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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역사는 복음의 씨가 뿌려진 선교지의 현장에서 자신들의 눈으로 기술할 때 살아있는 진정한 역사가 된다. 이제 이방세계에 파송하는 서구 선교회와 교회의 역사로서의 선교역사의 시대는 지나갔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선교역사의 저술들이 이러한 관점에서 기록된 것들이다. 이 책은 선교역사로서 교회역사의 기록을 시도하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교회의 역사와 선교의 역사는 완전히 분리되지 않는다. 교회역사에서 중요한 사건이나 인물은 선교역사에서도 그 의미가 큰경우가 많다.

그러나 역사는 보는 관점과 해석이 중요하듯이 사건과 인물에 대한 선교적 해석을 한다는 점에서 이 책의 차별성이 있고, 그 특별함과 기여가 있다. 오늘날 우리는 선교를 교회의 한 활동 부서로 이해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교회는 선교에서 비롯되었고, 선교를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다.

교회는 우주적 사도적 봉사를 위해 부름 받았기 때문에 교회의 전체적 실행으로 삼위일체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는 것이다. 따라서 교회역사를 선교역사로 해석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목차

머리말

1. 선교역사로서 교회역사
2. 초기 기독교 선교(주후 30-500년)
3. 중세시대 선교(500-1200년)
4. 로마 가톨릭교회의 선교(1200-1700년)
5. 종교개혁자들과 선교(12-16세기)
6. 개신교회의 선교(17-18세기)
7. 근대 선교: 위대한 19세기(1789-1914년)
8. 현대세계의 선교(20세기-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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