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적 사랑으로 풀어낸 신명기 변증서
신명기의 언약신학
신명기 신학의 중심은 언약이다. 언약은 이스라엘의 신앙적 표현일 뿐 아니라 신명기의 신학적 중심이자 뿌리이다. 신명기가 핵심적으로 제시하는 하나님의 백성의 삶의 원리는 자연과의 융합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연합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과 하나되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서로 하나되는 연합의 코드가 바로 언약이다.
혼돈과 변혁의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을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의 다원주의 사회에서 그들의 정체성을 어떻게 드러내야 했는가? 지은이는 신명기 연구를 통해 이 물음의 답을 찾고자 많은 문헌들을 참고한다. 이 책은 언약신학적 이해에 기초를 두고 신명기에 나오는 다양한 주제들을 추적하여 선명히 제시한다.
신명기 신학의 중심은 언약이다.
언약은 이스라엘의 신앙적 표현일 뿐 아니라 신명기의 신학적 중심이자 뿌리이다. 신명기가 핵심적으로 제시하는 하나님 백성의 원리는 자연과의 융합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연합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과 하나 되고 하나님의 백성이 서로 하나 되는 연합의 코드가 바로 언약이다. 이 원리는 오늘의 그리스도인에게도 동일한 의미를 넉넉히 제공한다.
21세기에도 포스트 모던 사회는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과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을 벗삼아 한 번 산책할 필요가 있다. 결코 시간 낭비는 하지 않을 것이다.


저자의 말
제1장 사랑의 일별: 신명기 둘러보기
제2장 사랑의 마그나카르타: 언약의 대헌장
제3장 사랑의 구조: 언약구조
제4장 사랑의 역사: 역사에서 언약을 읽다
제5장 사랑의 갈림길: 기억과 망각
제6장 사랑의 강령: 십계명
제7장 사랑의 이중주: 율법과 은혜
제8장 사랑의 장소: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제9장 사랑의 변증법: 율법과 은혜의 긴장
제10장 사랑의 열매: 축복과 저주
제11장 사랑의 안전망:다시 보는 보응사상
제12장 사랑의 하나님: 언약의 하나님 여호와
제13장 사랑의 선택: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
제14장 사랑의 언어: 설득의 레토릭
제15장 사랑의 위기와 미래: 깨어진 언약의 역설
제16장 사랑의 예배:거룩한 산 제사
제17장 사랑의 메신저: 언약의 일꾼
제18장 사랑의 선교: 이스라엘과 이방
제19장 사랑의 중보자: 모세의 이미지와 권위
제20장 사랑의 신학: 신명기와 성경신학
약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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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진 소개

대학 3학년 때 처음으로 기독교 신앙을 제대로 접한 다음에 신명기를 읽으면서 특별한 흥미를 갖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먼저 신명기에 등장하는 '쉐마'였다. 즉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6:4-5)라는 말씀이다. 이 말씀은 신약을 통해서 이미 알고 있었지만 신명기에 나오는 말씀이라는 사실에 지은이는 가슴 떨리는 전율을 느꼈고 나중에 구약을 전공하게 된 원동력이 되었다. 신명기 연구에 대한 지은이의 열망은 영국 유학으로 이어졌다. Trinity College에서 J.G. McConville과 J.J. Bimson의 지도하에 석사학위를 하면서 신명기를 전공하고, Sheffield University에서 P.R.Davies와 D.J.A.Clies의 지도하에 박사학위를 하면서 신명기 신학의 역사적 적용이라 할 수 있는 전선지서(여호수아-열왕기)를 전공하게 된다. 유학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구약을 담당하여 여러 해 동안 신명기를 가르친 노력의 결실로 '사랑의 마그나카르타'가 탄생한 것이다. 지은이는 현재 과천에서 아내와 세 자녀와 함께 살고 있으며 남서울산본교회에서 협동목사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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