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 저자 소개

[지은이 이규민]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한국에니어그램협회 고문

[지은이 김난예]
침례신학대학교 교수(은퇴), 회복대화연구소 소장

[지은이 김재우]
백석대학교 교수, 오륜교회 꿈이있는 미래 감수위원

[지은이 김희영]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기독교교육연구원 <교육교회> 편집부장

◈ 책을 펴내며

『인간발달과 기독교교육』은 인간 개인 및 공동체의 전 인격적 발달을 중심으로 인간의 한평생을 총 아홉 단계로 조망하였습니다. 특별히 이 저서는 엄마의 배 속에서 지낸 10개월의 교육적 중요성을 인정하고 인간발달의 첫 시작을 ‘태내기’(intrauterine period)로 제시하였습니다. 에릭슨(Erik Erikson)의 인간발달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삼으면서도,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시대적 상황과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시대를 고려하여 인간 현실의 포괄적 이해를 제시하고 통합적으로 엮어낸 책입니다.

◈ 저자 머리말

기독교교육이 개인-공동체-우주-시공간의 초월과 내재를 포괄하는 역동적, 간학문적 연구임을 생각할 때, “인간발달과 기독교교육”은 매우 포괄적인 동시에 심오한 주제임에 틀림없습니다. 이러한 관점을 염두하되, 이 책은 심리-사회적 발달을 토대로 인간 개인 및 공동체의 통전적, 전 인격적 발달을 중심으로 총 아홉 단계로 인간의 한평생을 조망하였습니다. ⋯이렇게 아홉 단계에 걸친 영-혼-육의 유기적 복합체로서의 인간 실존 및 공동체와의 상 호작용 속에서 이루어지는 ‘인간발달’을 기독교교육적 관점에서 심도 있게 성찰하고 있습니다.

◈ 차례

책을 펴내며
머리말

제1장: 태내기
I. 태아 발달
II. 태아 발달에 영향을 주는 요인
III. 태아 교육
IV. 태아 발달을 위한 기독교교육

제2장: 영아기
I. 신체적 특성
II. 정서적 특성
III. 언어 발달
IV. 자아 형성의 역동성
V. 지적 특성
VI. 또래 관계

제3장: 유아기
I. 신체 발달
II. 사회적 발달
III. 인지 발달
IV. 언어 발달
V. 도덕성 발달
VI. 심리-성적 발달
VII. 양육자를 위한 지침

제4장: 유치기
I. 신체 발달
II. 사회적 발달
III. 인지 발달
IV. 도덕성 발달
V. 심리-성적 발달
VI. 가정환경
VII. 교육기관 교사-부모 파트너십
VIII. 양육자를 위한 지침

제5장: 아동기
I. 신체 발달
II. 사회적 발달
III. 학령기 심리적 특성
IV. 인지 발달
V. 도덕 발달
VI. 가정환경
VII. 또래 그룹
VIII. 학교 환경
IX. 양육자를 위한 지침

제6장: 청소년기
I. 청소년의 정의
II. 신체 발달
III. 정서 발달
IV. 자아정체성의 형성
V. 인지 발달
VI. 사회성 발달
VII. 도덕 및 신앙 발달
VIII. 교육방법

제7장: 청년기
I. 청년기
II. 신체 발달
III. 인지 발달
IV. 도덕 발달
V. 사회 정서 발달
VI. 청년기 기독교 신앙교육 과제

제8장: 중년기
I. 신체 발달과 변화
II. 인지 발달과 변화
III. 직업발달과 직업전환
IV. 사회심리 발달과 변화
V. 중년기 기독교교육 과제

제9장: 노년기
I. 노인
II. 신체 발달과 변화
III. 인지 발달과 변화
IV. 사회심리 발달과 변화
V. 은퇴와 여가
VI. 인생의 마무리와 죽음
VII. 노년기 신앙교육 과제

에필로그
참고문헌

◈ 본문 중에서

하나님은 그분의 형상대로 사람(남자)을 만드시고, 혼자 있는 것이 보기 좋지 않아 여자를 만드셨다. 남자가 어떤 여자를 볼 때 마음이 설레고 좋은 감정이 일어나며 자신의 갈비뼈임을 느끼게 되고, 여자도 어떤 남자를 만날 때 끌리는 마음과 좋은 감정을 느끼면 사랑은 이미 시작된 것이다. 사랑은 조건들의 맞춤이 아니라 느낌들의 화합이며 영혼의 끌림으로 시작된다. 결혼은 남녀가 사랑의 관계를 통해 친밀함과 영적 교감을 더 깊고 풍부하게 만들어 주며, 진실한 사랑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준 위대한 선물이다.
1장 _ 태내기

출생은 아기의 생존을 위한 생명의 움직임이라 할 수 있다. 한 아기가 태어나기 위해선 먼저 산모의 몸과 자궁 속의 움직임이 수반된다. 한 아기가 태어나기 위해서는 죽음의 고비를 넘겨야만 한다. 좁은 공간을 빙글빙글 돌면서 쥐어짜듯 빠져나오게 되고 갑자기 밝은 빛과 큰 소음들, 피부에 와 닿는 선뜻한 느낌과 코와 폐 속으로 들어오는 공기 등은 아이에게 놀라움과 고통을 가져다준다. 게다가 탯줄이 잘리고 묶이는 과정 역시 아이에겐 일종의 충격일 수밖에 없다. 이처럼 출생의 과정들은 아이에게 일종의 심리적 상처(birth trauma)를 안겨주게 되며, 이러한 출산 외상이 주는 영향력은 평생동안 지속될 수 있다.
2장 _ 영아기

자아개념은 한 개인의 자신에 대한 견해로서 개인이 처해 있는 삶의 장에서 자기 자신을 어떻게 느끼고 지각하느냐로 정의된다. 자아개념은 자신의 특성, 즉 성, 외모, 성격, 능력, 흥미 등에 대해 지각하는 생각, 관념, 태도, 신념을 포함하여 자신의 전체에 대해 갖게 되는 상세하고 개인적인 평가라 할 수 있다. 자아개념과 유사한 관련 용어로 자신감, 자기수용, 자아상, 자기 평가, 자아존중감, 자기 효율성, 자아 효능감 등이 혼용되기도 한다. 자아 인식은 자아개념의 가장 기초적 수준으로 자신과 타인이 별개의 존재임을 알고 서로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다.
3장 _ 유아기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청소년기에 접어들게 되면서 기간 내내 갖게 되는 공통적이고 보편적인 관심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정체성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대답을 찾는 것이라고 하는 것은 정체성의 복잡성을 너무 단순화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샌트락은 정체성에 대해서 많은 조각으로 이루어진 자기-초상이라고 정의하며 이 조각들은 직업/경력, 정치적 성향, 종교, 관계, 성취, 문화와 민족, 흥미, 성격 그리고 신체적인 것들에 의해서 형성되어져 있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한 사람을 정의하게 되는 정체성이라는 것은 하나의 큰 덩어리가 아닌 수많은 조각이 합쳐지고 만들어지고 발달한 오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6장 _ 청소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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