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국 보수교단에서는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
보혜사 성령에 대해 너무 눈 감아 온 것은 아닌가.
성령에 대한 성경적인 관점과 신학적 근거가 체계적이면서도 간결하게 설명되어 있는 이 책은 산국 교회 성령 운동의 촉매가 될 것이다.
영을 좇는 자로, 영의 일을 생각하기 위해 이제 새로운 심령을 받아야 할 때이다.

우리 주 하나님의 사역은 언제나 역동적입니다. 인간의 생활과 심령과 골수를 파고드는 말씀과 성령님의 역동적인 사역은 날마다
저자들의 마음을 강동시켜 시대를 일깨우셨습니다. 그로 인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더더욱 성령님의 간섭하심을 날마다 체감
할 수 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성령에 대한 글들을 접할 때마다, 저는 저자들을 감동 시키는 하나님의 손길에 무릎을 꿇어 왔습니다. 이제 그 저자들의 반열에
들어서기 위해 조심스레 첫 발을 내딛는 저의 마음은 한마디로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을 글로 표현
한다는 것이 어쩐지 너무나도 작은 몸짓에 불과하다고 생각되는 까닭에 두려움이 생기지만, 한편으로는 이 작은 글이라 할지라도
그분의 멈출 수 없는 역사를 기록하는 것이 한 시대를 사는 저의 작은 책임이라 생각하기에 그 기대감도 금할 길 없습니다.

이 시대의 흐름을 볼 때, 성령, 특히 교회를 세우시는 성령에 대한 서술은 너무나도 중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한국교회는 엄청난 혼란과 탄식 가운데 있습니다. 세상에서 휘몰아치는 죄악의 황폐함은 이미 교회 안으로까지 급속도
로 파고 들어서, 교회의 정체성마저 뒤흔들어 놓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가장 세상적인 것이 가장 교회적이다."라는 애매모호
한 말로 교회의 가치관과 세상의 가치관을 혼합하려 하고 있습니다. 내적 으로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교회를 시대착오라 하여
스스로 파멸하는 길을 선택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외적으로는 무너져 가는 주의 몸된교회를 보고 조롱의 목소리를 더욱 거칠게
높여 가고 있습니다.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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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속으로

귀한 분이 오실 때는 귀하게 예우해야 한다. 성령꼐서는 하늘의 왕권을 갖고 오신 분이다. 왕을 환영하듯 환영해야 한다. 성령께서는 그분의 뜻을 갈망하는 사람을 통해 하늘의 신경한 모든 것을 공급하시고 역사하신다. 성령의 충만한 역사를 진심으로 사모해야 한다. 성령께서 움직이시기에 불편하지 않도록 그분의 처소를 겸손히, 완전하게 내어 드려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성령의 모든 활동을 알기 휘애 그분의 운행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순종해야 한다.

우리 생각이 우리를 다 차지해 성령께서 거하실 곳이 없으면 안된다. 성령이 주시는 영감은 작은 것이라도 무시하지 말고 모두 반응해야 한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셔서 그분의 원하시는 바를 마음껏 하시도록 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드려야 할 것이다.

제 1장 성령은 누구이신가?
1. 삼위일체 하나님이 인간 안에 들어오시다
2. 예수님의 초림과 성령 오심의 다른 점

제 2장 성령 세례란 무엇인가?
1. 성경에 언급된 성령 세례
2. 오순절 은사주의의 성령 세례 교리가 가진 문제점

제 3장 성령 충만의 두 방면
1. 내적인 성령 충만
2. 외적인 성령 충만

제 4장 성령의 생명적 사역
1. 말씀을 통해 역사하신다
2. 성도에게 새 생명을 나누어 주신다
3. 주님의 부활 안에서 새 생명의 역사를 전개하신다
4. 새 생명의 사역을 위해 일꾼을 부르신다
5. 생명 안으로 교회들을 인도하신다

제 5장 성령 안에서 완성될 주님의 몸 되신 교회
1. 주님의 몸의 본질
2. 완성될 한 교회로 장성케 하신다

목회자로서 탁월한 영성과 열정을 가진 저자가 이번에 매우 중요한 주제를 다룬 저서를 출판하게 된 것은 한국 교회를 위해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일찍이 불교 문화와 무속 신앙이 너무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어서 교회를 개척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이야기 되던 지역으로 들어가 놀라운 성공을 거둔 목회자 입니다. 지금 그의 교회는 악한 영적 세력을 성령의 능력으로 묶어 놓고 어두움에 갇혀 떨고 있는 많은 영혼들을 생명의 빛으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 지도자들 모두가 저자와 같은 영력을 가지고 목회할 수 있다면 주님의 나라가 이 땅에 더 빨리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성령을 성경적으로 바로 알고 체험하는 것은 건강하고 능력 있는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교회에 소속된 모든 지체들이 얼마나 성령을 알고 그의 풍성한 은혜에 젖어 살고 있느냐가 그 교회의 영적 건강과 능력을 좌우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현실적으로 보면 평신도들이 성령을 잘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설혹 알고 있어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복음주의 교회에서는 성령보다 말씀에 더 큰 비중을두어 성령의 역사를 위축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순절 계열의 교회에서는 성령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말씀의 권위를 과소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결코 성경적이라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성령과 말씀 중 어느 하나라도 소홀히 다루면 안 됩니다. 성령 없는 말씀은 존재할 수 없고 말씀 없는 성령은 상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성령과 말씀과 교회가 서로 떼놓을 수 없는 절대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성경을 가지고 명료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이 책을 읽으면 자신의 잘 못된 견해를 쉽게 교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균형 잡힌 안목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난해하고 복잡한 신학적인 이론을 나열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의 본문을 적절하게 인용하면서 확실한 결론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정신없이 쫓기는 목회자의 입장에서 이런 책을 낸다는 것은 절대로 쉬운일이 아닙니다.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저자의 뜨거운 마음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성령의 은혜를 새롭게 체험하고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는 데 쓰임 받기를 바랍니다.
|옥한흠 목사|사랑의교회

정연철 목사님은 저와 십년지기입니다.

교회성장연구소 초창기 때부터 교제하면서 끊임없이 연구소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분입니다. 정 목사님께서 시무하시는 양산의 삼양교회도 교회성장연구소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열악한 지방의 목회 환경 가운데서도 성실의 수고와 성령의 역사로 양산 지역에서 제일가는 교회로 성장하였습니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신앙 교육과 지역주민을 섬기는 봉사 사역에 지대한 공헌을 보여 주었습니다.

정 목사님 자신은 말 그대로 '미스터 성실'입니다.

교회성장컨설팅 학교 1기때 보여준 성실은 지금까지 내내 감동이 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비행기로 통학하면서 20차례 수업을 한번도 빠지지 않고 개근하는 성실이 돋보였습니다. 결국 지속적인 교회 성장의 열매를 거두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성실의 목회 배후에는 성령의 미쁘심이 있었습니다. 그와 함께하신 성령님에 대한 가르침을 책으로 묶었습니다.

성령에 대해 말은 많으면서도 막상 성령님을 가르치는 서적이 부족한 한국 교회에 단비와 같은 책입니다. 특히 성령의 역사를 개인적인 체험 수준에서 그리스도의 몸 된 공동체 수준으로 강조하여 소개한 것은 한국 교회 성령 운동에 큰 유익이 될 것입니다. 오순절주의의 일부 역기능을 전체의 본질로 보고 비판한 점이 마음에 걸리지만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의지하는 성령목회, 성령신앙에 좋은 가이드로 여겨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명성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정연철 소개

정연철 목사는 시대를 향한 탁월한 영성과 식을 줄 모르는 목회적 열정으로 복음의 불모지 양산에 1981년 첫발을 디딘 후, 지금까지 “오직목회-말씀과 기도”, “영혼구원-제자훈련”의 사명감으로 성령의 살아 역사하심을 몸으로 직접 체험한 목회자다.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1982. 2. 25 제75회)
- 미국휴스턴 신학대학원(M. div) 졸업(1992. 5. 19)
- 경성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2000. 9. 24 교육심리학 석사 졸업)
- University of South Los Angeles (2016. 6. 24 목회학 명예박사학위 수여)
- 양산 삼양교회 담임목사(개척 39년)
- 교회갱신협의회 상임회장
- 울산노회 증경노회장 역임
- 합동 측 〈기독신문〉 이사장
- 필리핀 앙겔레스 베데스다병원 이사장
- 인도 만나학교 이사장
- 한빛국제학교 이사장
- 〈월간목회〉 운영이사
- 교회성장연구소 운영이사
- 교회건강원 이사장
- 양산경찰서 경목실장
- 양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 2019미국 할렐루야집회 주강사

저서로는 『창세기로 떠나는 삶의 여행 1』(CLC, 2018), 좌절하지 않고 행복해야 할 이유를 설명하는 신앙 에세이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익투스, 2017), 목회 사역 시작부터 겪었던 갖은 난관 속에서도 십자가의 길을 걸어온 삶을 돌아본 자전적인 책 『부르신 곳에서』(교회성장연구소, 201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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