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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학을 왜 연구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성경 분량의 측면에서 구약성경의 1/3, 그리고 신약성경의 1/2 이상이 내러티브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이것을 인식한다면, 내러티브의 역동성은 성경학자들의 과제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자증하는 셈이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학자들이 석의를 위한 이런 중요성을 인지하는 데 수세기나 걸렸다는 것이다! 이 책의 목적은 전문적인 엄청난 기법의 부담을 가지지 않고 석의를 위한 내러티브의 유익함을 깨닫게 함으로 서사학의 분야를 소개하는 것이다.

-본문중에서

목차

제1장: 서론
1.서사학을 왜 연구하는가?
2.기본적 틀

제2장: 내레이터와 내레이티
1.내레이터와 내레이티 정의하기
2.내레이터와 내레이티의 유형학
3.내레이터의 기능들

제3장: 초점 맞추기
1.초점 맞추기 혹은 관점이란?
2.초점 맞추기 분석을 위한 과정들
3.성경 내러티브의 예들

제4장: 인물
1.인물 묘사의 과정들
2.인물들의 분류

제5장: 사건들
1.사건들의 표면 구조
2.사건들의 심층 구조

제6장: 시간
1.순서
2.기간
3.빈도

제7장: 배경
1.성경 내러티브들에서 배경 분석하기

제8장: 암시된 저자와 암시된 독자
1.요한복음 13:1-30에서 암시된 독자
2.암시된 저자의 본문적 전략
3.요한복음 13:1-30에서 암시된 저자와 암시된 독자 사이의 상호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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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계시된 말씀으로서의 성경을 올바로 해석하기 위해서는 성경을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에 대한 심화된 이해가 요구된다. 먼저 창조주로부터 재림까지 이어지는 인류의 역사 속에 펼쳐지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대한 통전적 이해와 그 구원 역사를 계시적 관점의 이야기체 방식으로 표현하는 내러티브 문학에 대한 이해, 그리고 역사와 문학을 통해서 전해지는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통전적 신학의 이해가 성경해석에 필수적이다.
 
본서는 이 중에 두 번째 성경해석의 필수불가결한 요소인 성경 내러티브 해석을 위한 서사학의 관련 이론과 실제 성경해석 사례를 균형 있게 제시하고 있다. 20세기 후반에 들어서면서 성경해석과 설교 분야 역시 이러한 문학비평적 조류의 영향을 받아 새로운 문학적 성경해석과 설교에 대한 관심이 점차로 고조되고 있다. 본서는 이러한 최근의 성경해석 학계의 관심에 발맞추어, 특별히 성경 내러티브에 대한 심화된 이해를 제공하고 있다.
 
| 이승진 교수_신천신학대학원대학교 |
 
 

D. F. 톨미(D. F. Tolmie) 소개

University of Free State에서 1992년에 “John 13:1-17:26 in Narratological Perspective”로 학위(Th.D.)를 취득하고 모교에서 전임 강사로 섬기다가 (1999년에 부교수로) 2003년 교수로 임명을 받아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후 2004년 'A rhetorical analysis(A Rhetorical Analysis) of the Letter to the Galatians'란 논문으로 학위(Ph.D.)를 받았으며 현재 University of the Free State에서 신약학 교수로 있으며, 남아공의 대표적인 신학 저널인 Acta Theologica의 편집장으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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