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인종, 사회, 문화 그리고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현대사회에 있어서 무엇보다는 중요한 것은 존중과 배려의 정신을 갖는 것이다. 인종적 편견이나 종교적 신념 혹은 정치적 이념을 통한 억압과 차별을 넘어서서 함께 공존하는 길을 모색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와 같은 공존과 배려의 정신을 위한 성서 해석으로 마이너리티 성서 해석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 책은 마이너리티 성서해석 가운데 인종적 정체성 주제에 주목하여 혼종적 정체성(hybid identity)을 통한 공존과 통합의 가능성을 제안하고 있다.

제1장 마이너리티 성서 해석을 위하여
1. 문제 제기
2. 인종적 정체성 주제와 포스트콜로니얼 담론
제2장 인종적 정체성과 성서 해석
1. 문제 제기
2. 유대인과 유대 그리스도인의 현존
3. 이방인과 이방 그리스도인의 현존
4. 인종적 정체성과 혼종적 정체성
5. 결론
제3장 조선족 이주 노동자 선교와 성서 해석
1. 문제 제기
2. 신약성서와 한국사회의 이주 노동자
3. 마태복음의 포도원 일꾼 비유와 이주 노동자
4. 조선족 동포와 한국교회의 선교
제4장 북한이탈주민 선교와 성서 해석
1. 문제 제기
2. 북한이탈주민의 정체성 문제
3. 갈라디아서 3장28절에 나타난 정체성 논의
4. 혼종적 정체성과 북한이탈주민 선교
5. 결론
제5장 인종적 정체성과 사도행전의 포스트콜로니얼 성서 읽기
1. 문제 제기
2. 포스트콜로니얼 성서 읽기
3. 첫 이방 그리스도인 논의와 포스트콜로니얼 읽기 실천
4. 결론
참고문헌

박흥순 소개

숭실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연구했으며,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신약학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영국 버밍엄대학교(The University of Birmingham)에서 신약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남서울대학교, 서울장로회신학교, 연세대학교에서 신약학을 강의했고, 현재는 숭실대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신약학을 강의하며 한남제일교회 청년부를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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