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은 섬처녀 강화, 믿음의 조상들의 자취가 생생한 곳
우리 조상들이 예수를 믿게 된 이야기
예수를 믿고 나서 전도하고 교회를 세우게 된 이야기
가장 한국적이고 아름다운 토착 예배당을 짓고 성경말씀대로 온 동네의 빚을 탕감해주며 한 신앙의 식구라는 뜻으로 이름의 끝자를 `일`자로 모두 바꾸고 똥물을 먹으면서까지 신앙을 지킨 감동의 이야기.
한말 혼돈기에 목숨 내놓고 복음을 받아들이고, 개화운동에 앞장서며, 일제 침략기에 민족의 자주 독립을 위해 투장한 눈물의 이야기.
그 신앙의 이야기를 읽으며 유적지를 따라가면 자연히 내 속에 신앙이 싹트는 체엄을 하게 된다. 눈물의 섬 강화엔 그런 신앙의 유산이 흐르고 있다.

강화로 가는 길 _ 고려 궁터와 용흥궁
절 같은 성전 건물 _ 성공회 강화성당
선비같이 소박한 교회 _ 온수리 성당
강화의 `어머니`교회 _ 강화 교산교회
토착교회, 토착신앙 _ 홍의교회와 망월교회
섬 안의 섬, 넉넉한 교회 _ 교동 읍내리와 인사리, 상룡리 교회
다방 없는 면 소재지의 토착 예배당 _ 주문도 서도중앙교회
더리미 해안, 피의 세례 _ 강화읍 합일학교와 더리미 순국터

이덕주 소개

감리교신학대학교 역사신학 교수로 한국교회사와 아시아교회사를 강의하였고, 2018년 정년 은퇴하였다. 은퇴 후 성경 쓰기와 걷기 묵상에 많은 시간을 보내며, 부탁받은 강연과 글쓰기에 임하고 있다. 그가 홍성사에서 낸 책으로는 《한국 교회 처음 이야기》, 《한국 교회 처음 여성들》, 《기독교 사회주의 산책》, 《선교 강국, 한국 선교 긴급 점검》(공저), 《이덕주의 산상팔복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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