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부산에서 출생하여 고아부로 독일에 파송되어 일하다가(1964~70) 복훔 광산대학교에 베를린 공대 대학원에서 수학하였으며, 독일 루르 광산협회 산하 광산 이사를 역임하고 1993년 퇴임하였다. 퇴임 직후 복훔 루르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박사 학위 유학중에 있는 한국인 목사들로부터 학문적으로 쓸 만한 히브리어 사전이 없다는 하소연을 듣고, 평생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의미있는 일을 한 가지라도 하겠다는 사명감으로 1995년 본서를 번역하기 시작했다. 1995년에 시작하여 2000년 늦은 여름 1차 번역을 완성하고, 수정 작업에 들어가 2005년에 10여년에 걸친 대장정 끝에 번역 작업을 완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