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절 성령강림은 어떠한 신학적 의미를 담고 있는가?
개혁주의 입장에서의 성령론에 대한 접근을 통해 오늘날 잘못된 개념들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

교회의 부흥원리를 담고있는 사도행전은 오순절 성령강림을 통해 부흥의 동인(動因)을 얻을 수 있었다. 이에 근거한 오순절 성령강림은 오늘날 많은 교회에서 시도하고 있는 현상이기도 하다. 이러한 현실 가운데 저자는 사도행전 가운데 기록된 오순절 성령강림을 개혁주의적 입장에서 접근하고 있다. 즉, 그는 성경 자체의 증거에서 우리의 신학적 결론을 찾아야지, 그것을 벗어나면 안된다는 것이다.
고신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는 안영복 교수는 성경에 근거한 바른 성령론이 회복되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오순절운동에 대하여 비판하며, 교회는 '열정적 칼빈주의'로 돌아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머리말
Ⅰ. 구약 시대의 성령
Ⅱ. 예수님의 생애와 성령
Ⅲ. 오순절의 성령강림
Ⅳ. 성령론 이해의 문제점
Ⅴ. 성령세례와 그 필요성
Ⅵ. 성령세례를 받는 방법
부록
1. 오순절 운동(운사 운동)에 대한 소고
2. 한국교회가 지향해야 할 신학적 방향
주요한 참고 도서

■ 저자의 말
우리의 신학은 "성경이 가는 데까지 가고 성경이 멈추는 곳에 멈추는" 신학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개혁신학의 가장 중요한 원리요, 개혁신앙을 가진 자의 삶의 자세이다.
필자가 이 글을 쓰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은 전세계적으로 상당수의 개혁주의 교회가 보다 좋은 신학을 갖고 있으면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많은 이유가 성령론 이해의 문제점에서 비롯된 것으로 간주되므로, 내 것만 고집하지 말고, 다시 한번 이에 대한 진지한 물음이 있어야되겠다는 뜻에서이다. 필자가 믿기로는 교회의 부흥원리는 사도행전에서 찾아야 한다고 본다. 예루살렘에 세워진 교회가 어떻게 부흥 발전하여 이방세계 여러 곳으로 번져 나가게 되었는가? 그 원리를 제시해 주는 성경이 바로 사도행전이다. 그런데 오늘 많은 수의 한국교회가 이 사도행전을 잘못 이해해 놓고 서신서들을 이해하려고 하니까 성령의 나타나심, 그의 직접적인 간섭의 역사가 모두 사라지고 말게 된 것이다. 여기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본다.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대다수의 보수주의 교회가 침체를 면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에게 신학이 없어서도, 우리의 교육수준이 낮아서도 아니요, 다만 성령의 역사를 약화시키고 소멸시킴에 그 중요한 원인이 있다고 본다. 율법에 정통한 유대 랍비들의 가르침과 예수님의 가르침은 차이가 많았으며 오순절 전의 베드로와 성령충만해진 오순절 후의 베드로의 태도는 전혀 달랐다. 오늘 우리가 이 사실 앞에서 우리 교회의 약점이 어디 있는가를 볼 수 있다면, 우리의 미래는 희망이 있고 밝음이 클 것이다.

안영복 소개

고려신학교 졸업
화란 캄펜신학교 구약언어학 전공
현재 고신대학 신학대학원 교수
저서
"구약 히브리어 연구의 정도", "화란어 문법과 독본",
"구약요람", "전 선지서 연구" 등
역서
"구약의 연대기 도표", "성경 아람어 문법"

안영복 최근작

전체선택 장바구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