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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연주자를 위한 찬송가 편곡집
-곡마다 연주를 들을 수 있는 QR코드 제공

이 책을 보실 분들은 아마도 기독교인이시면서 피아노 연주자이실 것 입니다. 저에게는 예전부터 한가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시편 33편 3절에 새 노래로 공교히 찬양하라고 되어있는데, 그럼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하나님의 계획하심 안에 반주과에 입학하여, 오디션이나 수업을 위해 스스로 노래를 부르며 피아노를 쳐보니, 가사가 있는 음악을 연주하기 위한 가사에 대한 이해가 또 다른 차원으로 제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위의 성경 구절에 충실할 수 있는 방법이란, 바로 가사와 그 가사에 관련된 성경말씀 묵상, 그리고 가사를 속으로 부르면서 연습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선배들의 신앙고백과 기도가 담긴 찬송가를 택하여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가사여도 날마다 주님께서 부으시는 은혜가 새롭게 다가와 이렇게 하는 것이 새로운 노래를 하는 것이겠다 싶었습니다.

음악적으로는 제 또 다른 전공인 클래식 작곡의 방법을 살려서 가사에 충실하도록 음악을 만들되, 클래식에서 쓰이는 곡의 구성을 활용하여 연주자의 테크닉을 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클래식 피아노를 잘 치시는 분들은 아마추어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습니다. 그러나 교회에서 특주를 하거나 혹은 연주회 후에 앙코르로 찬양을 연주 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의 그 기술을 살리기 위한 곡들이 많지 않은것 같아, 그렇게 연주되면 좋겠다는 바램을 담아 곡들을 작업하였습니다.

곡은 총 9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보통 연주곡집들과는 달리 가사를 매 악보 첫 장에 수록하여 연주 전에 혹은 연주하면서 묵상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연주자들이 필히 묵상하며 날마다 새로운 은혜 주시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제가 앞에서 기술한 내용과는 달리 작업하는 동안은 내내 나의 욕심을 버리고, 그저 연필과도 같은 하나님의 도구가 되게 해달라는 기도 외에는 다른 기도는 할 수 없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더 이상 국경을 넘는 것이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저 대신에 이 책이 선교의 목적을 가지고 땅끝까지 가서 단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는 일을 담당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목차

추천의 글
서문

예수 나를 오라 하네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우리 주 십자가

할렐루야 우리 예수

오 놀라운 구세주

목 마른 내 영혼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저 장미꽃 위의 이슬

지금까지 지내온 것

추천의 글

찬송가 피아노 편곡집, 『예수 나를 오라 하네』를 출판하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저자 한송이는, 한국과 뉴욕의 최고 음악학교에서 훈련 받고, 찬양에 대한 열정으로 뜨거워진 가슴으로, 여러나라 선교지에서 선교사역을 체험하고 난 후, 그 열매로, 『예수 나를 오라 하네』를 출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귀한 열매를, 죽어 가는 영혼을 살리며, 낙망과 좌절 가운에 있는 심령을 위로하고, 새로운 소망가운데 승리하게 하여서,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히 이루어지는데, 큰 도구로 사용해 주시기를 소망하며 축복합니다.
저자의 가슴에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이, 더욱 더 큰 열정으로 넘치기를 기도드리며, 그의 미래에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크게 기대합니다.
< 월드밀알찬양신학교 학장 DR. David J. Lee>

온 맘 다해 믿음으로 찬양하는 연주자는 교회의 보석과도 같습니다. 모두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주며 온 교회의 찬양에 날개를 달아줍니다. 그렇기에 사역의 현장에서 이런 연주자를 만난다는 것은 목회자의 사역에 있어서 최고의 선물인 것입니다.
한송이 집사님 내외 분은 하나님께서 저희 교회에 보내주신 보석이요 선물입니다. 두 분의 연주에는 생명이 있습니다. 연주 하나하나에 하나님을 향한 깊은 묵상과 고백이 있습니다. 그래서 두 분의 연주를 듣다 보면 음율과 선율 하나하나에서 영혼의 울림을 경험하게 되고, 어느 새 성도들과 함께 그 찬양 속으로 들어가서 함께 노래하는 우리 자신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 찬송가 피아노 편곡집 『예수 나를 오라 하네』에 수록된 모든 찬송들은 이 땅의 모든 성도들이 오랫동안 애창해 온 곡들입니다. 그런데 집사님은 이 찬송들에 자신의 신앙을 담아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감으로 다시 노래하셨습니다. 저음에서 고음까지 모든 음표들을 모든 건반으로 노래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찬송 가사를 여러 번 묵상하고 그 가사에 은혜를 받으면 받을수록 이 편곡집의 깊은 맛을 경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이제 교회의 연주자로 부름 받으신 여러분들을 영혼의 깊은 고백이 담긴 찬송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가 이 피아노 편곡집의 곡들을 하나씩 연주하시는 동안에, 찬양 받기 원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 바랍니다. 그래서 성도들의 심령에 감화를 주는 연주자요, 섬기시는 곳 마다 큰 치유와 회복의 역사를 나타내시는 찬양의 도구로 쓰임 받으시기를 축복합니다.
<대전중앙교회 담임 고석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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