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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과 함께 (김호경 교수의 성경적 영화 비평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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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과 함께 (김호경 교수의 성경적 영화 비평 에세이)

저자 : 김호경  | CBS북스 | 2019-02-11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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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ISBN 9791195888474
쪽수 207
크기 1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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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인간의 이야기를 다양한 측면에서 다양한 기술을 동원해서 보여준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인간에게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것을 경험하게 하고, 현실에서 꿈꿀 수 없는 것을 꿈꾸게 한다. 그리고 현실에서 질문할 수 없는 것을 질문하고, 현실에서 막막했던 것들을 다른 각도로 볼 수 있게도 한다. 그것은 현실을 재현하기도 하고 현실을 비틀기도 하며, 글로만 쓰여 있는 역사 속에서 여백을 파고들어, 보이지 않던 것을 보이게 한다. 그야말로 영화는 신세계를 만들어 낸다. 끊임없이!.프롤로그

불쌍히… 더 깊이 불쌍히… 더 많이 불쌍히!
〈마더〉 - 새로운 가족의 이야기

언젠가 가장 아름다운 단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로, ‘어머니(mother)’라는 단어가 1위에 오른 적이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머니’는 사랑을 불러일으키고 위로를 주는 존재이니 단연 아름다운 단어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또한 우리는 종종 어머니의 지극한 사랑에 불편함을 경험하기도 한다. 어머니의 일방적인 희생이 미안함과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약간의 껄끄러움이 있다손 치더라도 어머니의 사랑이 가진 위대성은 분명하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영화들은 이러한 어머니 이야기로 보는 이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사랑의 의미를 일깨운다.
그러나 드물게도 이 지극한 사랑을 극한으로 몰고 간 영화가 있다. 봉준호 감독의 〈마더〉(2009년)이다. 〈마더〉를 보고 있자면, 조금은 복잡한 심경이 든다. 광기로 번뜩이는 눈빛, 분노로 앙다문 입술, 두려움에....


출판사 서평


저자 김호경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은 ‘어디로부터일까? 라고 독자에게 묻는다. 저자는 ‘집으로 가는 길’ ‘마더’ ‘제리 맥과이어’ ‘블레이드 러너’ 등의 영화 속 장면에서 ‘우리가 머무는 곳’ 그리고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페이지 터너’ ‘부에나비스터 소셜클럽’의 장면을 통해 ‘우리가 견뎌내는 시간 들’을 조명했다. 인간은 결국 어디로 가는 걸까? 또 어디로 가야 할까? 인간은 스스로 운명을 선택하고 개척하는 존재일까? 운명을 따르고 순종해야 하는 존재인가? 저자는 씬 scene을 통해 신 神과 함께 하는 저자의 삶을 들려준다.



프롤로그

1. 어디로부터일까?
우리가 머무는 곳들
015.
집, 그 병과 약
<집으로 가는 길> 레위인의 첩 이야기
030.
불쌍히.. 더 깊이 불쌍히.. 더 많이 불쌍히!
< 마더> 새로운 가족이이기
042.
탐욕을 멈추어야 할 지점
<제리 맥과이어> 열 번째 계명이야기
053.
미망迷妄의 늪에서
<블레이드 러너> 인간의 타락이야기

우리가 견뎌내는 시간들
065.
새로운 시간 속으로
<벤자민 버튼의 시간으 거꾸로 간다> - 예수의 때 이야기
077.
부스러기 같은 인생도... 아름다워라!
< 페이지 터너> 전도자의 때 이야기
091.
매일매일... 한결같이... 잘 지내기를!
<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요셉의 때 이야기

2. 어디로 가야 할까?
우리가 함께 가는 길들
105.
방주와 토기장이
<노아> 노아 이야기
115.
사랑, 불륜과 배반의 변주
<무간도> 니고데모 이야기
126.
괜찮아.. 같이 가자!
< 엑스맨> 다윗 이야기

137.
개와 토끼와 오리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베드로의 안디옥 이야기

우리가 선택한 시간들
152.
세상을 위해 필요한 것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예수의 생명 이야기
164.
대세大勢를 거스르는 사람들
<어퓨 굿 맨> 예수의 하나님 나라 이야기
177.
검을 사용하는 법
<영웅> 예수의 평화 이야기
190.
보이는 것, 그리고 보는 것
<시, poetry) 예수의 치유이야기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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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경 소개

1979년 이화여자대학교 국문과에 들어갔다.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20대를 보내면서 늘 어정쩡한 상태로 살아남는 법을 배웠다. 그 속에서 국문학에 대한 미련은 여전했지만 하나님에 대한 의문도 만만치 않았다. 가당치도 않은 일이었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헤집고 싶었던 것 같다. 이러한 이유로 졸업 후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유학생활 중 가장 값진 경험이라면 성서 신학의 즐거움을 맛본 것이다. 신학을 공부한 지 4년 정도 지나서야, 성서를 분석하고 그 속의 의미를 찾는 일에 평생을 걸어도 괜찮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 돌아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으면서 공식적인 신학자가 되었다. 신학을 공부한 지 15년이 지난 후였다. 이제야 비로소 신학을 하는 일에 대해 스스로 많은 질문을 할 수 있었다. 질문은 늘 답을 주는 법, 신약성서의 본문에만 고정되었던 눈을 돌려야 할 필요성을 느꼈고, 20년 전 처음 가졌던 역사에 대한 질문을 다시 하게 되었다. 지금, 이곳에서, 왜 신학을 하는지, 그 물음이 화두가 되었다.
그는 성서의 역사적 배경을 서술하고 있다. 그의 역사 이해의 출발점에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이해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초월성이 인간의 역사와 맺는 관계에서 시작된 물음은 결국 초점을 인간에게로 옮겨놓았고, 인간사에 신학적 의미를 부여하는 데에까지 이른다. 기회가 닿으면 역사 속의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엮어봄으로써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고 사랑했다는 성서의 이야기를 우리의 현실 속에서 의미 있게 회복시켜보고자 한다. 주요 논문으로는 <누가공동체의 식탁교제와 선교>, <성전 상징으로서 누가공동체의 식탁교제>, <여성, 교회, 그리고 사회, 그 역학관계> 등과 <성서묵시문학이해>, <성서시대와 역사와 신학>등의 저서가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 성공회대학교 등에 출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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