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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위로하기

사랑하는 사람들이 힘든 일을 겪고 있을 때 해줄 수 있는 말과 행동에 관하여

저자 : 켈시 크로, 저자 : 에밀리 맥도웰  | 오르마 | 2018-08-31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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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ISBN 9791196043179
쪽수 344
크기 136*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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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제대로 위로받은 적이 한 번도 없어!”
나의 아픔을 제대로 위로받을 수는 없는 걸까?


위로를 받고 싶었는데… 오히려 상처만 받고 말았던 아픈 기억들을 누구나 쉽게 떠올릴 수 있다. 반대로 상대방을 제대로 위로해주지 못했거나, 오히려 잘못된 말과 행동으로 상처만 입힌 것 같아 후회했던 기억도 적지 않을 것이다.

이런 일이 생기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들은 그 이유가 우리들이 위로의 본질을 잘 모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위로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본능 같은 것이 아니며, 제대로 위로한다는 것은 그 원리를 깨우쳐서, 연습을 통해 숙달시켜야 할 기술에 가깝다는 것이다.

이 책은 누군가를 위로해주고 싶을 때, 또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어질 때, 꼭 읽어보아야 할 실용 안내서이다. 책을 읽고 나면, 그동안 자신이 왜 제대로 위로받을 수 없었는지 그 까닭을 잘 이해하게 된다. 잘못된 위로의 사례들을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삶의 비극에 대한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서툰 반응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그러면서 앞으로 누군가를 위로해주고 싶을 때, 주저 없이 제대로 다가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

이 책의 사례들은,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사회복지학 교수인 저자 켈시 크로 박사가 자신이 주관했던 공감 훈련 캠프 ‘서로를 도와요(Help Each Other Out)’에 참가한 900여 명을 대상으로 위로와 관련한 각 개인의 경험을 상세하게 조사해 만든 것이다.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 주제 발표 등을 통하여 그들 각자가 실제로 어려운 일을 겪었을 때 어떤 말이나 행동이 도움이 되었고, 또 도움이 되지 않았는지를 일일이 확인했다.

아울러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미국 언론에서 ‘세계를 바꾼 디자이너 10명’에 선정된 바 있던, 공동 저자 에밀리 맥도웰도 자신이 만든 ‘공감 카드’를 이용했던 수많은 고객들이 피드백해준 의견과 경험들을 이 책의 사례에 함께 담아냈으며, 자신이 직접 그린 독창적인 삽화로 이 책을 멋지게 장식했다.

많은 아마존 독자들이 각자만의 고통과 외로움에 지쳐가는 현대의 모든 사람들이 꼭 읽어봐야 할 최고의 자기계발서라는 평을 하고 있으며, 가족과 친구들을 위한 선물로 적극 추천하고 있다.


책 속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누군가에게 다가가고 나면, 여러분의 마음은 이전보다 한결 가벼워질 것이다. 문자 한 통 보내지 못하는 자신이 얼마나 못된 사람인지 자책하며 밤새워 뒤척일 일이 앞으로는 없어질 테니까 말이다. 누군가에게 위로와 공감을 표현하고 나면, 자신의 마음과 행동이 일치하고 있다는 평안함을 얻게 될 뿐만 아니라, 상대방과도 보다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p. 22)

한창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때는 자신이 마치, 남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을 자격이 전혀 없는데도 계속 받기만 해야 하는, 짐이 되어버린 것 같다고 느끼게 된다. 그래서 보통 때라면 편하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했을 사람들조차도, 오히려 최악의 상황이 닥쳤을 때는 도움을 청하기보다 조용히 고통을 감내하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다.
“당신은 짐이 아닙니다. 당신은 사람입니다.”
(pp. 84~85)

전 뉴욕 시장인 마이클 블룸버그는 솔로몬 브라더스에서 해고당했던 경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해고된 후에 자신에게 연락해온 사람들을 아직도 다 기억하고 있다고 말이다. 반면 자기가 승진했을 때 전화를 걸어 온 사람들은 한 명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동료가 해고당했을 때, 그 사람을 점심 식사에 초대해서 식당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자리에 앉아 함께 밥을 먹곤 했다.
(p. 96)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그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이며, 한 걸음 더 나아가 그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이다. (…) “여러분은 아마 이런 능력을 익히길 원할 겁니다. 어떤 말을 어떻게 해야 잘하는 것인지 또는 어떤 행동을 어떻게 해야 잘하는 것인지를 말이죠. 하지만 죽음을 앞둔 사람들에게 있어, 여러분이 베푸는 단순한 친절만큼 그들의 신뢰를 얻게 해줄 능력은 없습니다. 이 교육을 통해 여러분이 배워야 할 단 한 가지를 꼽자면 ‘친절함은 그 자체만으로도 도움의 출발점이자 보증서’라는 점입니다.”
(pp. 97~98)

감정 공명이란 다른 사람을 걱정하기에 충분할 만큼 상대방의 감정을 느끼지만, 자신마저 도움이 필요할 정도로 같이 힘들어지지는 않는 것을 말한다. 상대의 아픔을 알아차리고, 공감을 느끼게 되었다면, 다음 단계인 마지막 관문은 실제로 도움이 되는 말이나 행동의 형태로 본인이 반응하는 것이다. 여성 정치학자 크리스틴 먼로는 진정한 동정심은 생각으로만 끝나서는 안 되고, 행동과 연결되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p.102)

상대의 말을 들어주려고 할 때 가장 먼저 배워야 하는 자세이면서도, 가장 극복하기 어려운 것은 ‘잠자코’ 조용히 듣기만 해야 한다는 점일 것이다. 상대의 말을 들을 때는 그 말에 온전히 집중해야 하며, 듣는 도중에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지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 좀 이상한 개념이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경청 자세다.
(pp. 149)

사람들은 이제 예전만큼 전화를 걸지 않는다. 전화가 오게 되면 어떤 때는 마치 사생활이 침입당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특히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말이다. 그러므로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사람과 아주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면 전화기는 그냥 놔두는 것이 낫다. 그리고 비극적인 사건이나 충격적인 일이 생긴 후 며칠 지나지 않았다면, 특히 전화하지 말아야 한다. 카드나 이메일을 보내는 게 낫다. 하지만 절친한 친구이거나 가까운 가족이라면 전화해보자. 내키지 않는다면 상대방이 알아서 전화를 받지 않을 것이다. (···)
현대 사회에서는 온라인으로 소통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종이로 만든, 그리고 우표를 붙인 봉투에 넣어 보내는 진짜 카드를 받게 되면, 보내는 사람이 나를 위해 뭔가 특별한 노력을 했다는 느낌이 들게 된다. 문자메시지나 SNS와는 달리, 눈에 잘 띄는 곳에 세워둘 수도 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받은 카드를 몇년씩 혹은 평생 간직하며 기회가 될 때마다 다시 읽는다고 한다.
(pp. 209~210)

내가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진정한 선물은 상대방에게 무엇이 필요할까 하는 질문이 아닌 내가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상대방을 돕고 싶을 때 무엇이라도 해주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 무엇인가는 내가 꺼리는 일이 아닌, 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이어야 한다.
(pp. 229~230)

“안타깝네요.”라는 단순한 말밖에 할 수 없거나 그런 단순한 말만 하고 싶다고 해도, 외면하는 것보다는 낫다. 당신이 해주고 싶은 일을 제안해보는 것이 (당장 필요가 없어서 상대방이 받지 않는다고 해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당연히 낫다.
(p. 256)

심각한 병 진단을 받은 지 얼마 안 되었거나, 가까운 사람이 조금 전에 세상을 떠나거나, 배우자와 이별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아마 그런 시기에 깨달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우리가 할 일은 상대의 말을 들어주는 것이지, 상대의 걱정을 줄여주는 것은 아니다.
(p. 291)

상대방이 조언을 요청하지 않았다면 그건 아마도 조언을 원치 않기 때문일 것이다. 쓸모 있는 조언이라고 해도 상대방이 그것을 원치 않을 때는, 오히려 짜증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뭔가 잘못된 것이 눈에 띄었을 때, 본능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 문제를 해결해주고 싶어 한다. 그러나 99%의 경우 상대방은, 당신의 조언을 별로 듣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섭섭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p. 302)


1부 기초부터 다진다

1장 내 산소마스크를 먼저 쓴다
위로와 공감을 어렵게 만드는 심리적 장애물
실제로 필요한 것은 의외로 간단할지 모른다
우리는 모두 충분히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
스스로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에서 먼저 시작되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베풀어준 것에 먼저 주목하자
용서는 많은 것을 치유해주는 약이다
누구나 관계를 망칠 수 있다

2장 그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한다
슬픔은 어떤 모습일까?
슬픔이 가져오는 1차적 상실 :
정체성의 상실 / 동반자 관계의 상실 / 인맥과 네트워크의 상실 / 자신감의 상실 / 경제적 안정의 상실
슬픔이 가져오는 2차적 상실 :
절망 / 두려움 / 연약함 / 수치심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짐이 되는 것 같아 싫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데 주저하게 되는 이유
도움의 손길을 내밀다가 실수하더라도, 아예 돕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

2부 도움의 손길을 내밀 때 필요한 세 가지 기준

3장 친절함은 모든 도움의 출발점이다
친절함이 왜 중요할까?
친절함의 기본인 동정심은 어떤 감정일까? :
알아차리고, 느끼고, 반응하는 것 / 감정 공명과 동일 공명
동정심은 값싼 연민이 아니다
동정심과 공감은 어떻게 다를까?
동정심에서 공감으로 나아가기
동정심의 부작용 :
참견하기 / 조바심내기
자신을 위한 동정심도 때론 필요하다

4장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역할을 한다
쓸모 있는 말을 찾기보다는 가만히 듣는 일이 훨씬 쉽다
조용히 입을 다물고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여보자
공감을 방해하는 듣기의 방식들 :
정보를 얻고자 하는 듣기 / 비평하려는 듣기
“어떻게 지내?”라는 간단한 질문을 해보자
상대의 말을 도와주는 대화법 :
안타깝다는 말 한마디면 족하다
상대의 비이성적인 행동도 이해해주자
“나도 그런 일이 있었어”라고 이야기할 때 주의할 점
“난 널 믿어”라고 자신감을 북돋아 주자
팩트만이 아니라 상대의 감정에 집중하자
“넌 소중해, 난 널 사랑해”라고 애정을 표현해보자
대화를 나눌 때 지켜야 할 에티켓 :
적절한 때와 장소 / 이메일, 문자메시지, SNS, 카드의 활용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데는 유효 기간이 없다
때로는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한 법이다
지루해 보이는 일상의 이야기가 좋은 대화 소재일 수 있다

5장 작은 행동이 큰 차이를 만든다
누군가를 돕는 일에도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
해줄 수 있는 일이 너무 단순하고 작아 보여도 괜찮다
진정한 선물은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에서 찾으면 된다
나의 공감 슈퍼파워는 무엇일까?
‘기쁜’ 마음으로 도와주자
‘비밀’을 지켜야 할 때도 있다
다가가기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
직장 상사들에게 필요한 특별한 메모
적당한 정도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다
공감을 위한 17가지 메뉴

3부 엉망이 되지 않게 도와주세요

6장 제발 이런 말은 피하자
우리는 상대의 영적 멘토가 아니다


상황이 더 나빠지도록 만들지는 말자
자신을 방어하려는 의도가 자칫 공격하려는 의도로 보일 수 있다
“나도! 나도! 나도! 할 말 있어”라며 대화의 주제를 나에게로 돌리지 말자
비교는 늘 짜증 난다
나는 전문가가 아니다
최악의 경우를 언급하는 것은 No
그렇다고 무조건 긍정적인 말은 더 나쁠 수 있다
쓸데없이 이래라저래라 하는 훈수는 그만
조언을 요청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조언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조언을 할 때 피해야 할 표현들
어색한 침묵 받아들이기
위로는 상대방에게 어떻게 느껴야 한다고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묻고 들어서 공감하면 끝

7장 공감 목록: 해야 하거나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수칙 커닝 페이퍼



셰릴 샌드버그 

누군가 위로받아야 할 때 꼭 필요한, 마음을 울리는 실용 안내서.

(페이스북 COO, 베스트셀러 『옵션B』 『린 인』의 저자)


엘리자베스 길버트 

이 책은 아무도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훌륭한 ‘인간성 입문’ 특강이다. 누군가에게 위로가 절실할 때, 어떤 도움의 손길이 효과적인지 생생한 사례를 통해 잘 가르쳐준다.
(베스트셀러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저자)


애덤 그랜트 

위로에 대한 나의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꿔주었다. 이 책에는 어떻게 하면 보다 나은 친구,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지 가르쳐주는 조언이 가득하다.
(베스트셀러 『기브앤테이크』 『오리지널스』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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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시 크로 소개

저자 켈시 크로 (Kelsey Crowe)
공감을 위한 훈련 캠프를 제공하는 ‘서로를 도와요(Help Each Other Out)’라는 단체의 설립자이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웹사이트 www.helpeachotherout.org에서 켈시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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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맥도웰 소개

저자 에밀리 맥도웰 (Emily McDowell)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며, 유명 아트 디자인 회사인 ‘에밀리 맥도웰 스튜디오’의 대표를 맡고 있다. 2015년에 질병, 슬픔, 상실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공감 카드를 출시했으며, 에밀리의 공감 카드는 《뉴욕타임스》, 《굿모닝아메리카》 등의 신문과 NBC, NPR 등의 방송에 소개된 바 있다. 또한, 그녀는 2015년 슬레이트 잡지가 선정한 ‘세계를 바꾼 디자이너 10명’에 선정되었다.
웹사이트 www.emilymcdowell.com에서 에밀리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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