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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에 대해 우리가 잘모르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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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아마존북스화살표
저자 이종범  화살표
출간일 2023-05-10
ISBN 9788957753019
쪽수 320
크기 152 * 225 * 22

상세정보



책 소개

예수에 관한 거짓과 진실 22가지 이야기를 풀어내다

기독교라는 이름 자체가 예수 그리스도에서 온 말이다. 곧 예수 그리스도가 기독교의 교주인 셈이다. 그 예수에 관한 이야기는 모두 〈성경〉에 담겨 있다. 그리고 그 〈성경〉은 예수에 관한 ‘바른’ 이야기를 전하는 유일한 문서다. 기독교의 모든 교리와 신앙은 바로 이 〈성경〉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는 〈성경〉을 해석하고 비교분석해 보았다. 이는 일반 독자들도 스스로 〈성경〉을 읽고 단순히 묵상 거리로만 삼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 나온 예수의 ‘참모습’을 찾는 여정에 지침이 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고 말한다. 저자는 자신이 독일의 튀빙겐대학교 가톨릭 신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음을 기꺼이 밝힌다. 신학박사의 권위로 〈성경〉 안에 나온 예수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자 했다는 뜻으로 보인다.
〈성경〉에서 묘사하는 예수의 ‘참모습’은 기독교 교회의 성직자들이 교리나 신조로 제시하는 것과는 다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그 사실을 조금은 분명히 알게 될 수 있다. 이 책은 기존의 기독교 교회가 신자들에게 ‘주입하는’ 교파적인 해석이 가미된 ‘가공된’ 예수의 모습을 걷어내고 〈성경〉에 나온 있는 그대로의 예수의 모습을 추적해 보았다. 지금까지 〈성경〉을 읽었어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예수의 그러한 진면목을 깨닫는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출판사 서평

-예수의 탄생, 부모형제, 삶과 죽음, 그리고 기독교의 탄생과 〈성경〉의 역사에 관한 자세하고 정확하며 숨김없는 이야기
-신학박사 이종범과 함께 가는 예수 바로 알기의 길

이 책의 제목을 보면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인류가 예수를 안 지 2000년이 다 되었는데 아직도 잘 모르는 것이 있었나? 그런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책을 읽고 나면 몰랐던 것이 있었다는 자각이 든다. 예수는 전 세계 22억 인구가 ‘주님’으로 모시는 존재다. 그들이 알고 있는 예수는 모두 하나같이 〈성경〉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런데 기독교 교회가 들려주는 예수 이야기를 〈성경〉에서 찾아보려면 누구나 어려움에 당면하게 된다. 교회에서 가르쳐준 예수는 신과 같은 존재인데 〈성경〉에서 만나는 예수는 꼭 그렇지는 않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이 묘사하는 예수는 매우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성경〉에서 예수는 나자렛이라는 볼품없는 작은 마을에서 잡부로 살았던 요셉과 그의 아내 마리아의 첫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리고 서른 살 무렵에 출가할 때까지의 자세한 행적은 안 나온다. 그저 12살 때 유대 율법에 따라 성인식을 치르고자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에피소드만 잠깐 나온다. 그러다가 서른이 다 되어 이른바 ‘출가’한 이후 예수는 신의 뜻과 자신의 사명을 완전히 깨닫고 나서 사람들에게 하늘나라, 곧 신이 세상을 통치하는 때가 임박했으니 회개하고 신을 믿어야 한다고 선포하였다. 그의 말을 믿고 따르는 자들의 숫자도 상당했다. 그런데 바로 그러한 선포와 행적이 결국 예수의 죽음을 재촉하는 일이 되었다. 그리고 그는 그 당시 중범죄자들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다. 그런데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 제자들과 다시 만난 다음 재림을 약속하고 하늘로 올라갔다.


그런데 이 책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예수가 죽고 난 다음 탄생한 교회는 원래 에클레시아, 곧 믿는 이들이 친교를 이루는 공동체였으나 예루살렘의 멸망 이후 제도화된 교회가 되면서 예수에 관한 ‘전설’을 만들어 냈다. 〈신약성경〉이 만들어지기 훨씬 전에 이미 예수의 직제자들이 세운 것과는 전혀 다른 제도적 교회가 세워진 셈이다.
그리고 그 교회는 예루살렘이 초토화된 이후 소아시아 지방에 흩어져 각자 나름대로 예수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그 과정에서 예수에 대한 기억과 묘사가 서로 차이가 나게 되었다. 게다가 교회가 정치적, 경제적 갈등으로 갈라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예수에 대한 해석도 달라졌다. 그러고 나서야 비로소 예수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여러 책을 모아 〈성경〉을 만들어 내었다. 이 책이 비록 예수와 그 제자들이 이야기를 담았다고 하지만, 기억이 희미해진 다음에 예수는 물론 그의 제자를 직접 만났을 가능성이 거의 없는 이들이 적은 글을 모아서 예수를 이야기하게 되었다. 더구나 예수에 관한 여러 글 가운데 기독교 교회 권위자들의 마음에 드는 것만 골라서 정경, 곧 참다운 〈성경〉으로 삼았다.

그러다 보니 예수에 대한 이해가 결정적으로 왜곡된 채 긴 역사가 진행되었다.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예수를 스승이 아니라 숭배의 대상으로 몰아 버린 점이다. 예수는 자신을 숭배하기를 바라지 않았다. 제자들과 추종자들에게 끊임없이 요구한 것은 개인과 집단의 회개와 신에 대한 믿음, 그리고 인간 사이의 사랑이었다. 그리고 그런 길을 가는데 바로 다름 아닌 예수의 언행을 모범으로 삼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예루살렘 교회가 초토화되고 나서는 바울이 소아시아에서 세운 이방 교회만 남으면서 예수에 대한 이해가 왜곡되어 ‘라뿌니’, 곧 스승이 아니라 신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원래 친교 모임의 의미를 지닌 에클레시아로서의 교회를 신을 숭배하는 제도로서의 교회로 변형시켜 그 교회의 실질적 ‘주인’인 성직자가 예수와 신자들 사이에 일종의 중계자로 자처하며 이른바 ‘예수 팔이’로 경제적, 정치적 이익을 독점해 오게 되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기형적인 기독교 역사를 바로 보기 위한 작업을 〈성경〉을 바탕으로 잘 전개하고 있다.


이런 〈성경〉에 담긴 예수에 관한 이야기가 과연 얼마나 정확할 수 있을 것인가? 바로 그런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을 이 책은 구하고 있다. 물론 그런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다. 이 책에서도 정답이 아니라 적어도 그동안 기독교 교회가 현실적인 이익을 위하여 왜곡시켜온 예수의 본모습을 최대한 밝혀내 보려고 애쓴 흔적이 보인다. 더 나아가 교회가 예수를 신격화하는 과정에서 제도 교회가 감추고 싶었던, 지상에서 예수가 살아간 모습, 그의 형제자매, 그리고 무엇보다 그의 죽음과 부활과 관련된 뭔가 ‘어설픈’ 이야기가 매우 적나라하게 분석되어 있다. 그래서 이 글을 읽는 이들 가운데, 특히 자신이 신앙심이 깊다고 여겨온 신자는 매우 불편한 마음을 가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끝까지 예수에 대한 신뢰를 놓지 않으려 애쓰는 저자의 뜻을 행간에서 읽어내는 것이 어렵지 않게 느껴진다.

결국 기독교는 예수에서 시작해서 예수에서 끝나야만 하는 종교이기 때문이다. 2000년 가까운 세월을 통해 ‘가려져 온’ 예수의 진면목을 들여다보는 데 이 책이 좋은 지침서가 되리라고 확신한다. 그러니 중간 중간에 조금은 불편한 마음이 들더라고 꼭 완독하고 나서 판단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래서 예수가 신적 본질을 지녔을 뿐 아니라 ‘라뿌니’, 곧 우리의 아픔에 함께하며 우리와 더불어 먹고, 마시고, 울고, 웃고,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나가야 할 새생명의 길을 알려주는 스승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기를 이 책의 저자도 바라고 있다. 부디 그런 저자의 뜻이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제대로 전달되기를 바랄 뿐이다.


책 속으로

사실 467년 서로마제국의 멸망은 오히려 ‘순수’ 기독교의 권한을 강화하는 사건이 되었다. 이제 절대군주의 간섭을 받지 않고도 독자적인 종교 활동을 할 뿐 아니라 오히려 100% 기독교 신자인 민심을 등에 업고 정치권력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서로마제국 멸망 이후 유럽 대륙에 새로운 통일국가인 프랑크 왕국을 수립한 클로비스 1세(Chlodovechus, 446~511)도 게르만족이었음에도 정복한 유럽 대륙의 민심을 얻기 위하여 기독교로 개종하였다. 이후 유럽은 기독교가 종교만이 아니라 정치와 사회의 영역에서도 절대적인 권력을 누리는 땅이 되었다.그러나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하는 법이다. 교회의 권력도 예외가 될 수 없었다. 권력 지향적이고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부유해진 교회는 문자 그대로 ‘타락’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런 모습은 원래 예수가 설파한 메시지와 어긋나는 것이라는 사실을 신자들도 느끼게 되었다.
-14p, 프롤로그에서

루카는 복음서를 역사적 사실보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예수를 잘 모르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기 나름의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기술하였다. 그래서 예수의 탄생과 활동에 대한 그의 독특한 해석을 바탕으로 하는 추가적인 설명이 많이 나온다. 예수의 탄생 설화에 관한 내용도 그러한 논리의 연장선에서 이해할 수 있다. 매우 탁월한 그리스어 작문 실력을 근거로 그가 원래 매우 지적인 의사였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많다. 그러나 오늘날과 달리 그 당시 의사는 그리 지적인 고상한 직업이 아니었으니 그저 설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그가 여러 자료를 놓고 편집하면서 문학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글을 써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기독교 신자만이 아니라 비기독교인들에게도 예수 탄생에 관한 관심을 끌 만큼 충분히 멋진 문장을 통하여 예수 탄생 설화를 완성한 것으로 보인다.
-26p, Chapter 1 예수의 전설에서


잘 알려진 대로 복음서 가운데 〈마르코복음〉이 가장 오래된 것이다. 서기 약 70년경에 저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마르코는 예수의 사도에 속하지도 않는 인물이다. 또한 그가 언제 기독교인이 되었는지도 불분명하다. 더구나 그는 바나바와 함께 떠난 소아시아 지방 전도 여행을 중도에 포기하고 돌아오고 만다. 신앙의 열정이 강한 자도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그는 바울과 싸우고 갈라서게 된 인물이다. 〈성경〉에서도 그의 위치는 그리 높은 존경을 받는 자리가 아니다. 그런데 그런 그의 이름으로 된 가장 오래된 복음서가 전승되고 있으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루카는 〈루카복음〉과 〈사도행전〉을 저술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루카복음〉과 〈사도행전〉을 합치면 〈신약성경〉의 거의 27%나 되는 분량이다. 기독교 교리의 주요 기반이 〈신약성경〉임을 감안해 보면 교회 역사에서 그가 기록한 것의 비중이 매우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그런데 직업이 의사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루카 또한 열두 사도에 속하지 않는 인물이다. 그리고 예수에 관한 루카의 주장과 바울의 주장은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 아마도 루카가 바울과 함께 선교를 다녔음에도 예수에 관한 생각이 서로 달랐던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루카는 마르코보다 20년 후인 서기 90년경에 〈루카복음〉을 저술하여 마르코 다음으로 가장 오래된 복음사가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서기 70~90년이면 예수가 죽고 나서 사흘 만에 부활하고 승천한 지 최소한 40~60년의 세월이 흐른 다음이라는 말이다. 세대로 따지면 2~3세대가 지난 다음에 쓰인 셈이다. 당시 유대인의 풍습과 기독교인들의 평균 학력을 감안해 보면 그동안 제대로 기록된 문서가 남아 있을 리가 없었다고 봐야 한다. 그래서 구두로 전승된 예수 이야기와 자신이 수집한 자료에 더하여 지금은 전해지지 않는 이른바 〈Q문서〉(Quelle), 〈마르코복음〉을 바탕으로 〈루카복음〉이 저술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103p, Chapter 1 예수의 전설에서


다시 정리해 보면 〈신약성경〉에서는 예수의 족보 두 가지가 나오지만 서로 맞지 않는다. 〈마태복음〉의 족보에서는 요셉이 다윗 가문 사람임을 강조하여 예수가 왕족의 피를 받은 존재임을 부각하고 있다. 그러나 예수는 요셉의 생물학적 아들이 아니므로 사실 이 왕족의 혈통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봐야 한다. 그럼에도 〈마태복음〉은 이 족보로 예수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다. 그래야 가부장제도 사회인 유대 문화권에서 권위가 서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윗의 후손’이라는 호칭은 혈통주의가 중요한 유대 사회에서 메시아가 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지 않을 수 없다.기독교 교리에서 예수는 성령으로 잉태하여 태어난 신의 아들이다. 그것도 신이 예수를 통하여 인간이 되었으니 예수가 곧 신이다. 그런데 막상 역사적 현실에서는 요셉의 아들이다. 아니 더 정확히는 마리아의 아들이다. 이는 커다란 혼란을 불러오는 문제였다. 그래서 기독교 역사에서 이는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였다.
-181p, Chapter 2 예수의 가족에서


게다가 바울 서간에서는 부활한 예수를 최초로 본 사람은 베드로라고 못 박으며 막달레나 마리아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 복음서와 전혀 다른 주장을 바울이 하고 있다. 이는 바울이 예수만이 아니라 예수 공동체와도 제대로 된 접촉이 없었다는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다. 바울이 세운 신앙 공동체에서는 막달레나 마리아의 존재 자체를 아예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바울이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에 대해서도 별 언급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예수를 신격화하는데 매우 공을 들인 〈요한복음〉에서조차 예수가 직접 막달레나 마리아에게 유다를 제외한 11명의 사도와 다른 제자들에게 자신의 부활 소식을 알리라는 중차대한 임무를 수여할 정도로 묘사되어 있음에도 말이다. 왜 막달레나 마리아가 예수 부활 이후 어머니 마리아와 더불어 그 존재감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저 남성중심주의적인 유대 사회의 풍습을 기독교 공동체도 그대로 답습한 영향이 큰 것이었다고만 추측해 볼 수 있을 뿐이다.
-190p, Chapter 2 예수의 가족에서


비록 예수가 유대인이고 기독교의 발상지가 예루살렘이지만 이미 초기부터 기독교는 로마제국, 곧 유럽과 현재 터키와 소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유럽 종교였다. 특히 서기 70년 로마제국의 군대가 유대인의 반란을 제압하며 예루살렘을 완전히 초토화하면서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던 예루살렘의 초기 형태의 ‘예수 공동체’도 종말을 고한다. 이후 기독교는 예수의 사도가 아닌 바울이 세운 교회들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하게 된다. 그리고 바울은 스스로 고백한 대로 이른바 이방인, 곧 비유대인 기독교 신자들의 사도였다. 오늘날의 기독교는 유대 땅이 아니라 처음부터 유럽 땅에서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베네딕토 16세 교황도 기독교와 유럽 문화의 불가분적 관계를 역설하기까지 하였다. 물론 언론의 비판이 곧 그의 발언을 뒤따랐지만 말이다.
-282p, Chapter 3 예수의 교회에서


그 이유는 간단하다. 일단 예수는 무조건 믿어야 하는 신적 존재였다. 그래서 그의 본질에 관하여 과학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없었다. 더구나 그에 관한 자료가 매우 빈약하다. 사실 〈성경〉 이외에 예수에 관한 ‘신뢰할 만한’ 자료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사실 〈성경〉조차도 그 편집된 내용을 보면 예수에 관하여 알기 위한 자료로는 빈약하다. 유대교의 경전인 〈타나크〉를 재구성한 구약, 예수를 직접 보았거나 관련된 인물들이 기록했다는 복음서, 그리고 예수를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으면서도 스스로 예수의 사도가 된 바울의 편지들과 일부 사도들의 글이 전부이다. 물론 〈성경〉 이외에 예수가 지상에 머문 시절의 역사에 관한 문헌이 존재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예수 이야기는 거의 안 나온다. 게다가 예수에 관한 가장 생생한 기록인 복음서마저도 서로 맞지 않는 서술이 많이 담겨 있다. 그러니 〈루카복음〉에서 말한 것이 ‘진짜’ 예수인지를 식별할 ‘객관적’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 인류는 예수에 관하여 계속해서 이야기해 왔다. 그러다 보니 예수 이야기는 왜곡을 낳게 되었다. 그리고 분열도 낳았다.
-300p, Chapter 3 예수의 교회에서



목차


프롤로그

Chapter 1 예수의 전설

01 예수의 탄생에 관한 낯선 이야기
02 예수의 족보가 왜 필요했나
03 예수는 사실 인간이었다고
04 예수와 맞선 나쁜 영혼은 누구인가
05 예수는 사랑을 말하지 않았다고
06 예수가 육신으로도 부활했나
07 예수가 영과 육의 영생을 약속했나

Chapter 2 예수의 가족

01 신은 왜 예수의 아버지가 되었나
02 아버지 신은 왜 침묵하는 것일까
03 아버지 신이 결국 죽은 이유가 궁금하다고
04 예수를 키운 어머니 마리아
05 예수를 돌본 계부 요셉
06 예수를 사랑한 막달레나 마리아
07 예수를 미워한 이스카리옷 유다
08 예수의 혈육인 형제자매


Chapter 3 예수의 교회

01 누가 예수의 교회를 세웠나
02 누가 예수를 숭배하게 했나
03 누가 예수에 관한 정경을 만들었나
04 누가 예수의 십자가를 만들었나
05 누가 예수를 삼위일체라고 했나
06 누구의 예수여야 한다는 말인가
07 그래서 예수는 결국 누구란 말인가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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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소개

독일 튀빙겐대학교(Eberhardt Karls UniversitätTübingen)
가톨릭 신학부에서 신학박사 학위 취득(2000)
서울교육대학교 컴퓨터교육학과 겸임교수 및 강사(2001~2010)
서울대학교 윤리교육학과 강사(2001~2017)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목연구소, 번역실 근무
(2001~2021)

저서 및 논문
「고등학교 종교 교과서」(공저) 가톨릭문화원
「고등학교 철학 교과서」(공저) 가톨릭문화원
「한국가톨릭대사전」 9-11권(공저) 한국교회사연구소
「참 행복의 길」(영어 역서) 가톨릭문화원
「생활과 철학」(저서) 마리아회 유지재단
‘사이버 자아에 대한 현상학적 접근을 통한
새로운 ICT 윤리’(논문)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
「나를 찾아 홀로 떠나는 독일여행」(저서) 페스트북(출판 예정)
「아데나워 전기 I, Ⅱ」(독일어 역서) 시와 진리(출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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