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모리슨(George Herbert Morrison, 1866-1928)

20세기 초에 활약했던 조지 모리슨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웰링턴 연합 자유 교회의 목사였으며 청중의 지성과 감성을 존중한 창조적 설교로 정평이 나 있었다.

모리슨은 대학을 졸업한 후 옥스퍼드의 제임스 머레이 교수를 도와 옥스퍼드 영어 사전 준비 작업에 참여하였다. 그 후 목회에 대한 강한 소명을 느낀 그는 자유 교회 대학(Free Church College)에서 신학 공부를 하였으며, 1902년부터 죽을 때까지 글래스고 웰링턴 연합 자유 교회를 포함한 여러 교회에서 목회하였다.

당대에 아주 유명한 설교자 중 한 사람이었던 모리슨의 설교는 다양한 계층과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로 인해 그의 교회는 그가 사역을 끝낼 때까지, 26년 넘게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한편, 모리슨은 위대한 설교자인 동시에 위대한 목회자였다. 목회자로서의 그는 섬기는 사람이었다. 광범위하고 끊임없는 정기적 심방과 병자와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데 기울인 정성이 그것을 말해 준다. 그는 또한 성도 중 누군가가 성공하거나 기쁜 일을 당했을 때도 편지나 엽서 보내는 일을 잊지 않았다.

그의 뛰어난 사역의 끝은 그가 62세 되었을 때, 아직 그의 능력이 왕성하고 대중의 사랑 역시 여전할 때 뜻밖에 찾아왔다. 1928년 10월, 갑자기 심하게 앓다가 그의 병이 알려지기도 전에 세상을 떠났다.

항상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람들의 필요에 응하려 애쓰고, 청중을 주님 마음 가까이로 가장 잘 인도하려고 했던 그의 설교는 비록 20세기 초에 쓰여진 것이지만, 그 필치와 정신에 있어서 현대적이며, 그 어조와 기질은 오늘날에도 놀라울 정도로 효과적이기 때문에, 분명 지금 생생하게 살아 우리의 마음을 비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