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부님이 1세대 기독교인인 믿음의 가문에서 태어났으며, 지역의 소문난 부자로 남부러울 것 없는 풍족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6.25 전쟁 때문에 모든 것을 잃고 빈털터리로 서울에 피난 와서 성장했으며 가장 중요한 신앙의 기틀을 어머님 밑에서 다졌다.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고 소녀 가장이 된 조 회장은 전후 시대의 가난과 역경을 몸소 경험하고, 약한 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으며, 일터에서 만나 결혼한 남편과 함께 사업을 시작했으나 여러 번 힘들 정도의 큰 실패를 해, 몇 번이나 길바닥으로 나앉을 상황이었다.

그 고난을 겪으면서 주님과의 인격적인 대화 기도를 통해(그녀의 기도 소리는 크지 않지만 힘이 있다) 기도의 문이 열리고, 중요한 순간마다 하나님께 매달려 놀라운 응답을 받았으며, 그 결과 사업이 엄청 크게 번창해 세계적 기업과 함께 일하는 성공적인 크리스천 기업가(동탑산업훈장을 받은 기업)로, 일상은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여정으로 바뀌었다.

쉬지 않고 기도함으로써 범사에 감사하고 항상 기뻐하는 삶을 살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 기업체의 회장, 아내, 세 아이의 엄마, 교회 성가대 부장으로써의 역할을 성실히 감당했으며, 소천한 남편의 뜻을 받들어 사재로 설립한 「금신장학재단」도 운영하고 있다.

이 책은 조 회장이 주님과 동행하며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떠나지 않으시는 하나님, 정말로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전해, 절망으로 눈앞이 캄캄해진 이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면서 ‘모든 것이 주 하나님의 은혜였던 자신의 인생’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