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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기독교 이야기3 - 전남동남부(순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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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기독교 이야기3 - 전남동남부(순천)편

저자 : 김양호  | 사람이 크는 책 | 2020-12-3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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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ISBN 9791196812928
쪽수 426
크기 152*228

이 책이 속한 분야


전라남도 130여년 기독교 역사 이야기
순천, 여수 등 전남 동남부 고을마다에 얽힌 믿음의 보고


한반도 남단의 한 축, 호남 땅에 미국 남장로교 선교회가 기독교 복음을 전파한 지 이제 130여년이 되어 간다. 전라남북도와 제주도 등 농산어촌 고을마다에 선교사와 믿음의 일군들이 발자국을 옮기며 충성하고 헌신 한 덕에 생명과 소망의 땅이 되고 축복의 땅이 되어 온 오늘의 전라도와 지역교회들. 긴 세월 믿음의 역사를 잇고 이으며 충성과 순교의 열매로 빚어온 아름다운 하늘나라 이야기를 오래도록 수집하고 조사하며 마침내 귀한 책으로 엮어 냈다. 전남기독교이야기 1권 목포편, 전남기독교이야기 2권 광주편에 이어 이번에 나온 전남기독교이야기 3권은 순천과 여수 등 전남 동남부 지역의 이야기다.


책 속으로


1930년대 안력산 병원은 무산자의 의료기관으로 명성이 높았다. 유료환자보다는 무료 환자가 더 많았다. 당시 연 5만명의 환자가 방문하였고, 그중 60% 이상이 무료환자였다. 한 해 2천여원의 결손이 있었지만 희생적 병원을 감수했다. 1934년엔 유료환자가 9.021명, 무료환자는 11,103명이었다. 안력산 병원은 ‘공적 위대한 의료기관’, ‘무산자의 의료기관’으로 그리고 로저스 의사와 당시 한국인 의사 정민기, 윤병서 등은 ‘무산인민의 은인’ 으로 칭송되었다.
로저스 의사는 칭송과 별개로 참으로 헌신적인 의사였다. 환자들의 아픔을 진정 공감하며 최선으로 진료와 치료에 나섰다. 그의 수고와 땀은 곧 환자의 육신 치료뿐만 아니라 영혼을 치료하는 일에 닿아 있음을 잊지 않았다. 안력산 병원의 존재 이유와 자신들의 충성이 다름아닌 영혼 구원과 무관하지 않음을 강조하였다. - 85쪽

조의환은 형과 함께 율촌교회의 초기 열성 신자였다. 형인 조일환은 중국 봉천에 가서 사업가로 지낸 반면, 동생 조의환은 목사가 되었고 그의 자녀들도 교회의 청지기로서 대를 이어 하나님나라 충성을 벌이고 있다. 조의환은 1909년 영수, 1912년 장로를 거쳐, 1921년 가을에 제 15회로 평양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가 되었다. 광양, 여수, 제주교회에서 시무했으며, 모슬포교회에서 6년 사역 기간 동안 두 번이나 투옥되어 고초를 겪기도 했다. 7남매의 자녀들도 아버지를 따라 목사가 되기도 하고 장로가 되기도 하며 전국에 흩어져 교회를 섬겼고, 그들에게서 난 자손들도 한결같이 다자녀를 이루었다. 조의환의 손자가 34명, 증손자가 45명, 참으로 믿음의 가정이요 복된 가문이다.- 152쪽

구례읍교회에 양용근 목사가 부임하여 시무하던 중 소위 순천노회 박해사건이 벌어졌다. 일제는 식민통치를 강화하고 이에 조금이라도 반하는 세력을 소탕할 목적으로 순천 노회 소속 목회자들을 모조리 체포 연행하였다. 저들만의 법령인 ‘치안유지법’에 따라 재판하고, 선고하였다. 양용근 목사도 1년 6개월 형을 받고 복역하던 중 옥중에서 사망하였는데, 그의 죽음에 대한 역사적 평가, 즉 이를 순교로 볼 것인가 하는 문제가 우리 후손들에게 남아 있다, - 281쪽


출판사 서평


한국교회가 성장이 멈추고 위기에 처해 있다고들 하는 데 어디서부터 돌파구를 열어야 할까? 교회가 교회다워지고 신자가 신자다워지는 기독교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말씀회복과 역사의식이라 본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일은 무엇보다 우선한다. 말씀에 대한 바른 이해와 천착, 그리고 설교자의 말씀 강단이 회복되는 데서 한국 기독교는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그 다음은 역사에 대한 자각과 의식의 고양이다. 한국 기독교역사가 130년을 이미 넘었다. 오랜 세월, 험하고 궁핍하던 시절, 생명과 소망으로 넘쳐 흐르고 복에 복을 받아온 우리나라와 교회. 믿음의 선조들은 다른한편으로 그 신조를 지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순교와 갖은 고난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많은 걸 잊어버렸고 도외시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위기는 여기에 있다. 찾아야 한다. 알아야 한다. 회복해야 한다. 역사에 대한 자각과 반성이 오늘 우리의 모습을 점검하고 다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옜 선인들의 믿음의 역사를 추적하고 제시하며 드러내는 이 책은 참으로 의미깊고 귀하다. 이 책의 이야기를 읽는 독자마다 신자됨을 회복하고 교회의 본질에 천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머리글
추천사


1장 순천
순천 1하늘 뜻을 따르는 자, 흥하리라
순천 2순천의 어머니 교회
순천 3기독교 순교일까?
순천 4그들의 고난을 거짓 미화하지 말라
순천 5검정 고무신 신고 전라도 황토땅을
순천 6호남 선교에는 ‘구’씨 가문도 있당게
순천 7복음을 위한 기름진 땅, 안력산 병원
순천 8성경을 가르치지 못하면 학교도 없다
순천 9교회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순천 10성 소수자, 하나님의 신비로 받아야


2장 여수
여수 1남도의 선한 사마리아인들
여수 2사랑의 원자탄, 그를 기억하라
여수 3비렁길 신앙과 목회, 푸른 바다에 넘실거려
여수 4토실 토실 생명 열매 주렁 주렁 이어라
여수 5여수교회, 가지 치고 생명 열고


3장광양
광양 1첩첩산중 교회 성도가 수 백명이라고?
광양 2심는 대로 거두리라
광양 3남도의 희망이 되고 복이 되어
광양 4궁녀 출신 어느 노파의 전도와 충성
광양 5분쟁과 갈등 있었지만, 화해의 능력 키우며


4장곡성
곡성 1곡성 사람, 성경을 번역하다
곡성 2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린 사랑
곡성 3시골 들녘의 코스모스 향기처럼
곡성 4산골 오지에서 일어나는 하나님 선교
곡성 5섬진강변을 따라 험준산령을 따라


5장 구례
구례 1산수유 물든 계곡에 화해와 사랑을
구례 2지리산 고장의 젊은 목회자들
구례 3천혜의 불교 성지에 기독교 씨를 뿌려
구례 4지리산 골짜기의 착하고 충성된 종
구례 5일상의 과로에서 벗어나


6장 보성
보성 1처남하고 매제하고
보성 2보성에 교회를 세우다
보성 3믿음의 사람들로 걸어 온 100년
보성 4가라골에 새 세상 연 전도부인
보성 5시간, 나무가 되다


7장 고흥
고흥 1남도의 신앙과 저항 정신
고흥 2한약방 사랑채에서 자란 기독교
고흥 3섬 마을에 하늘 빛이 내려
고흥 4한 사람만 있으면 교회부터
고흥 5함께 만들어 갈 우리들의 천국
부록 1조선예수교장로회사기 전남동남부편
부록 2조선예수교장로회사기 순천노회편


 참고문헌



서종옥(장로, 위앤장서내과 원장) 

전라남도 서쪽과 동쪽에 교회 종소리를 가꾸어 온 오웬 선교사와 정관진같은 제자들의 사역 행전을 2019년 목포 등 전남서남부, 2020년 봄 나주. 광주 등 전남북부에 이어 코로나19가 휩쓰는 상황에서도 순천, 광양 등 전남동남부 기독교 이야기의 발자취를 발로 찾아 엮어 2020년 겨울에 3권으로 완주하는 목포기독교역사연구소 김양호 목사님의 헌신의 경주를 바라봄은 “오웬의 종소리”처럼 축복이고 하나님의 은혜다.


이필성(집사, 광주교회사연구소 연구위원) 

제 믿음의 뿌리를 찾다보니 유년시절 처음 출석한 교회가 나주군 반남면 대안리교회(대안교회)로 1916년에 설립되었고 조아라 선생과 아버지 조형률 장로가 1920년 광주금정교회로 오기전에 다녔던 교회였습니다. 이렇듯 역사는 과거와 미래를 연결해 주는 다리입니다.
많은 주의 성도들이 『전남 기독교 이야기』를 읽고 나누며, 나에게 온 복음이 어떻게 다가왔는지를 우리 주변의 가까운 역사를 통해 되돌아보고 어떻게 흘려보내야하는 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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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호 소개

애당초 본질주의자이며, 그래서 그는 하나님이 주신 윗길을 택했다. 목포 송림 캠퍼스를 거닐 때만해도 안정된 교직생활이 보장되었으나, 굳이 서울에서 교육학(연세대 석사)과 신학(합동신학대학원 석사)을 더하고, 서울을 버리고 2003년 고향 목포로 단호히 돌아와 지역사회의 기독교 교육과 목회에 힘써왔다. 이제는 감히 개척자이며 패스메이커(Path maker)로서 전남 기독교 역사연구에 전심전력하며, 시간의 무게만큼이나 방대한 자료들을 소화하여 포지션을 정하고 의미를 되살려 기독교의 미래를 예견하고 있다. 나이가 갑주기에 이르렀지만 여전히 기회주의 속성과는 일정한 거리를 둔 이유가 그의 글쓰기에 녹아있는 셈이다.
본서는 비록 전남 기독교 역사의 몇 부분을 다루고 있지만, 그가 담금질할 내용의 본령은 이에 그치지 않을 것이다. 근,현대 동아시아 질서의 강압과 혼돈 가운데 자리매김된 한국, 그리고 전남의 하나님 나라 관점으로 바라보는 영적 흐름과 위상을 그는 부단히 재정립해 가리라. 하나님 형상에 기대어진 전남 기독교 역사의 부단한 생명 현상은 그의 저작과 연구의 중심에 부단히 머무르라. 저자 김양호 목사는 ‘하누리 교회’를 담임 목회하고 있으며, ‘목포 기독교 역사 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그동안 『사람이 크는 교육』(2013년, 대장간)과 『목포 기독교 이야기』(2016년, 세움북스)를 펴내며 우리나라 기독교계의 독자들과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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