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ity & Homosexuality


이 책은 매우 민감한 문제를 다룬다. 동성애가 한국 사회의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지만 복음 주의 입장에서 동성애 문제를 다룬 국내 연구서는 전무한 실정이었다. 그러하기에 동성애 문제를 성서의 시각에서 다룬 이 책은 매우 용기 있는 시도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동성애가 거짓말 등과 같이 심각한 죄이지만 죄를 뉘우치는 자는 교회 공동체의 일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거짓말은 잘못이지만 거짓말을 뉘우치는 사람에게 용서와 화해가 주어지듯이, 동성애는 죄이지만 그 죄를 뉘우치는 자에게 교회는 용서와 화해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

저자는 동성애 혐오증과 동성애 찬성론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자 한다. 또한 동성애 성향을 지닌 사람과 동성애 행위에 빠진 사람을 구분함으로써 동성애 성향을 지닌 사람에게서 죄책감을 벗겨주는 동시에 그들이 동성애 행위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한다. 유혹을 받는 일은 죄가 아니지만 유혹에 빠지는 일은 죄이기 때문이다.

서론

제1부 구약에 나타난 동성애
제1장 창세기의 창조 설명
제2장 소돔 사람들의 죄
제3장 레위기의 성결 규범
제4장 다윗과 요나단

제2부 신약에 나타난 동성애
제5장 복음서에 나타난 동성애
제6장 고린도전서에 나타난 동성애
제7장 로마서에 나타난 동성애

제3부 기독교와 동성애
제8장 용어 분석에 반대하는 입장
제9장 기독교인과 동성애자
제10장 플라톤의 "향연"에 나타난 동성애

결론
참고문헌

부록-1 : 동성애 관련 기사들에 대한 분석
부록-2 : 더 읽어볼 만한 책들

이경직 소개

서울대학교(B.A., M.A.)에서 철학을, 독일 콘스탄츠 대학교(Dr. Phil.)에서 신학을 전공했다.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기독교전문대학원(Th.M., Ph.D.)에서 신학을 다시 공부한 후 현재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조직신학 교수로 있으면서 개혁주의 신학을 소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플라톤과 기독교』『기독교와 동성애』『순교자 유스티누스의 생애와 사상』『기독교철학의 모색』 등이 있고, 『기독교윤리학』『신앙과 이성』『사랑의 모델』『기독교 철학』『하나님의 말씀과 인간의 마음』 등 다수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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