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구약학이 복음주의 성경관에 주는 도전과 복음주의적 대답

이 책의 목적은 새로운 주장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종합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나는 다음 두 가지 사항에 초점을 두었다. 첫째, 성경에 대한 원어적 접근이 쉽지 않은 독자들을 위하여 성경학자들이 매일같이 다루는 다양한 일차 자료들을 모으는 것이다. 둘째, 이런 자료들이 복음주의적성경관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함에 있어 하나의 분명한 관점을 갖고 그 자료들을 조망하는 것이다.
일일이 열거하지는 못하지만, 이 책에 제기된 문제들을 다루는데 있어서 나는 많은 학자들의 연구와 저작에 의존하고 있다. 그 중 일부는 각 장의 마지막에 있는 "심화학습을 위한 참고서적"에 열거해 두었다. 내가 몸 담고 있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역사적 전통이 이 책을 쓰는 데 미친 영향은 언급할 필요도 없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특정 신학교나 특정 신학전통을 대변하기 위해 쓰여진 것인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신앙의 본질적 문제들을 까다롭다고 회피하지 않고, 언제나 정직하고 열린 마음으로 이 문제들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믿음의 공동체의 한 일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모든 대학이나 신학교가 이렇지는 않다는 것을 알기에 나는 더욱 감사한다.
- 저자 서문 중에서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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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어표

제 1장 방향 잡기

1. 이 책이 지향하는 목표

2. 문제에 접근하는 한 가지 방법: 성육신 유비

제 2장 구약성경과 고대근동 문학

1. 아카드어 문학의 영향
　1) 중요한 발견
　2) 천지창조 이야기: <에누마 엘리쉬>
　3) 홍수 이야기: <아트라하시스>와 <길가메쉬>
　4) 이스라엘의 족장들 :누지 문서
　5) 율법: <함무라비 법전>

2. 다른 고대근동 문헌
　1) 신명기와 히타이트 종주조약
　2) 다윗과 델 단 비문
　3) 히스기야와 실로암 터널 비문
　4) 오므리와 메사 비문
　5) 잠언과 <아메네모페의 교훈>

3. 무엇이 문제인가?
　1) 그룹 1 - 창조와 홍수 이야기: 창세기는 신학인가 역사인가?
　2) 그룹 2 - 관습, 율법, 그리고 잠언: 계시인 성경은 독특한가?
　3) 그룹 3 -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의 왕들
　: 좋은 역사서술이 반드시 객관적인가, 아니면 주관적일 수 있는가?

4. 과거에는 이런 문제들이 어떻게 다루어졌는가?

5. 우리는 어떤 다른 방식으로 이런 문제들에 접근할 수 있는가?
　1) 창세기는 신화인가 아니면 역사인가?
　2) 계시인 성경은 독특해야 하는가?
　3) 좋은 역사서술이 반드시 객관적인가, 아니면 주관적일 수 있는가?

6. 고대근동학적 발견이 우리의 복음주의적 성경관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제 3장 구약성경과 신학적 다양성

1. 구약성경에 나타난 신학적 다양성의 문제

2. 지혜문학에 나타난 다양성
　1) 잠언서
　2) 전도서
　3) 욥기

3. 역대서에 나타난 다양성

4. 율법에 나타난 다양성
　1) 십계명
　2) 종에 대한 율법
　3) 제사에 관한 율법
　4) 이방인에 관한 율법

5. 하나님과 다양성
　1) 신은 하나인가 아니면 여럿인가?
　2) 하나님도 변심하시는가?

6. 이런 신학적 다양성이 우리의 성경관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

제 4장 구약성경과 신약성경 저자들의 구약성경 해석

1. 신약성경 저자들은 구약성경을 오용한 것인가?

2. 제 2성전기의 성경해석
　1) 성경의 내적인 해석: 구약성경에 의한 구약성경의 해석
　2) 제 2성전기의 성경해석

3. 제 2성전기 현상으로서 사도들의 해석학: 해석의 방법
　1) 마태복음 2장 15절과 호세아 11장 1절
　2) 고린도후서 6장 2절과 이사야 49장 8절
　3) 갈라디아서 3장 16, 29절과 아브라함의 '자손'
　4) 로마서 11:26-27절과 이사야 59장 20절
　5) 히브리서 3장 7-11절과 시편 95편 9-10절

4. 제 2성전기 현상으로서 사도들의 해석학: 해석의 전통
　1) 얀네와 얌브레
　2) 노아, 의를 전파하는 자
　3) 모세의 시체를 둘러싼 쟁탈전
　4) 유다서와 에녹 1서
　5) 모세의 애굽에서의 교육
　6) 천사들을 통해 중보된 율법
　7) 바울의 움직이는 우물

5. 사도들의 해석학은 어떤 점에서 독특한가?

6. 우리도 사도들처럼 구약 성경을 해석해도 되는가?

7. 사도들의 해석학에서 우리가 배울점은 무엇인가?

제 5장 큰 그림 보기

1. 성경이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성경을 사용해야 하는가?

2. 대화는 계속된다: 들으며 배우기

주요 용어해설
성경구절 및 고대문헌 색인
색인

새로운 관점을 제공해 주는 시의 적절한 책이다. 엔즈는 이 책에서 오늘날 보수적인 기독교인들이 던지는 어려운 질문들, 즉 성경은 정말 특별한 책인지, 모순은 없는지, 정말 믿을만한 책인지와 같은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엔즈는 명확하고 통찰력 있게 문제를 제기하고, 그 문제에 정직하고 분명하고 신중하게 대답한다. 또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많은 실례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 가고자 하는 많은 학자, 목회자, 학생, 그리고 모든 관심 있는 기독교인에게 읽기 쉽고 유익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아버벡|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

드디어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복음주의 신학자에 의해, 전통적인 성경관에 잘 부합되지 않는 성경의 내적, 외적 증거들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가 나왔다. 엔즈의 신앙과 지성이 조화를 이룬 이 책은 동일한 문제에 직면하여 고투하고 있는 모든 성경학도들에게 커다란 격려와 자극이 될 것이다.
┃윌리암슨|옥스퍼드 대학교|

엔즈는 이 책을 통해 복음주의 교회에 큰 공헌을 하였다. 엔즈는 먼저 이 책의 근거를 탄탄한 자료에 두었고, 그 자료들을 면밀하게 고찰하고, 그리고 명쾌한 문제로 주저함 없이 정직하게 집필하였다. 또한 자료를 뒷받침하는 참고문헌에는 친절한 설명도 덧붙여 주었다. 이로써 엔즈는 많은 복음주의자들이 성경의 영감설과 성경해석학을 새롭게 논의하도록 자극하였을 뿐만 아니라, 21세기에 이같이 가장 중요한 사안에 대하여 복음주의자들의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디딤돌을 제공하고 있다.
┃월트키|리전트 대학, 개혁신학교|

저자는 현대 성서학이 기독교의 성경관에 미치는 영향을 정직하고도 신선한 관점에서 조명하였다. 그는 "성육신 패러다임"을 통해 기존의 전통적인 복음주의적 패러다임에 만족하지 못하는 기독교인들에게 구약성경을 읽는 대안적인 틀을 제공하고 있다.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쓰였지만, 이 책은 복음주의 신학이 보다 성숙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이 책은 복음주의 신학의 성숙이 지속되게 하려는 하나의 강력한 호소이다.
┃아놀드|아즈베리 신학교|

이 책에서 엔즈는 복음주의 성경관의 세 가지 측면을 다루고 있다. 그는 다소 까다로운 문제들을 제기하고 고찰한다. 예를 들어 성경, 특히 구약성경이 고대근동의 문헌들과 유사할 뿐만 아니라 고대근동의 이웃들과 비슷한 세계관 속에서 쓰였다면 어떻게 성경이 하나님의 계시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성경에 나타난 다양한 신학적 관점과 의견들은 우리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오늘날 신학교 강의실에서는 절대 허용되지 않는 방식으로 구약성경을 해석한 신약성경의 저자들은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결국, 왜 성경이 성경이며, 어떻게 성경을 제대로 읽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베이커|아쉬랜드 신학교|

피터 엔즈(Peter Enns) 소개

펜실베니아주 메시아대학교를 졸업하고, 웨스트민스터신학교(M. Div.)와 하버드대학교(M. A.와 Ph. D)에서 공부했다. 1994년 모교인 웨스트민스터신학교로 돌아와 가르치기 시작했으며, Westminster Theological Journal(2000-2005)을 편집하기도 했다. 2005년에는 구약성경과 성경해석학 종신교수로 임명되었으나 그해에 출간된 《성육신의 관점에서 본 성경 영감설Inspiration and Incarnation》이 논란에 휩싸이게 되자 웨스트민스터신학교 교수직을 사임했다.
2012년부터 이스턴대학교 성서학 교수로 재직하며 성경에 대하여 가르치고, 글을 쓰고, 강연하는 등 활동의 폭을 넓혀 가고 있다. 특히 성경해석, 종교와 과학의 관계, 창조-진화론 논쟁, 구약성경 해석과 관련한 많은 책을 쏟아내고 있다. 저서로 《성육신의 관점에서 본 성경 영감설》, 《아담의 진화》, The Bible Tells Me So 등 여러 권이, 공저로 《성경 무오성 논쟁》이 있다. NIV Application Commentary 시리즈의 《출애굽기》를 저술했다.
홈페이지(https://peteenns.com)와 트위터(https://twitter.com/peteenns)를 통해 독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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