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전도 대상자를 위한 천 번의 기도,
둘째 사랑을 나누는 백 번의 만남
그리고 서리집사가 되기까지 양육 전도편지 모음.

저는 하나님 앞에서 열매 맺는 전도자가 되기 위해 몇가지 질문을 저 자신에게 늘 하곤 합니다.
전도 대상자를 위해 천 번의 기도를 드릴 수 있는가?
전도 대상자를 위해 백 번의 만남을 이루려 힘쓰겠는가?
전도 대상자를 위해 5년간 전도편지를 쓸 수 있는가?
세상의 모든 일이 다 그렇듯이 특히 전도의 사역에 있어서도 기도와 사랑과 말씀의 투자가 없으면 결코 열매 맺을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그동안 기도 가운데 써 보냈던 편지와 '사랑으로 쓴 전도편지' 중 일부분을 싣습니다.

추천사
머리말
전도자의 기도
관(棺) 앞에 놓인 벽돌 한 장
"이제야 원님다운 원님이 오셨군"
사람을 귀히 여기는 자
내일 믿자
'죽음의 바다'를 건너는 법
공짜는 없다
노인과 찬송가
최후의 승자
펭귄의 사랑
간음하지 말라
죽기 위해 살기
이혼 선진국
"전생에 내가 생쥐였대요"
인생을 바꾼 편지
장애인의 행운
지금은 섹스 자유시대
"내가 일찍 그분을 만났다면…"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무당의 아들
목숨보다 더 귀한 것
'레 미제라블'의 탄생
머리카락 한 움큼으로 수백 명의 나를 찍어낸다면…
철가방을 든 호랑이
눈물 젖은 우승컵
온유교(溫柔橋)
"손에 쥔 사과를 버려라"
김활란 여사의 기도
벼랑 끝 걷기
똑같이 출발했으나…
눈물의 담금질
위를 볼 줄 아는 왕
모든 것을 버릴 때
하나님, 농담도 못합니까
마지막 편지
불가능한 가능
'빨리 빨리' 병(病)
돈으로 갚을 수 없는 은혜
다음 사람을 위하여…
이렇게 오래 살 줄 알았다면
특출(特出)하지 못함의 은혜
사후(死後) 세계를 믿습니까
코닥필름을 낳은 어머니의 기도
팔자 타령
원숭이 잡는 법
"너 자신을 알라"
남편 염가 급매
자투리 시간
거장(巨匠)의 손에 잡힐 때
솔제니친의 수술
마당 쓰는 까닭
자녀를 잘 키우는 비결
57센트의 기적

■ 추천사
현대인들에게는 세가지 일을 귀찮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정 종교를 믿는 것을 귀찮아하고, 자유스러운 행동에 규제를 가하는 것을 귀찮아하며, 그리고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보낸다는 것 자체를 귀찮아합니다.
일년에 한 통도 쓰기 힘든 편지를 엄 집사님은 지난 7년간 매주 전도 대상자에게 사랑의 편지를 수만 통 보냈으며, 집사님은 편지를 이용한 전도에 몇 가지 원칙을 세워놓고 있음을 봅니다.
첫째 전도 대상자를 위한 천 번의 기도, 둘째 사랑을 나누는 백 번의 만남 그리고 서리집사가 되기까지(3-5년)양육 전도편지를 보내는 정성입니다.
전도를 너무 쉽게 생각해 몇번의 시도로 결심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곧 낙심해 돌아서는 우리 모두에게, 엄 집사님은 전도의 귀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축복으로, 병들고 불쌍한 영혼들에게 새벽을 깨우는 노래와 방황하는 무리들에게 생명으로 이끄는 지혜로 오랫동안 마음에 묻어 두었던 편지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기쁨으로 추천하는 바입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황수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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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속으로
더위와 갈증에 시달린 나그네에게 시원한 물 한 그릇과 목적지를 알려주는 친절보다 더 값진 것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한 장사꾼이 낙타를 타고 사막을 건너다 심한 모래 바람을 만나 그만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오랜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형 지물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모래 위를 걷고 또 걸었습니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 달아오른 모래밭은 몸 속에 남아 있는 수분마저 핥아갔습니다. 준비해 간 물은 동이 나고 최후의 수단으로 동고동락을 한 낙타를 죽여 물을 얻었습니다.
그것도 잠시뿐 근본 문제는 아무 것도 해결된 것이 없었습니다. 길은 나타나지 않았고 지나가는 사람은 아무리 찾아봐도 볼 수 없었습니다. 더위와 갈증과 허기로 한 발짝도 옮기기 힘든 지경에 그만 살을 익히는 모래판에 쓰러져 필름이 끊어졌습니다.
잠시 후 희미하게나마 정신이 들어 주위를 다시 둘러봤습니다. 물체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력을 다해 기어갔습니다. 그 곳에는 물 펌프가 있었고 손잡이에 이런 글이 씌어진 쪽지가 있었습니다. "이 펌프에 물을 붓고 펌프질을 하면 달고 시원한 물이 끝없이 나옵니다."
갈증나는 사람에게 이런 잔인한 말이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혀 끝에 찍어 바를 한 방울의 물도 없는 사막에서 어떻게 펌프에 부을 물을 구해 부으란말인가? 하늘을 향해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절규하며 펌프 아래 모래둑을 발로 차니 모래가 공중에 뿌려지면서 종이 쪽지 한 장이 펄럭이며 땅에 떨어졌습니다.
"옆 바위 밑에 있는 물병의 물을 가져다가 펌프에 붓고 물을 얻으시오."
이 글을 읽는 순간 살았다는 용기가 나고 힘이 솟구쳤습니다. 바위 밑에는 누군가 나를 위해 준비해 둔 물병에 물이 담겨져 있었으며 또 한 장의 쪽지가 씌어져 있었습니다.
"다음 사람을 위해서 떠날 때 병에 물을 채워 쪽지와 함께 묻어 두세요."
┃본문 | 다음 사람을 위하여… | p.135~137 |

엄호섭 소개

엘림 전도편지 선교원장
숭실대학교 철학과와 중앙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주한 미국대사관 무역관 부관장직을 역임한 후
'복음에 빚진 자'의 사명을 받아 평신도 전도훈련
사역에 힘쓰고 있다.

◈ 저서
<한 영혼을 위한 천 번의 기도와 백 번의 만남>
<우리에 들지 아니한 양을 찾아서>
<엄 집사가 쓴 전도편지><열두 가정 전도>
<사랑으로 쓴 전도편지>

◈ 선교활동
100회 지역별 연합 전도 세미나 전국 투어(TOUR)
Internet/E-mail을 이용한 전도편지
개척교회 전도편지 무료지원
목회자 전도 세미나 개최
국내외 개교회 전도 세미나 600여 회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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