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내용1 24페이지 
오늘 한국교회는 교회가 사람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건물이 교회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성전’이라고 하고, ‘제단’이라고 부르면서 크고 화려한 성전을 지어서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자는 것이 구호입니다. 교회와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구별해버렸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교회 안으로 끌어 모으는데 온 힘을 쏟습니다. 더 크고 더 화려한 건물을 짓는 것이 우상이 되고 목회 성공의 잣대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개독이라고 조롱하고,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땅에 떨어지고 짓밟히고 조롱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이야기하면 “하나님 좋아하고 있네!”라고 조롱합니다. 왜 그럴까요? 건물은 크고 화려한 데 하나님의 살아계신 역사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자기들하고 별로 다를 것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교회가 “모여라. 돈 내라. 집짓자.”하는 곳으로 이해하며 조롱합니다. 
책속의 내용2 98쪽 
하나님의 부름에 순종했다는 것은 축복을 받는 행로에 들어선 것입니다. 하나님은 부름에 순종한 성도들을 교회에서 생명의 말씀과 성령으로 의인이 되게 하여 하나님의 음성에 온전하게 순종하는 자녀들이 되게 하십니다. 온전하게 순종하는 자녀들을 전인적으로 축복하여 그들을 통하여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일을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것이 아니고 부름에 순종하여 생명의 말씀과 성령으로 훈련된 크리스천들을 통하여 일을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믿고 교회에 들어온 성도들은 복 받은 복 있는 특별하고 위대한 사람들인 것입니다. 
책속의 내용2 148쪽 
분명하게 교회는 대중목욕탕과 같은 곳입니다. 목욕탕에 무엇하러 갑니까? 세상에서 묻은 때를 벗기려고 가는 것입니다. 때를 벗기려고 샤워를 하고, 온탕에도 들어갔다가, 냉탕에도 들어갔다가 사우나 실도 들어갔다가 하면서 때를 불립니다. 그래야 쉽게 때가 밀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빨리 때를 벗기겠다고 불지 않은 몸을 때수건으로 밀면 피부에 상처가 생길뿐더러 때도 벗겨지지 않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로 대중목욕탕과 같은 곳입니다. 세상에서 찌든 영육의 때를 벗기고 하늘의 새사람으로 바꾸는 곳입니다. 주일날 교회에 오면 세상에서 묻은 때를 불리기 위하여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리면서 묵상하며 기도도 하고, 찬송도 부르고, 목사님의 설교도 듣고, 감사의 표시로 봉헌도하고, 성령으로 기도하면서 목사님의 안수를 받으면서 생명의 말씀과 성령으로 세상의 때를 불려서 밀어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