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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에 참여하다

성례전적 존재론 되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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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한국기독학생회(IVP)화살표
저자 한스 부어스마  화살표
출간일 2021-05-26
ISBN 9788932818351
쪽수 308
크기 147*220

상세정보

오래되었으나 참신한 전통,
잃어버린 성례전적 상상력을 찾아서


“읽는 내내 감동과 감탄으로 가슴이 벅차올랐다!”


김진혁(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우병훈(고신대학교),
로버트 루이스 윌켄(버지니아 대학교), 데이비드 라일 제프리(베일러 대학교) 추천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잃어버린 기독교의 원천을 되찾기를 대담하게 요청하는 책. 예수, 바울을 비롯한 성경의 저자들, 기독교 교부들은 지상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가운데서도 천상에 참여하기를 갈망했다. 한스 부어스마는 지난 수백 년 동안 발전한 기독교 내 근대적 사유가 고대에서 중세까지 이어진 기독교 전통의 정신을 떠나 자연과 초자연, 땅과 하늘의 분리를 초래했음을 지적하면서 현대 기독교를 향해 경종을 울린다. 아울러 교부와 중세 신학자들을 통해 위대한 전통의 회복을 위해 노력했던 이들을 소개하며 우리가 ‘성례전적 존재론’의 원천으로 돌아가기를, 그리하여 세상의 실체들이 더 크고 영원한 것, 곧 실체의 기원을 가리킨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삶에 참여하기를 제안한다.


책 속으로


이 책은 되찾기(‘원천으로 돌아가기’) 기획이다. 교회사 안에서 21세기 사람들에게 신학적 지침을 제공할 자료들을 찾고자 한다는 뜻이다. 나는 어떤 특정한 시대를 우리가 회복해야 할 ‘황금 시대’로 여기지 않는다. 하지만 복음주의자들이 점점 더 교부들을 영감의 원천으로 삼고자 하는것이 건전한 흐름이라고 믿는다
_서론


우리는 너무 쉽게 우리를 둘러싼 문화의 최신 경향과 유행에 순응하라는 유혹에 굴복하여 대체로 탈기독교적인 사회의 명령을 순진하고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기독교의 과거에 대한 세속적 비판이든, 우리가 받아들이게 된 정치적 올바름의 의제든, 우리의 도덕적 헌신의 중추든, 복음주의자로서 우리는 대항문화적 기독교에 대해 너무나도 기꺼이 의심하는 태도를 보이며 그 대신 우리를 둘러싼 문화에 순응하는 쪽을 택한다.
_1장 태피스트리의 모습


플라톤주의 철학은 교부들(또한 이후의 중세 전통)로 하여금 역사의 내러티브 흐름과 인간 삶의 부침에 갇히지 않는 기독론적 닻을 주장할 수 있게 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플라톤주의와의 연결 덕분에 그리스도인들은 영원하신 로고스-창조 질서를 무한히 초월하시는-가 창조 질서와 인간 역사의 토대와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말할 수 있었다. 탈근대성의 파편화는, 우리가 이 기독론적 토대를 상실할 때 결국 자연적 실재들이 역사라는 맹렬한 파도 속에서 닻도 없이 부유할 수밖에 없게 된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_2장 태피스트리를 짜다


근대적 세속주의는 우리를 천상적 참여에서 멀어지게 함으로써 우리에게 우리 자신의 진선미를 만들어 내라는 부담을 지웠다. 탈근대적 허무의 경험이 우리에게 무언가를 가르쳐 준다면, 그것은 이 짐이 너무 무거워서 견딜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 자신의 현실을 구성해야 할 책무는 수많은 정치적·경제적·도덕적 딜레마, 즉 천상적 참여라는 안정성으로 돌아가지 않고서는 해소될 수 없는 딜레마로 귀결된다. 그러므로 현대 신학의 가장 중요한 문화적 책무 중 하나는 위대한 전통의 플라톤주의-기독교적 종합이라는 ‘원천으로 돌아가기’라고 말할 수 있다.
_4장 태피스트리를 자르다


나는 ‘새로운 신학자’ 중에서 앙리 드 뤼박이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드 뤼박만큼 자료를 세심하게 다루는 신학자가 없다고 생각한다. 드 뤼박만큼 자신에게 발언권 박탈의 징계를 내린 교회에 대한 사랑을 유지할 수 있는 신학자가 없다고 생각한다. 드 뤼박만큼 평생 성례전적 접근 방식을 일관되게 유지한 신학자가 없다고 생각한다. 드 뤼박만큼 진정으로 성례전적 성경 해석의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사람이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_6장 성례전적 식사로서의 성만찬


나는 복음주의자들이 참으로 복음주의적이기를 바란다면 밴후저 같은 신학자들을 따라 교리가 오랜 시간에 걸쳐 발전한다는 관념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복음주의자들이 교리에서 여전히 복음주의적이기를 바란다면 그들에게 전통이 없어서는 안 된다. 플라톤주의-기독교적인 성례전적 시간관을 수용하고 전통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계시가 성례전적으로 펼쳐지는 것임을 인정할 때, 복음주의의 정체성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강화될 것이다.
_7장 성례전적 시간으로서의 전통


나는 지금이 복음주의자들이 진리를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진리에 닻을 내리고 있는 성례전적 실재로 보는 ‘새로운 신학’의 관점에 눈을 돌리기 좋은 때라고 믿는다.…동시대의 가톨릭교인들이 자신들에게 성례전적 유산이 있음에도 복음주의자들이 직면한 것과 동일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음은 말할 나위도 없다.…가톨릭교인들에게도 탈근대적 모호성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성례전적 진리관의 재천명을 함께 추구하는 과정을 통해 가톨릭교인들과 복음주의자들은 서로를 받아들이는 자세를 기를 수 있을 것이다.
_9장 성례전적 실재로서의 진리


신학자는 자신과 더불어 다른 이들을 그리스도인의 삶으로-즉, 하나님의 삶 자체로-들어가게 하는 성스러운 책무를 지니고 있다. 다시 말해서, 학문적 가르침으로서의 신학은 도덕적 실천으로서의 신학으로 이어진다. 진리는 선에 기여한다. 가르침은 생명을 준다. 지식은 입문을 암시한다. 신학은 입문으로, 따라서 그리스도인의 덕으로 이어질 때만 학문 분과로서 그 책무를 충실히 완수할 수 있다.
_10장 성례전적 훈련으로서의 신학


출판사 서평


신비를 잃어버린 현대 기독교를 향한 도전
한스 부어스마의 『천상에 참여하다』는 대담한 책이다. 부어스마는 근대 이후를 살아가는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 근대 이전의 상상력을 회복하기를 제안한다. 그 상상력의 핵심은 ‘성례전적 존재론’의 회복이다. 부어스마가 보기에 근대 이전의 교부 시대 및 중세의 정신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천상의 실재가 영원한 신비를 이루며 피조물은 이 신비를 가리키고 신비에 참여한다는 점을 포착하고 있었다. 이 정신은 중세 중·후기 및 근대를 거치며 근대적 사유가 발전한 이래 지금까지 크게 약화되어 왔다.
물론 근대성이 지배해 온 역사의 이면에는 여러 부작용도 있었고 그에 대한 반성으로 다양한 유형의 탈근대 사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하지만 탈근대성은 본디 근대의 귀결이라는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여기서도 지상의 실재들이 더 크고 영원한 실재를 가리킨다는 성례전적 존재론을 찾아보기란 어렵다. 부어스마가 보기에 성례전적 존재론의 상실은 허무주의라는 결과를 낳는다. 그래서 그는 근대성이나 탈근대성을 전유하는 뭇 기독교적 흐름과는 달리 근대 이전의 기독교라는 ‘위대한 전통’(Great Tradition)으로 돌아가기를 주장한다.


‘새로운 신학’을 통해 플라톤주의-기독교라는 원천으로 돌아가다
‘위대한 전통’의 핵심에는 플라톤주의-기독교적 종합이 있다. 20세기에 들어설 무렵 독일 자유주의 학파의 주창자 중 한 사람이었던 아돌프 폰 하르나크는 기독교 사상의 발전이 복음의 헬라화임을 지적했고, 복음주의자들은 하르나크가 주창한 자유주의를 받아들이지는 않았지만 성경을 옹호한다는 명목하에 플라톤주의에는 반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부어스마는 초기 기독교에서 플라톤주의를 받아들여 기독교적 방식으로 종합한 일이야말로 피조물, 역사, 구약이 더 위대한 실재에 참여하게 하는 성례전적 특성을 지닌다는 점을 제대로 보여 준다고 지적한다.
특별히 그는 성례전적 존재론의 원천으로서 플라톤주의-기독교적 종합이라는 전통으로 돌아가려 한 20세기 초중반 일군의 프랑스 가톨릭 사상가들에 주목한다. ‘새로운 신학’(nouvelle theologie)이라 불리는 이 운동의 흐름에는 앙리 드 뤼박, 이브 콩가르, 장 다니엘루, 앙리 부이야르, 마리도미니크 셔뉘 등 20세기 가톨릭 신학에 중요한 영향을 준 신학자들이 있다. 이들은 20세기 초 가톨릭의 주류 입장이었던 신토마스주의가 탈신성화를 초래했음을 비판하면서 오리게네스, 이레나이우스, 아타나시오스, 니사의 그레고리오스,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등 고대와 중세의 기독교 사상가들에게서 나타난 그리스도 중심적 측면에 집중하여 성만찬, 전통, 성경, 진리, 신학이라는 기독교의 주요 주제 및 실천을 다룬다. 플라톤주의는 이 기독교 사상가들의 그리스도 중심적 사유와 실천 안에서 그리스도라는 성례전적 실재를 가리키는 방식으로 수용된다.


개신교와 가톨릭을 아우르는 공동의 전통을 통한 갱신과 연합
가톨릭의 주요 사상가들을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하고 있지만, 부어스마의 초점은 개신교와 가톨릭을 아우르는 공교회 전통에 있다. 그는 개신교 내에서도 칼 바르트, C. S. 루이스, 스탠리 하우어워스, 케빈 밴후저 등의 신학자 및 저술가의 신학과 활동에서 이 전통과 실천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으며 영어권 복음주의 출판사에서도 공교회 전통의 회복을 모색하는 출간 경향이 나타나고 있음을 언급한다. 복음주의자 사이에서도 현대의 영적 갈증을 전통적·공교회적 지향을 통해 해갈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는 의미다. 사실 부어스마가 보기에는 개신교와 가톨릭 모두 근대성이 촉발한 탈성례화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현대 기독교 갱신의 방향을 고대라는 원천으로 돌아가는 데서 찾는 부어스마는, 개신교와 가톨릭의 연합 역시 성경이나 교리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려는 수준을 넘어 분열 이전의 공유하는 전통으로 돌아감으로써 공동의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는 데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전통으로 돌아가 성례전적 존재론을 되찾는 일은 지상의 현실을 도외시한 채 천상의 삶에만 몰두하는 게 아니다. 오히려 부어스마는 우리가 천상의 삶에 온전히 닿아 있을 때,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인 그리스도에 닻을 내리고 있을 때 비로소 현실을 풍요롭게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천상에 참여하다』가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세상은 하나님의 위엄으로 충만해 있다”라는 제라드 맨리 홉킨스의 말을 경험하게 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 독자 대상
- 기독교의 오랜 원천이 가진 의미와 깊이를 파악하려는 독자
- 근대 세속화 이후의 기독교 정신이 무엇일지 고민하는 그리스도인
-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경험하는 신앙적 문제를 전통 속에서 해결하려는 독자
- 개신교와 가톨릭이라는 교파를 넘어 공교회적 연합을 모색하는 그리스도인
- ‘새로운 신학’(nouvelle th?ologie)라는 현대 신학의 흐름을 파악하려는 독자

목차

서문
서론


1부. 나오다: 해어진 태피스트리


1장. 태피스트리의 모습: 성례전적 존재론
2장. 태피스트리를 짜다: 교부들의 기독론적 닻
3장. 태피스트리를 풀다: 중세에서의 자연의 반란
4장. 태피스트리를 자르다: 근대성이라는 가위
5장. 다시 짜려는 시도: 젊은 복음주의자들을 위한 종교개혁


2부. 돌아가다: 실 다시 연결하기


6장. 성례전적 식사로서의 성만찬
7장. 성례전적 시간으로서의 전통
8장. 성례전적 실천으로서의 성경 해석
9장. 성례전적 실재로서의 진리
10장. 성례전적 훈련으로서의 신학


후기. 그리스도 중심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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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김진혁(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부교수, 『순전한 그리스도인』 저자)
오늘날 신학과 교회의 문제를 지적하고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국내외 출판물이 적지 않다. 하지만 유사한 문제의식과 실천적 제안이 쏟아지고 개혁을 외치는 구호가 요란하게 울리는 사이에 정작 문제의 근원에 대한 분석은 종종 빛을 잃는다. 이러한 상황을 접하며 실망하거나 피로를 느낀 독자라면 한스 부어스마의 『천상에 참여하다』에서 하나님을 향한 열정, 신학에 대한 지적 호기심, 실천을 위한 역동적 활력을 되찾게 해 줄 ‘새로운 뭔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부어스마는 신학적 진보와 보수, 가톨릭과 복음주의, 세속주의와 전통주의로 갈라진 오늘의 갈등 상황은 고대부터 중세까지 이어져 온 ‘성례전적 존재론’이 상실되었기 때문임을 날카로우면서도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이 책은 먼 옛날 신학적 유산으로 되돌아가면 모든 것이 좋아지리라는 순진한 복고주의로 빠지지 않으면서도, 근대 이후 크게 벌어진 이론과 실천, 교리와 영성, 교회적 삶과 사회적 실천 사이의 골을 메우고자 현대적 감각을 가지고 위대한 전통의 재발견을 시도한다.
『천상에 참여하다』는 출간 이후 10년간, 오늘날 뭔가를 하려 해도 무엇부터 할지조차 몰라 방황하던 젊은 복음주의자들에게는 공교회성이라는 올바른 지향점을 제시하고,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반세기가 흐른 시점에 개혁의 지속적 방향을 질문하던 가톨릭 신학에는 하나님 말씀에 성례전적으로 참여하기를 제안해 왔다. 과연 이 책이 오늘날 한국 기독교에는 어떤 도전과 자극을 던져 줄지 몹시 기대된다.


우병훈(고신대학교 신학과 교수, 『처음 만나는 루터』 저자)
카프카의 표현을 빌리면, 『천상에 참여하다』는 정말 “우리 안에 얼어붙은 바다를 쪼개는 도끼” 같은 책이다. 로마 가톨릭과 개신교 양쪽을 모두 겨냥하면서 ‘성례전적 존재론’을 열렬하게 부르짖으며 정신이 번쩍 들게 만든다. 한스 부어스마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육신하신 말씀을 모든 실재를 해석하는 열쇠로 삼을 때 로마 가톨릭은 ‘복음주의’로 돌아서고 복음주의자들은 ‘가톨릭’이 될 것이라 대담하게 주장한다. 그는 20세기 중반에 있었던 ‘새로운 신학’(누벨 테올로지)의 대표 인물들인 앙리 드 뤼박, 이브 콩가르, 장 다니엘루, 앙리 부이야르의 작업에 기대면서도 그들을 비판적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이레나이우스, 아타나시오스, 니사의 그레고리오스, 아우구스티누스 등 위대한 전통에서 한결같이 주장했던 핵심을 21세기 신학과 교회를 위해 되살리고자 한다. 그 핵심은 우리의 공간, 시간, 사물, 사유, 경험, 공동체를 그리스도와 맺는 참여적 관계 속에서 누리도록 이끄는 일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플라톤주의-기독교적 종합은 플라톤주의의 전면적 채택이 아니라, 우리가 아는 기독교를 더욱 성경적으로 회복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저자는 역사적·성만찬적·교회적인 그리스도의 몸을 다루며, 이 셋이 구분되면서도 어떻게 서로 긴밀한 관계를 이루고 있는지 감동적인 필치로 서술한다. 역사비평적 성경 해석이 성경의 초자연적 목적을 앗아 가 버린 지난 세기를 한탄하면서 성경이 제시하는 ‘의미의 무한한 숲’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루터, 칼뱅을 비롯한 종교개혁자 및 종교개혁 전통에 대한 평가가 불편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이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더 근원적인 길을 권유하는 저자의 제안은 귀담아들을 가치가 있다.
이 책은 신학도들에게는 신학의 의미를, 신자들에게는 삶의 방식을, 목회자들에게는 목양의 목표를 알려 준다. 인간의 진선미는 천상의 진선미에 성례전적으로 참여한다고 가르침으로써 인생과 신앙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을 근원적으로 변화시킨다. 우리의 한시적이고 세속적인 욕망을 넘어서 생명과 삶의 한없는 풍부함에 다다르도록 상승시킨다. 우리 일상이 영원하신 하나님 말씀에 사로잡혀 은혜로 하나님의 삼위일체적 삶에 참여하도록 이끈다. ‘아, 이런 책이 있다니!’ 읽는 내내 감동과 감탄으로 가슴이 벅차올랐다. 적극 추천한다!


로버트 루이스 윌켄(버지니아 대학교, 『초기 기독교 사상의 정신』 저자)
한스 부어스마는 최선의 신학이란 진리를 파악하기보다는 진리에 참여하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고 말한다. 부어스마는 능숙한 솜씨로 교부와 중세 신학자들의 글을 소개하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현대 복음주의와 가톨릭의 사상가들을 활용하여, 신학이 일차적으로 지적 활동이 아니라 진리 안으로 들어가 진리에 의해 통제를 받는 영적 훈련임을 보여 준다. 그가 명명한 이 “성례전적 태피스트리”는 교회만큼이나 오래되었지만, 이 매력적인 책에서 새로이 제시됨으로써 생기를 되찾고 있다.


데이비드 라일 제프리(베일러 대학교, In the Beauty of Holiness 저자)
한스 부어스마는 짜임새 있게 구성된 이 책을 통해 복음주의의 신학적 성찰에 탁월하게 기여하고 있으며, 우리에게 복음주의권에서 유행하는 환원론적 역사주의 경향에서 돌아서서 원천으로 돌아가라고 말한다. 그는 성육신 교리를 역사적인 성례전적 언어와 사고 안에 다시 자리 잡게 함으로써, 복음주의자와 가톨릭교인 모두가 이해하고 기르기를 원하는, 신앙의 진리에 대한 더 심오한 이해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한다.


「미국 신학 탐구」(American Theological Inquiry)
복음주의 기독교 내 개혁에 대한 시기적절한 대화를 시작한다.


한스 부어스마 소개

캐나다 레스브리지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공부하고, 캐나다 개혁교회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교에서 신학 석사,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캐나다 트리니티 웨스턴 대학교(1999-2005), 리젠트 칼리지에서 가르쳤으며(2005-2019), 현재는 미국 나쇼타 하우스에서 성 베네딕도회 그리스도의 종 수덕신학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네덜란드에서 개혁파 목회자의 자녀로 나고 자라 자신도 개혁파 목회자로 수년 동안 활동했던 그는, 개혁파 신학에 정통하면서도 지난 십수 년간 기독교 전통에 관한 풍부한 연구를 통해 신학 외연을 넓혀 왔다. 현재 주요 관심사는 교부 신학, 20세기 가톨릭 신학, 성경의 영적 해석으로, 그 핵심은 기독교의 위대한 전통이라는 원천으로 돌아가 근대 이전의 ‘성례전적 존재론’ 회복을 모색하는 것이다.
『천상에 참여하다』는 이러한 그의 신학적 지향을 잘 보여 주는 책이며, 이 외 저서로는 『십자가, 폭력인가 환대인가』(기독교문서선교회), Nouvelle Th?ologie and Sacramental Ontology: A Return to Mystery (Oxford University Press, 2009), Embodiment and Virtue in Gregory of Nyssa: An Anagogical Approach (Oxford University Press, 2013), Scripture as Real Presence: Sacramental Exegesis in the Early Church (Baker, 2017), Seeing God: The Beatific Vision in Christian Tradition (Eerdmans, 201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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