴물처럼 폭력적인 세기에 휩싸여 살고 있기에, 세속적인 질서(정치적 좌파든 우파든 모두)가 종교의 권위로부터 자유롭게 된 채, 단지 부패한 양심보다 더 나쁜 안일한 양심을 가지고 전례가 없는 규모의 살육을 저지르는 꼴을 지켜보고 있다. 만일 “암흑시대”라고 여겨지기에 합당한 시대가 일찍이 존재한 적이 있다면, 분명히 우리 시대가 그런 시대다. 우리는 심지어 세속정부야말로 그 자체가 너무도 폭력적이고 변덕스러워 종잡을 수 없고, 신뢰하기엔 원칙이 없는 정부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결론짓고 싶을 정도다.(188)
어찌하여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구시대의 질서의 미몽에서 깨어나고 옛 신들에 대한 두려움을 잃어버릴 수 있었단 말인가? 무엇이 그리스도교 신앙의 경험 속에 있었기에 그들로 하여금 이전에 집착했던 것들을 떨쳐버릴 수 있게 만들었는가?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도대체 왜 모든 서양문화가 이런 침례(세례)에 굴복하게 되었는가? (219)


목차


서론 __ 7
제1부신앙, 이성, 그리고 자유: 현재의 관점
제1장. 불신앙의 복음 __ 19
제2장. 자유의 시대 __ 45
제2부세속화 시대의 신화: 근대가 다시 쓴 그리스도교의 과거
제3장. 신앙과 이성 __ 61
제4장. 이성의 밤 __ 73
제5장. 과거의 파괴 __ 95
제6장. 과학의 죽음과 재탄생 __ 107
제7장. 불관용과 박해 __ 139
제8장. 불관용과 전쟁 __ 159
제9장. 암흑시대 __ 177
제3부혁명: 그리스도교가 발명한 인간
제10장. 위대한 반역 __ 195
제11장. 영광스러운 슬픔 __ 223
제12장. 해방의 메시지 __ 251
제13장. 얼굴 없는 이들의 얼굴 __ 283
제14장. 세계들의 죽음과 재탄생 __ 311
제15장. 신적인 인간성 __ 337
제4부반작용과 퇴각: 근대성과 인간성의 상실
제16장. 세속주의와 그 희생자들 __ 365
제17장. 마술사들과 성자들 __ 381


추천의 글

New Republic



“하느님에 대한 논쟁을 한 단계 더 올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리스도교 진리를 위한 저자의 영감에 찬 변호를 반드시 읽어야 할 것이다.”

First Things  

“오늘날 그리스도교 신학자들 가운데 가장 해박하며 강력한 한 신학자의 대표작이다.”

Robert Louis Wilken(University of Virginia)  

“저자는 매우 논리적이며 도전적인 이 책에서, 과거에 존재했던 문화와 종교에 대해 천박한 소견으로 비판하는 것에 대해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Richard John Neuhaus(First Things 전직 편집장)

“최근에 ‘새로운 무신론’이 과거부터 내려온 진부한 주장들을 되풀이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들로 유행하는 것에 대해, 저자는 해박한 근거와 당당한 논쟁을 통해 그들의 엉덩이와 넓적다리를 강타한다. 오늘날 우리의 문화에 대한 그의 엄격한 평가는 ‘그리스도인들의 혁명’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희망에 대해 도전한다.”

Stephan Beck(New Criterion)

“지독스럽게 공부한 사람이 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는 게으른 자들의 주장들을 쉽게 깨부수는 것을 지켜보는 것처럼 즐거운 일은 또 없을 것이다. 저자는 재물이나 명예나 손쉬운 인기를 얻기 위해 글을 쓰지 않는다. 그는 자신이 무엇에 관해 말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



데이비드 벤틀리 하트(David Bentley Hart) 소개

1965년생. 동방 정교회 신학자이자 철학자, 문화비평가다. 메릴랜드대학교., 케임브리지대학교를 거쳐 버지니아대학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버지니아대학교, 성토마스대학교, 듀크대학교 신학대학원, 로욜라 칼리지 등에서 신학을 가르쳤고 그리스도교 연구센터의 교수, 세인트루이스대학교 방문교수를 거쳐 노틀담 고등연구소의 연구원을 지냈다. 본래 전공 분야인 철학적 신학, 조직신학뿐만 아니라 역사, 성서학, 문화비평, 소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2011년 『무신론자들의 망상』Atheist Delusions으로 마이클 램지상을 수상하고 2017년에는 신약성서를 새롭게 번역해 화제를 낳았으며 2019년에는 성서와 교부들의 저작들을 포함한 그리스도교 신학사를 새롭게 검토함으로써 보편구원론을 제시해 다시 한번 신학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주요 저서로 『무한의 아름다움』The Beauty of the Infinite (2003), 『바다의 문들』The Doors of the Sea (2005), 『하느님 체험』The Experience of God (2013), 『감추어진 것과 드러난 것』The Hidden and the Manifest (201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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