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책 소개
복음서의 주제와 사상은 진공상태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고 있던 것에 토대를 두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마가가 당시의 기존 전승들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이를 어떻게 복음 선포로 발전시키고 있는지 분명하게 목도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서론부는 제2성전기 유대문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서론부에는 제2성전기에 관한 개요가 아주 쉽고 탁월하게 기술되어 있을 뿐 아니라, 유대 배경문헌에 입문하고자 하는 일반인들을 위한 풍부한 설명과 용어해설이 제공되어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각 장 말미에는 제2성전기 문헌과 관련하여 논문을 쓰거나 더욱 깊이 연구하기 원하는 독자들/신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최신 참고문헌들이 빼곡히 정리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마가복음을 유대 문헌에 토대하여 이해하고 연구하는데 도움을 주는 입문서나 개론서로 손색이 없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유대 문헌과 함께 마가복음 본문 전체를 다 다룬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주석이 아니다. 주석에서는 마가복음의 각 단락과 관련된 유대 문헌을 한두 줄로 간략하게 다룰 수밖에 없지만, 이 책에서는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아주 세부적으로 마가복음과 유대 문헌을 비교하며 다룬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주석과 차별화된다. 특히 (방대한 색인에서도 볼 수 있듯) 제2성전기 문헌들을 직접 인용하면서 마가복음과 비교하며 다루기에 독자들은 일반적인 유대배경/제2성전기 문헌 개론서에서는 볼 수 없는 1차 자료들의 적실한 활용을 직접 맛볼 수 있다.

목차

N. T. 라이트의 서문

서론
제1장 『공동체 규율』과 마가복음 1:1-13: 광야에서 길을 준비하는 것(릭 와츠)
제2장 에녹의 비유와 마가복음 1:14–2:12: 권세 있는 인자(크리스티안 A. 벤도라이티스)
제3장 요세푸스와 마가복음 2:13-3:6: 서기관 및 바리새인들과의 논쟁(메리 마샬)
제4장 『열두 족장의 유언』과 마가복음 3:7-35: 묵시와 나라(엘리자베스 E. 샤이블리)
제5장 『에스라4서』와 마가복음 4:1-34: 씨앗과 씨뿌리기와 열매에 대한 비유(클라인 스노드그라스)
제6장 솔로몬의 유언과 마가복음 5:1-20: 축귀와 악한 영들에 대한 지배(마이클 F. 버드)
제7장 미쉬나 자빔(하혈)과 마가복음 5:21-6:6a: 정결에 관한 규칙(데이비드 E. 갈런드)
제8장 요세푸스와 마가복음 6:6b-29: 세례 요한을 사형시키는 헤롯 안티파스(모르텐 호닝 옌센)
제9장 『위로의 말들』과 마가복음 6:30-56: 새 출애굽의 이미지(홀리 비어스)
제10장 『아리스테아스의 편지』와 마가복음 7:1-23: 부정 개념의 발전(사라 휘틀)
제11장 『희년서』와 마가복음 7:24-37: 인종의 장벽을 넘어서(켈리 R. 아이버슨)
제12장 『다메섹 문서』와 마가복음 8:1-26: “길” 위에서의 눈멂과 봄(수잔 와츠 핸더슨)
제13장 시락서와 마가복음 8:27-9:13: 엘리야와 종말(시구르드 그린드하임)
제14장 토비트와 마가복음 9:14–29: 불완전한 믿음(자넷 헤이건 파이퍼)
제15장 『공동체 규율』과 마가복음 9:30-50: 재정의된 제자도(제프리 W. 어니)
제16장 미쉬나 깃틴(이혼 증서)과 마가복음 10:1-12: 결혼과 이혼(데이비드 인스톤-브루어)
제17장 「종말론적 권고」와 마가복음 10:13–31: 부, 가난, 그리고 신자들(마크 D. 매튜스)
제18장 『회중 규율』과 마가복음 10:32-52: 종말론적 이스라엘의 영광과 위대함(존 K. 굿리치)
제19장 마카베오1서와 마가복음 11:1–11: 전복적 성격의 예루살렘 입성(티머시 곰비스)
제20장 솔로몬의 시편과 마가복음 11:12-25: 대제사장들과의 성전에서의 마지막 결전(니콜라스 페린)
제21장 동물 묵시록과 마가복음 11:27-12:12: 선지자들에 대한 거절과 성전의 파괴(데이비드 L. 터너)
제22장 요세푸스와 마가복음 12:13-27: 사두개인, 부활, 그리고 율법(제이슨 매스턴)
제23장 솔로몬의 시편과 마가복음 12:28-44: 메시아의 놀라운 정체성과 역할(마크 L. 스트라우스)
제24장 「에녹의 비유」와 마가복음 13:1-37: 묵시 종말론과 미래의 인자(조나단 T. 페닝톤)
제25장 미쉬나 페사힘과 마가복음 14:1-25: 유월절 전승(에이미 필러)
제26장 바벨론 탈무드와 마가복음 14:26-52: 압바, 아버지!(니제이 K. 굽타)
제27장  「에녹의 비유」와 마가복음 14:53-73: 신성 모독과 승귀(대럴 L. 보크)
제28장 알렉산드리아의 필론과 마가복음 15:1-15a: 본디오 빌라도, 줏대 없는 총독?(헬렌 K. 본드)
제29장 『성전 두루마리』와 마가복음 15:15b-47: 십자가에 못 박힌 자의 매장(크레이그 A. 에반스)
제30장 마카베오2서와 마가복음 16:1-8: 현재를 위한 희망으로서의 부활(벤 C. 블랙웰)

용어 해설

추천의 글

이 책을 읽는다면 학생들의 지평은 넓어지고 동일한 것에 대해 더 많은 것들을 찾으려는 동기를 갖게 될 것이다.

—데일 앨리슨(DALE C. ALLISON JR., 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

이 책은 신약을 읽는 독자들을 위해 관련된 초기 유대교의 배경뿐 아니라 마가복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문을 훌륭하게 소개해준다.

—크레이그 키너(CRAIG S. KEENER, F. M. and Ada Thompson Professor of Biblical Studies, Asbury Theological Seminary)

학자들이 마가복음과 관련해 쓴 이 책은 가장 간결한 정경 복음서(마가복음)를 더 잘 이해하고자 하는 학생과 목회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안내서다.

—에크하르트 슈나벨(ECKHARD J. SCHNABEL, Mary F. Rockefeller Distinguished Professor of New Testament, Gordon Conwell Theological Seminary)

이 책은 탁월한 교과서로서의 잠재성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많은 독자들의 호기심 역시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주어진 과제를 충실히 수행해나간다.

—크레이그 블롬버그(CRAIG L. BLOMBERG, distinguished professor of New Testament, Denver Seminary)

이 책은 유대 문헌들을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식과 마가복음에 대한 신중한 통찰 사이의 균형을 이루는 독특하고도 가치 있는 글들을 모은 책이다.

—대니얼 거트너(DANIEL M. GURTNER, Ernest and Mildred Hogan Professor of New Testament Interpretation, The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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